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접한 아이마스 애니,
사실 아이마스란 게임 자체는 예전부터 흥미가 있었지만,일단 액박이 없었고 간신히 PS3로 이식되면서도 별 안좋은 이야기만 많은터라 관심을 크게 안두고 있었죠.
헌데 우연찮게 애니마스를 한번 보고나서는 그대로 작품에 반해버렸습니다.특히 위의 유키호란 케릭터에게 완전히 꽂혀버렸죠.
애니에선 후반에 비중이 너무 적은터라 아쉬운감도 있고,결국 게임을 구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임 자체의 소감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너무나 잘 만들어진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는 겁니다.솔직히 직접 게임 해보기전,스샷만 봤을때는 게임성은 뒷전이고 미소녀 케릭터만 내새운 그저그런 작품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헌데 막상 게임 해보니
첫날에 깔끔하게 밤을 새버렸다.아마 프린세스 메이커2 이후로 육성 게임을 이 정도까지 푹 빠져서 해보기도 오랬만인것 같습니다.
무슨 게임이건 반복 플레이를 하면 지루한감이 생기기 마련인데 유키호로 시작해서 히비키로 마감하기까지,9명의 아이돌을 육성하는동안 정말 단 한번도 지루함을 느껴본적이 없었습니다.
55주란 주어진 시간안에 스케쥴을 잘 생각해서 분배해야하고,판매량이며 팬관리등에 전략을 새워 접근해야 할 요소가 많은탓에 정말 몰입해서 했었네요.
거기에 케릭터성은 두말할것도 없고,아이마스의 꽃인 콘서트 연출또한 백미라서 너무나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100시간이 넘게 플레이하면서도 특기 할만한게,여타 게임이면 트로피를 따기 위해서 '작업'을 하기 마련인데,
아이마스의 경우는 그냥 9명의 아이돌을 차례대로 육성했더니 자연스럽게 마지막에 트로피를 딸수있게 유도해놓은것도 좋더군요.
이렇게 잘만든 게임인데,몇가지 문제점때문에 전작 팬들에게 발매전 혹평을 샀던건 참 아쉬운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