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도착한 시로코 넨도 사진을 3장만 찍었길래
오늘 다시 꺼내서 살펴보며 몇장 더 찍어봅니다.
블루아카이브 계열 넨도 첫번째 타자이자, 제 인생 두번째 넨도군요.
구성품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화이트 팽이 사진에 없는 걸 알아챘습니다.)
블루아카이브 유저가 아닌 분들에게도 유명한 2번 복면 얼굴,
오른손 2, 왼손3,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른발1, 그리고 메인 일러스트에 함께 있는 가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시로코의 애용품인 '촬영용 드론'은 앞뒷면 구분도 충실하게 재현되어있습니다.
설정에 따르면 시로코 본인은 이 드론의 용도를 '촬영용'이라고 주장합니다만
그 촬영의 대상이 은행이나 중요관공서,
또 그런 기관들의 비밀금고 혹은 무장, 경호인력인 게 첫번째 문제점이요
두번째 문제점은 그 촬영용 드론에 폭격 기능이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드론 엔진에 시동을 거는 리코일 스타터가 있는 쪽이 뒷면입니다.
근데 지금 보니 앞면에 검은 도색이 조금 잘못되었군요. 이런... 색을 덧칠하는 게 좋을지 지우는 게 좋을 지 모르겠군요.
혹시 넨도에 이런 도색미스를 지워보신 분이 계신지?)
설명서에 충실하게 조립한
시로코 기본 포즈
뒷 모습
깜빡하고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신사샷은 흰색입니다.
시로코가 애용하는 화이트 팽 465
작지만 장전 손잡이가 있는 우측, 없는 좌측 잘 재현되어있습니다.
확대하니 색칠한 곳의 미스가 많이 보이지만 확대 안 하면 안 보였습니다.
워낙 작은 부품이라...
부속된 손으로 드론 스타터를 당기는 포즈를 취해봅니다.
페이스는 복면과 함께 수록되어있는 미소
그리고 기본헤드에 있는 무표정에 가까운 조용한 표정이 포함되어있네요.
게임 공개될 즈음 이 표정으로 서 있는 시로코를 봤을 땐,
순수하고 신비한 소녀겠군...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지금도 확실히 순수하고 신비하긴 합니다 허헣헣
드론을 활용해 그나마 EX를 사용하는 시로코와 가까운 구도로 찍어봅니다.
게임 내에서는 왼발을 약간 내밀고 드론이 묘한 각도로 시로코 앞에서 떠오르는 구도인지라
약간 스핑크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미지였죠.
다만 이 넨도에는 비슷한 다리 모양이 '오른발'로 제공되어있는 까닭에 그 재현은 무리일 듯 싶습니다.
촬영용 드론과 함께 취미 활동을 하는 시로코의 상상도
아참, 드론의 프로펠러는 돌아갑니다.
고정성이 조금 있는지라 엄청 빨리 돌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돌아갑니다.
은근 신경쓴 거 같은 요소
그리고 많은 원작 팬들이
"이.. 이건 사야 해!"라고 외치게 했던 그 부품
'2번 블루' 복면
복면을 쓴 그녀에게 1분은 세상을 훔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모두 그 자리에 멈춰! 이 건물의 구조! CCTV의 사각! 경찰의 출동시간!
보안의 취약점! 모두 내 머리 안에 있다! 저항은 그만둬!"
"이자식, 비밀 금고는 몇층이야!"
"위, 위층입니다...!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도착한 금고층에는 이미 선객이 있었군요.
그러나 시로코는 프로페셔널
이러한 일에 당황해서는 1억엔... 아니 카이저론의 운행장부를 빼낼 수 없는 법입니다.
밀레니엄의 식충이들을 이미지로 했다는 아크릴 스탠드를 바리케이트로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로코의 실내 적성은 나쁘긴 하지만요
"촬영용 드론! 돈을 흩날려 탄막을 형성해!"
"드론!! 드론!!"
오늘도 키보토스는 평화롭고
제 책장은 채워져가며
제 통장은 비워져갑니다.
용서하지 않겠다, 리쿠하치마 아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