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 시조요정 과금은 드디어 선을 넘겠다는 선언입니다.

[ahffk1313]

 솔직히 시조요정 10마리 쯤이야 요정 한마리 3성 바로 찍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가성비 안 좋은 별 것 아닌 상품입니다. 

 근데 지금까지의 소전 과금모델과는 뿌리째 다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소전은 스킨 판매가 메인 모델이고,

 자원이나 재화 패키지 정도가 시간만 좀더 걸릴 뿐이지, 사면 좋고 안 사도 그만인 과금 모델입니다. 

근데 시조요정 10마리를 교정작 해가면서 공수요정에 먹인다고 가정해봅시다. 

 바로 4성 공수 탄생!!☆

저도 소전 한지 14개월만에 요정 수십마리 먹여서 공수 3성이 고작입니다...

이것도 시조요정 두개 먹이고, 다른 요정들 육성 타협하고 거의 몰빵해서 그런거고요.

지금까지의 소전은 전형적인 time to win게임이라 생각하고, 선을 넘지 않는 건전한 과금 모델이 마음에 들어서 저는 기꺼히 지갑을 열어줬습니다. 

모바일 게임치고는 인상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에 아이돌 덕질 하듯이, 락스패너까지 해금한 호구가 자발적으로 되어줬죠. 

 예전에 락스패너 흑우가 됐음을 비관하여 찍은 짤(?)

 지휘관이 자신이 흑우임을 납득하지 못해 기본 스킨만 입다가, 처음으로 락스패너를 입어본 카리나쨩(!!)

솔직히 10개 한정 일회성 사례라, 이것만 보고 소전 과금빨 망겜이라고 매도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앞으로도 pay to win과금 모델로 충분히 이양할 수 있다는 완곡하지만 확고한 선포입니다.

지금 이거 하나보고, 별거 아니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묵과한다면 앞으로도 더 환장할 아이템들이 충분히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매우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제발 사랑하는 게임이 망겜으로 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장작의 고통]

잘 정리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기존과는 다른성격의 유료 판매모델이 등장했고... 반응에 따라 더한 상품이 나올수도 있는 일인데...

[SeinStierl]

이게 얼마나 자주 풀리나도 있지만, 진짜는 철혈이라고 봅니다.
별높은 철혈 없으면 국지전 랭킹전은 바닥이나 기어야 되도록 만들어놓고 이번 요정처럼 과금팩 하이패스 던져주면 여태까지 해놓은건 전부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새로 과금줄 세우겠다는 선언이라고 봐야겠지요.
가뜩이나 다른 게임에 비하면 스킨이 더럽게 창렬한데 성능과금까지 적극적이면... ㅋㅋㅋ

[zi랭이]

타이밍과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이밍은 시조요정의 상시 수급처가 생기거나, 이벤트 등으로 많이 풀린 상태가 아닌 지금 판매를 한 것.
구성은 1기 제한 판매가 아닌 10기 판매이라는 것.

[우사밍 샤크]

하여간 이놈의 미카팀은 잘한다싶으면 이런 일을 벌인다니깐요

[halfelf]

동감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뉴비나 소청년이 살건대 그거 하나 해서 5성 요정 1개 만들어봐야 쌉고인물들 이나 붕괴액들을 그걸로 이길거라 생각하는건지

[메현후인]

이거죠. 어차피 과금해서 자원하고 장비제조 사다가 요정제조 돌려서 키우는거나 시조요정 사서 키우는 거나 무슨 차이인지? 시조요정 가격이 자원과 제조권 가격와 대비해서 적절하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엉덩이때려줘요]

가성비로 봤을때 저는 안살거 같지만 공수요정같은 개떡같은 요정생각하면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은 드네요. 우중이도 돈쫌 벌어야쥬

[zaxzed]

오랜만에 소전게시판에 오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군요. 슬슬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야 되는 시기인가..

[메현후인]

그 시기는 사실 한참 전에... ;;;

[루리웹-8693539036]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넘겠다는 선언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개당 1280보석이라고 하던데, 선넘겠다는 선언으로 들리기엔 지나치게 비싸요; 다들 잘 안 사는 제조계약권이나 자원 수급도 어차피 과금으로 풀려있는 마당에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정말로 핵과금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치 정도가 아닐까요?

[르레]

시조 요정이 재료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