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폰 기지. 지휘실
오늘 지휘실에 도착했을 때, 마침 카리나가 한 뭉치의 서류를 들고 신이 난 상태로 들어왔다.
카리나: 지휘관님, 오셨어요? 새로운 임무를 알려드려야겠어요.
지휘관: 엉? 새로운 임무? 또 16Lab측에서 뭔가 무시무시한 적들이랑 모의전을 요구하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카리나: 아뇨아뇨, 적들의 잔당을 처리하는 임무에 관한 내용이에요.
지휘관: 그 말은, 철혈 세력을 말하는건가?
카리나: 빙고! 철혈뿐만 아니라 일부 군부와 백색 세력의 잔당들도 남아있어요. 우리는 현재 그 세력의 거점을 확인했고, 이번에 그리폰이 얻은 신기술을 이용해 싹 잡아들여 일망타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휘관: 음, 일망타진... 뭐? 잠깐만, 우리가 철혈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야?
카리나: 헤헤, 예상하지도 못 하셨죠! 각 방면에서 밤낮으로 이어진 노력의 결과라구요.
지휘관: 근데 적 세력의 유닛을 잡아서 그냥 기지에 넣어두면 반란을 일으킬 것 같은데...
카리나: 흐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구체적인 방안은 이미 안배해서 잘 짜놓았으니까요. 기지 내에 프로토콜 제어 센터라는 시설을 새로 세웠고 직원들도 배치했습니다.
지휘관: 그러고보니 전진 기지 근처에 새 건물을 착공한 거 같긴 했었지... 음, 알겠어, 새로운 임무를 하러 가 볼까?
카리나: 네! 회수작전 개시! 그리폰과 길잃은 어린양을 빛으로 인도하세요 지휘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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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 기지. 프로토콜 제어 센터.
지휘관: 다시 말해, 철혈, 군부, 그리고 패러데우스 같은 혼합 세력은 회수 작전을 통해서만 포획이 가능하다는 뜻이니?
카리나: 네, 지휘관님. 일단 회수하면 그들은 그리폰의 전력이 될 수 있어요.
지휘관: 우리 전력으로 쓸 수 있는건가? 이건 괜찮은거 같은데. 맞다 카리나, 구체적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되지? 예를 들어 지금 내가 포획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치자. 그 후에는 어쩌지?
카리나: 이 새로운 장비를 사용해 적 거점에 특수한 전자기 펄스를 방출합니다. 그 후에 지휘관님이 배치한 그리폰 무장 소대를 적의 거점에 진입시켜 적과 전투하게 합니다. 우리 소대가 승리하면 상대 유닛을 회수할 수 있어요.
지휘관: 으음, 결국 전투라는 말인가... 근데 '승리한 뒤'라고 했지, 만약에 패배하면 어떻게 되지?
카리나: 물론 회수에 실패하겠지만, 지휘관님이 직접 배치하시고 지휘하시는데 어떻게 질 수가 있겠어요.
지휘관: 그렇게 쉽게 말해도... 그래도 회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거 아니니?
카리나: 걱정 안 하셔도 되어요, 이미 한 실력 있는 제 3자 업체인 '스바로그'라는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서, 그들이 우리를 도울거니까요! 업계 소문으로는 절대로 실패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지휘관: 나도 이 기업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거 같아. 흠, '실패한 적이 없다'는 말은, 뭔가 속 꿍꿍이가 있지?
카리나: 지휘관님, 이게 바로 돈의 힘이라구요! 이렇게 대단한 제 3자 업체와 협력 회수 작전을 펼치게 되면 혼합 세력이 저희들 손가락 사이로 도망칠 염려가 없을거에요.
지휘관: 그렇게 말하니 확실히 마음이 편해지는데... 하지만 돈의 힘이라고 말할 때면 항상 좀 당황스러운걸... 좋아, 업계 소문이 과장된게 아닌지 직접 그 분들의 실력을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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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실망스럽습니다. 철혈포획은 정식 스토리로 풀어야 할 것인데, 뭔 국지전 마냥 대충 텍스트로만 때우다니...시키칸들은 2년 동안 기다린 컨텐츠인데, 미카팀에겐 겨우 저 정도 가치밖에 없었던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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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군부랑 페러 아군화는 필요없는데 말이죠. 저흰 철혈보스를 키우고 싶은 거지 깡통인형을 키우고 싶은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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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게 공식 설정이라구요? 이렇게 허접한 스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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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면 스토리에서 P2W의 냄새가 난다고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돈귀신 카리나가 돈 뜯는 느낌이지만.. 근데 철혈뿐만 아니라 다른 놈들도 포획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거냐 우중아! 다른거 필요없어! 철혈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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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면 스토리에서 P2W의 냄새가 난다고 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돈귀신 카리나가 돈 뜯는 느낌이지만.. 근데 철혈뿐만 아니라 다른 놈들도 포획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거냐 우중아! 다른거 필요없어! 철혈만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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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불타는 시점이라서 저런 스토리 형식의 소개글도 좀 그렇네요 | 20.03.21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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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실망스럽습니다. 철혈포획은 정식 스토리로 풀어야 할 것인데, 뭔 국지전 마냥 대충 텍스트로만 때우다니...시키칸들은 2년 동안 기다린 컨텐츠인데, 미카팀에겐 겨우 저 정도 가치밖에 없었던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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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랑 패러데우스랑 묶어서 한다고 저런식으로 한 거 같은데 그럴 필요 전혀 없었어요.. | 20.03.21 2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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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카트
개인적으로 군부랑 페러 아군화는 필요없는데 말이죠. 저흰 철혈보스를 키우고 싶은 거지 깡통인형을 키우고 싶은 게 아니니까요. | 20.03.21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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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는 깡통이라 관심없지만 패러는 예외입니다. 니토조아 | 20.03.21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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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게 공식 설정이라구요? 이렇게 허접한 스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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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처음에 저 글 읽고, 낚시하려고 누가 팬픽 쓴 줄 알았어요 | 20.03.21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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