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게으름뱅이들은 밖에 나갈때 여러가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그날 하루 내심 뿌듯하게 보낸거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합니다,
눈을 뜨자 마자 대충 씻고
밖으로 나갑니다,
집 지하 주차장에
잘 주차해 놓은 저의 집 차를 누군가 긁었습니다,
긁으신 분이 보험 처리를 해주셔서
차를 맞기러 왔습니다,
제일 큰 일을 처리 했으니
이제 개인적인 일처리를 할때 입니다,
예전 게시글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어디, 어디가면 내가 찾는게 있을수있다
언급하신,그 중 한곳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였습니다,
차도 없으니
운동삼아 걸어가볼 요량으로 어플로 거리를 측정해봅니다,
6킬로 남짓!!
예전 가게를 할때 가게에서 집까지 가끔 10킬로를 걸어 퇴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6킬로는 까짓 것이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여름을 지나 가을로 들어선 날씨는
걷기 제법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1시간 넘어가는 몸에서 땀이 나기시작했습니다,
네비와 다른 길로 갑니다,
세상을 늘 정해진 길로만 간다면
삶이 엄청 지루했을꺼 같습니다,
가끔은 다른길로 가는것도 삶을 재미나게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일듯합니다,
워치에서 요상한 알림음이 울립니다,
"너 미쳤어? 갑자지 운동을 하냐?"라는 경고를 줍니다
제가 엄청 운동을 안했나 봅니다,
목동을 지나니 슬슬 오목교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목교를 지나면서 풍경 사진을 하나 박아봅니다,
어릴때 느끼지 못한 풍경의 아름다움을
어느 덧 몸으로 느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염병할 서부간선도로
일년내내 막히고
일년내내 공사만 하는
지옥의 도로입니다,
가끔 새벽에도 막히는거 보면
지옥의 도로가 확실합니다,
양천구쪽은 길은 제법 아는데
영등포구쪽은 잼뱅이입니다,
네비로 대충 갈길을 체크해봅니다,
조금 걷다 보니
목적지가 보입니다,
대기업 로고가 이렇게 반가울수가!!!!!
도착을 하니
아직 오픈 전입니다,
보통 쇼핑 몰은 10시 30분 오픈인데
제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을 한거 같습니다,
이 나이에 장난감 사러 오픈 런은 창피하니
편의점에서 커피를 하나 사서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가을을 느껴 봅니다,
생각해보니
편의점 커피 값이면,
그냥 저가 커피집 갈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픈 후 조금 지난 시간
입장을 해서
제가 찾는 물건이 있는곳으로 가봅니다,
발걸음이 신이 나면서
한편으로는 불안감도 몰려 오기 시작했습니다,
보입니다,
반다이 가챠샵
지천명이 코 앞인데
이따위걸 살려고 여기까지 걸어 오다니
스스로 이 꼴이 엄청 재미가납니다,
어???
업다
내가 찾는게 없다
안쪽을 개같이 뒤지며 찾아 보았지만
제가 찾는 장난감이 안보입니다,
제 2의 국전??
밖에 깔려 있는 가챠 기계들을 뒤져 봅니다,
아 ㅆ,,,
이러면 나가리인데,,,
심장이 쫄리기 시작합니다,
생물 도감 라인이 보입니다,
밖
그것도 맨 구석에 짱박혀 있습니다,
여깄다 요놈!!!
찾았습니다,
반다이 생물도감 사슴벌레 시리즈
7탄은 다 모았고,
8,9 모으는 중인데
요놈은 바로 10으로 넘어가네요.
먼길 왔지만
딱 한놈만 뽑아갑니다,
이게 가챠의 맛 아니겠습꽈??
와서 한번에 다 모아 갈꺼 같으면
그냥 인터넷으로 딸깍~ 하면 다 모을수 있으니 말입니다,
가챠는 가챠의 맛으로 즐기며,느껴야합니다,
집에 갈때는 버스로 복귀를 합니다,
세상 편안해졌습니다,
자본주의 맛 더욱 달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이래서 돈을 모으고, 쓰나 봅니다,
걸어서 올때 보던 풍경과
차을 다고 보는 밖의 풍경은
같은 곳을 봤지만
느낌이 세상 다릅니다.
사람은 있는 자리에 따라 보이는 풍경도 달라지나봅니다,
우여곡절 속에 집으로
무사히 복귀를 했습니다,
뽑기안 5개 모델 중
2개의 모델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컬러풀한 모델 말고
검은 모델을 원했는데,
포켓몬 같은 구슬을 까니
거무스름한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이스"
커피를 마시며
노안 안경을 쓰고
조립을 해봅니다,
신이 납니다,
약간의 고생을 했지만
원하는 것을 취하니
그 또한 재미로 느껴집니다,
역시 전 간사한 놈이 맞는거 같습니다,ㅋㅋ
다 조립을 했습니다,
간, 지
터집니다
간지가
집에 있는 놈중에 제일 좋아하는 놈과 같이 사진을 찍어 봅니다,
새로 온 요놈도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기분 좋게 기념 사진을 박습니다,
자 이제 너도 채집장으로 들어가렴~~~
세상을 살아가면 남들이 나에게 만들어주는 재미가 많이 없습니다,
내 주제와 그릇에 맞게 소소한 행복을 찾을려고
요즘 많은 노오력을 하는거 같습니다,
남들의 밥 그릇을 보는거 보다
내 밥그릇 속에 있는 남들이 맛 없어 보일수도 있는 그 내용물 속에서
내 입맛에 맞는 맛있는 맛을 찾기 위해
오늘도 전
뻘짓을 생각하며 삽니다!!!!!!
모두들 행복해지세요~
행복은 내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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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이시군요 ㅋㅋ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 | 25.09.30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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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 정모의 장을 만들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ㅌ 반갑습니다!! | 25.09.30 17: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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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의 다른 말은 낭만이라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 25.09.30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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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여기도 오십니까??ㅋㅋㅋㅋ | 25.09.30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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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부터는 그럼 여기는 Pass.... ㅋㅋㅋㅋㅋ | 25.09.30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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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ㅌㅌㅋㅌㅋ | 25.09.30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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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도 있군요!!!! 명동은 너무 먼데 ㅋㅋㅋㅋ | 25.09.30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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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퍼니랜드가 있는데 지난주에 갔을때는 왜인지 풍뎅이만 2기 남았고 사슴벌레는 없더라구요...ㅠ 아쉽 | 25.09.30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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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까지 갔는데 없으면 저 눈물납닙니다 다행이네여 ㅋㅋㅋㅋ | 25.09.30 1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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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 이곳에서 여러명 봅니다 ㅋㅋㅋㅋ 반갑습니다 | 25.09.30 18: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