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태도는 마이웨이 스탈 인가요?

[yiblondie]

제가 팟한 사람들이 이상한건지 벽쿵도 안 하고 상처도 안 내고 심지여 분노도 안 하고 긴 칼만 휘두르는 느낌인데.. 방금도 3태도랑 하다 같은 경험을 했네요ㄷ

글고 다른 무기들 보다 잘 죽던데.. 간파 실패해서 그런가요 =ㅅ=?

[SteinPhilia]

태도 유저 수 자체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트롤러나 마이웨이가 많이 보이는 거에요. 다른 무기 유저도 그런 유저 있습니다. 다만 피리 유저중에 트롤러는 아직 못 봄(....)

[만드레이크]

야스오충 마이충 ㄲㄲㄲㄲ

[숙취교구장 로렌스]

일단 예리도 문제 때문에 상처남기기 껄끄러워 하기도 하고 태도 무기 특성상 칼 코팅을 해야하는데 이 코팅이 공방에선 꽤 하기 힘듭니다. 몹이 계속 절 보는것도 아니고 어그로가 분산되어 패턴 간파하기도 힘들어서 보통 평타쳐서 게이지 모으고 r2 로 이어지는 대회전베기를 통해 코팅을 하죠.

이걸 3번 해야하니까 그만큼 더 벽꿍 같은걸 신경안쓰게 되는겁니다. 물론 모든 태도유저가 다 그런건 아니에요.

근데 태도라는 무기 특성상 공방에선 이런 양상이 보일수 있다. 라는 점에서 글적고 갑니당.

만일 같이 플레이 하는 사람이 모두 경량무기라면, 본인이 중량무기를 들어서 상처남기고 벽꿍 관리 해주면 좋습니다. 꼭 이렇게 해야해 는 아니고 그러면 좋다. 로 받아들이심 되겠습니다.

[만드레이크]

솔직히 예리도 때문에 상처 안남긴다는건 좀 ㅋㅋㅋ
멀티 태도 3명이였다는데 거기서 그럼 아무도 클러치 경직때 안탄다는건....

[숙취교구장 로렌스]

그러니까 클러치 클로를 태도 3명중에 왜 아무도 안탔냐? 에서 단순한 이유중에 예리도가 있다는거죠. 올라타서 긁으면 경량이라서 단번에 상처도 안나는데 타수는 많아서 예리도 갈리는거 보이지 예리도 갈리는거에 비해서 올라탄 딜이 쥐똥만큼 나오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라도 타겠지 하는 마인드겠지요. 내가 그렇게 클러치 리스크 감수하면서 딜할바에 나는 코팅도 해야할겸 더 때리겠다. 뭐 그런 생각 아닐까요?

모든 태도 유저가 그렇다는게 아니에요. 몬헌 메이저 원탑무기고 유저수가 많은 만큼 트롤도 많은 법이니까요. 글쓴이분이 만난 태도 3명이 제가 여태 말한 마인드를 가진 플레이어 였겠고요.

[만드레이크]

저 경량인데 열심히 기회될때 올라탑니다.
슬링어도 떨구고 단번에 상처 안나면 더 열심히 타야하는거 아닌가욬ㅋㅋ
뭐 두번 탄다고 예리도 다 갈리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태도로 타점 넓어서 열심히 코팅하면서 아본 몹들 육질 더러운데 다 닿을 수 밖에 없어서 갈려나가지 않나요??
한번 상처내면 그게 추가 딜이 얼만데...

그래서 로렌스님이 주장하는바는 뭐죠?
1) 태도로 클러치 타면 예리도 갈려서 안한다는 마인드가 있다
2) 태도 유저수가 많으니까 트롤도 많다
---? 즉 결론은 클러치 아예 탈 생각안하는건 트롤이라는건가요 아니라는건가요;

[내가 껌담이다]

저 태도쓰고있고 역시나 태도 유저들 많이 만나봤지만 그냥 운이 너무 안 좋아서 저런사람들만 만난게 답인듯 합니다.앵간해선 다들 상처 잘내주고 솔직히 저도 상처 유지하는라 누가 상처냈는지 딱히 신경도 안쓰기도하고 셋중에 아무도 안할 정도면 그냥 운이 더럽게 없는 경우인듯...;

[만드레이크]

네 ㅋ 제 경험에도 다들 벽꿍 열심히 내고 그러더군여

[mr.lu]

유저가 많아서 그런가 유독 많이보이긴 합니다..
한손검이나 피리같은 쓰는사람만 쓰는 무기는 좀 덜한 느낌인데

[yiblondie]

독특한 스탈이 많은 ㅎㅎ

[Day_By_Day]

유저가 많으면 문제도 많다지요.

근데 태도러로서 생각해보면 아이스본와도 상처시스템 응용이 쉽지않겠더라고요.

대회전3번인 빨강코팅시간도 오래걸리고 상처는 때린 한부분만 나는데 공방에서 고개가 계속 돌아가고

상처나기전 부족한 회심으로 상처내려고 두번 긁으면 예리도 와장창 (달재있으면 좀 나아지겠지만요)

벽쿵은 솔플이면 활용할만하겠는데... 멀티는 써도좋고 안써도 좋은것같고.

......그리고 다른무기보다 잘죽는건...그냥 실력이 모자란사람들인거죠

태도 장인급 사람들은 간파베기라는 1회 완전무적인 개사기 기술덕에 다른사람다죽어도 혼자 딜링할수 있습니다 = ㄷ = ;;

[내가 껌담이다]

저도 태도러인게 개인적으로 솔플은 벽꿍유도 어느정도 제어되는데 멀티는 어그로가 중구난방되니 괜히 맞추지도 못하고 분노치만 축척할바엔 저도 그냥 멀티때는 슬링어랑 상처 열심히 내주고 벽꿍은 장인에게 맡기는 편이긴합니다.

[게임메냐주디]

태도 유저지만 솔직히 멀티에서 상처는 거의 못네겠더군요 . 효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코딩이나 게이지 관리도 그렇고 무기 특성상 발도 상태가 많은데 발도중 클런치가 엄청 늦게 나갑니다.

[꼼도리 아빠]

케바케인데 공방에 태도가 많으니 더 그렇게 보일수도 있죠 상처내기 꺼리는건 모든 경량무기가 마찬가지이기도 하구요

[한손검빌런]

보통은 그냥 그 태도유저의 문제라고 퉁치고 넘어갈수도 있는데, 사실 결정적인건 태도의 딜 메커니즘이랑 클러치플레이가 서로 연계되는게 전혀없이 따로놀아요

바꿔말하면 내 플레이에 여유가 없으면 코팅채우기 급급하고 간파도 겨우겨우 하는데 클러치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는거에요 물론 마이웨이 유저도 많긴하겠지만요

[Nabokov]

벽쿵하고 상처 내는 게 정상적인 플레이고, 그렇게 안 하면 비정상인가요? 저는 벽쿵하고 상처 낼 시간에 그냥 딜하는 것도 하나의 플레이 방식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후자가 더 딜이 잘 나오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만드레이크]

그러면 TA에서 벽꿍하고 상처 안내고 닥딜했겠죠

[만드레이크]

분노가 풀리는 시간은 굉장히 짧고 곧 다시 분노 상태로 돌입합니다...
그 짧은 순간에 벽꿍한번 하면 자체 데미지는 물론 프리딜 타임입니다.... 차액이나 대검 해머 쌍검 피리 같은 무기들은 폭딜 쏟아내는건 물론이고...솔플에서도 유효한데 심지어 4명이서 하는 멀티에서 벽꿍 한번으로 얻어지는 딜량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뭐 정상 비정상이라기보다는 확실히 게임의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고 봐야죠

[Nabokov]

저도 이론적으로는 벽쿵하고 상처 내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건 압니다. 하지만 그걸 안 한다고 민폐 취급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건 좀 아니라는 거죠. 멀티플레이 할 때는 모두가 TA하듯이 게임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저는 캡콤이 벽쿵/상처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선택지를 더 준 것뿐이라고 생각하지, 그게 강제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드레이크]

뭐 맞는 말씀입니다... 강제될 필요는 없죠.
TA랑 일반 플레이랑 많이 다른것도 압니다. 다만 그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멀티플레이는 인원수에 비례해서 몹의 체력량도 늘어납니다.
본인이 만약에 귀찮다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벽꿍 상처내는거 전혀 배제하고 플레이한다?
한명은 뭐 괜찮겠죠. 남이 해주는거 쫒아가서 딜만 넣으면 되니까...근데 그런 사람 2명이고 글쓴경우처럼 3명이다..?
이렇게 되면 어쨌든 세명 각자 본인의 1인분 몫은 못하는 경우라고 봐야겠죠.

[한손검빌런]

물론 강제할거까진 아님 하지만 난 그런거모르겠고 그냥 딜만하겠다 라는 유저보단 좀더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리스크도 감수하는 사람과 더 겜하고싶은것도 사실

[Nabokov]

그건 저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굳이 같이 할 사람을 고르자면 저 역시 상처 열심히 내고 벽쿵 각 잘 재는 사람과 하고 싶죠.

[Nabokov]

저도 멀티플에서 한 사람이 1인분 이상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면 벽쿵/상처 작업이라도 해야겠죠.
그런데 여기서 처음부터 제가 문제 삼고 싶었던 건 과연 벽쿵/상처 작업 안 하면 1인분을 못 채우느냐 하는 겁니다.
정말 벽쿵/상처 시스템을 이용할 줄 몰라서 칼질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클러치경직 때 코팅하고 투구깨기 날리면서 1인분 이상 채우는 사람도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량 무기라면 저 역시 약간 갸웃할 것 같지만, 태도는 위에서 여러 사람이 얘기했다시피 알리바이가 있는 무기잖아요.
결국 제 결론은 단순합니다. 1인분 이상 할 수 있으면 상처/벽쿵 작업 안 한들 뭐가 문제냐는 거죠.

[Nabokov]

역으로 생각해 보면 아이스본 신문물에 이성 놓고 아무 때나 몬스터 머리통 달라 붙어서 수레 전부 날려 먹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유꿀]

글쎄요. 협동은 전혀 없이 무조건 딜링만해서 1인분을 한다라..솔직히 불가능하다봅니다. 딜만으로 1인분? 상처부위에 딜을해야 가능한게 현재 아본 시스템인데, 결국 남이 내놓은 상처에 딜하면서 스스로 1인분 했다라고 생각하는건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뭐 철갑라보 헤보마냥 상처 육질 상관없이 딜이 가능한 무기 제외하구요

[Nabokov]

위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저 역시 기본적으로는 상처 작업 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구성원 한두 명이 상처 작업 안 하면 분명히 플레이타임이 늘어나겠죠. 한편으로는 상처 내거나 벽쿵할 시간에 다른 거 해서 그 손실을 벌충할 거고요(물론 완전히 벌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발생하는 플레이타임 상의 손실이 과연 상처 안 낸 사람을 "이상한 사람" 취급이나 "트롤링" 하는 사람 취급할 정도로 크냐는 겁니다. 특히 상처 작업 효율이 녹록치 않은 태도의 경우에는 다른 무기보다 좀 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yiblondie]

벽쿵 데미지 분노, 상처 추가 딜 생각하면 전 같이 하고 싶진 않네요;

[선유꿀]

상처내기가 딜사이클에 포함되는 무기가 헤머정도 외에 있기나 한가요. 대부분의 무기들이 정도의차이가 있을뿐 결국 자기 딜로스 감수 하면서 다같이 잘되자고 상처 넣는겁니다. 트롤취급하는게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트롤까진 아니더라도 결국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는거는 변함이 없어요. 만약 4태도팟이 짜지면 아무도 상처를 안내고 딜만 할까요?
결국 누군가는 욕을하며 상처를 낼꺼고 나머진 좋다고 그 상처에 달려들어서 딜하겠죠.

본글의 제목은 태도를 겨냥했지만 실제 댓글들은 무기군을 떠나서 이기적인 게임을 하냐 안하냐가 주 논점이라고 생각해요.

[만드레이크]

막줄의 명료 명쾌함에 따봉드립니다

[만드레이크]

뭐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상황에 따라서 투구께기나 필살기를 쓸 수 있다는 가정하에 클러치 대신 딜을 넣는 선택도 유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1인분 이상하려고 노력하고 '딜링'에 관심있는 사람은 무조건 상처 벽꿍 기회를 계속 살필꺼라고 봅니다.
두개를 빼놓고 딜링을 논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투구께기 조차도 상처유무에 따라서 딜이 전차만별이잖아요
그리고 왜 태도가 상처작업이 녹록치 않다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유일하게 경량중에서 클러치 경직때 두번 우겨넣으려면 억지로 상처만들어 질 정도로 빠르지 않나요? 정말 태도가 맘먹고 하려면 패턴사이에 우겨서 클러치 넣기도 좋은데 말이죠...
다른 무기에 비해 태도가 상처작업이 녹록치 않다고 생각하는 그 부분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Nabokov]

선유꿀 님의 댓글에 동의합니다. 댓글을 읽고 제 생각을 많이 바꿨습니다. 다만 태도 유저를 싸잡아서 조롱하는 듯한 글쓴이의 말투나, 상처/벽쿵 중심으로 플레이 방식이 획일화된 아이스본의 업데이트 방향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어서 좀 소란을 피워 봤습니다. 결국 배려심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태도든 조충곤이든 열심히 상처 작업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Nabokov]

일단 경량무기가 중량무기보다 불리한 건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경량 무기 중에서 활은 예리도가 없고, 쌍검은 상처내기가 딜사이클에 포함되죠. 결국 상처내기라는 게 플레이어가 관리해야 할 자원이 하나 추가된 거나 마찬가지인데, 기존에 이미 기인게이지라는 관리 자원이 있는 태도는 두 개의 자원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입장이 되어서 좀 더 빡쌔졌다고 생각합니다. 예리도까지 생각하면 더 그렇고요. 결국 빨간 코팅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상처를 안 내는 거겠죠. 나머지 문제에 관해서는 제가 틀렸음을 인정합니다.

[Nabokov]

태도의 클러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게시판에서 이미 너무 많이 이야기되어서 굳이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가 하루이틀된 문제도 아니고요. https://bbs.ruliweb.com/family/4442/board/184513/read/198155

[낭천]

쌍검 상처내기 딜 싸이클은 거의 못 씁니다. 써도 일반적인 상처내기랑은 또 달라서 총 3번 붙어야 하는데 힘듭니다. 저도 자주 쓰긴 하지만 그걸 일반적인 딜싸이클이라기엔 무립니다.

[쵸코보]

거의 온몸이 육질 더러운 애들 투성이인데 상처를 안내면 짠 딜 넣으면서 예리도나 깍는 짓인데 그런 짓을 멀티에서 할 필요가;;;;

[낭천]

솔직히 지금 경량무기들로는 상처 내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도 큽니다.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니 똑같은 자리에 2번 연속 상처내기가 만만찮아요.

제가 주력으로 쓰는 무기들 대부분이 경량(쌍검,건랜스,라보,태도)이라 이해가는 행동입니다. 이건 뭐 상처 한번 낼려면 대체 탑승을 몇번을 해야하는건지.

정말 재수 좋아야 2번만에 바로 상처 내는거고 보통은 3~5번은 타야 합니다. 솔플할 땐 아예 그냥 슬링어 필요할 떄나 타지 상처내는거 포기하고 잡을 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