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테이지인 만큼 적 파상 공세가 대단했지만
그간 경험한 노하우와
안 쓰고 꽁꽁 모아 왔던 아이템들을 한 방에 쏟아 부을 수 있어서
플레이하기는 오히려 마지막 스테이지가 쾌적했습니다.
엔딩까지 보고 나니 기획 원안에는
세네트와 티에쪽도 플레이어블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그렇다면 네 세력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고 설키는,
정말 대단한 규모의 판타지 대서사시가 됐을 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뭐, 지금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재밌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런저런 설명보다
시뮬레이션 롤플레잉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반드시 플레이해 봐야 될
올타임 클래식급 작품입니다.
이 작품 하나를 위해 브라운관 티비를 구입한다고 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게임성 · 이야기 · 캐릭터를 갖춘 작품입니다.
보통 어떤 작품의 후속작 명맥이 끊겼을 때
끊어 진 그 사실을 아쉬워 하지만,
이 티어링 사가는 후속작 문제는 차치하고,
이런 극한의 완성도로 세상에 존재해 준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대단히 재밌었습니다.
플레이했던 약 한 달 간의 시간 동안 이 작품으로 인해 받았던 즐거움, 스트레스가
모두 행복이었습니다.
해서,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점수는
★★★★★ 5/5
- 완벽(完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