현대차,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2'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첫 공개 예정
기아 EV2와 플랫폼 공유하며 유럽 맞춤형 전기차로 개발
예상 시작 가격 약 3만 유로(약 4,300만 원)
400V E-GMP 플랫폼 기반... LFP 및 NCM 배터리 병행 적용
미국 시장 EV 세제 혜택 소멸-15% 관세 영향으로 유럽 전략 강화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 2(IONIQ 2)'를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신차는 콘셉트 모델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기아가 최근 공개한 EV2 콘셉트와 기술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2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기존 아이오닉 5·6에 쓰인 800V 고전압 아키텍처 대신 비용 효율적인 400V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 간은 약 30분 내외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이 작을 경우 더 빠른 충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맞춤형 EV... 미국 출시 가능성은 낮아
아이오닉 2는 컴팩트 또는 서브컴팩트 크로스오버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외형은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쿠 페형 루프라인과 아이오닉 6를 연상케 하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확인되었다. 한국 유튜브 채널 'HealerTV'를 통해 테스트 주행 장면이 포착되며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형 모델로 자리매 김할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약 3만 유로(한화 약 4,3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LFP(리튬인산철)과 NCM(니켈·코발트· 망간) 배터리 두 가지 화학 조성을 적용한 모델이 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LFP 배터리는 비용 절감에 유리하 고, NCM은 고출력·장거리 주행에 적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오닉 2의 미국 시장 출시는 사실상 가능성이 낮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15% 관세 부과 방침과 더불어,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EV 세제 혜택 상실은 소형 EV의 미국 출시 매력을 상 당히 감소시켰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당분간 전기차 친화적인 유럽 시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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