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발매일 쯤에 예약을 받아 거진 1년을 지나 센티넬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옵션세트가 발매되었습니다.
정발 때 구한지라 1년 동안 장식장에 묻혀놓고 있었습니다만
교환을 받은 물건임에도 구린 마감 상태와 다 꺼내놓고 보면 루즈는 헬앤헤븐 손파츠 달랑 세개만 남는 창렬한 구성 덕에
솔직히 조형만 좋았지 가격대비 '플레이 밸류는 형편없는 제품' 이라고 주관적으로 평하고 싶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 듯 옵션파츠는 꽤나 훌륭한 구성으로 발매를 하여
드디어 좀 갖고 놀만한 제품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가수리)
근데 이게 다 합쳐서 80만원 돈이라는 게 좀 문제입니다만...
아무튼 사진 나갑니다.
(사진 연출을 위해 이미지 사이즈가 좀 뒤죽박죽입니다. 양해를...)
"가오- 가이 - 가 - !!!!!"
합체직후의 똥폼.
조형 자체는 웅장하게 잘 뽑아서 현존하는 제네식 모형화 중에선
원작 똥폼을 가장 잘 재현할 수 있는 제품인 건 확실합니다.
포징을 취하기 전에 발톱 보호를 위해서 밑에는 스펀지 폼을 깔아줬습니다.
사제 스탠드를 이어 이녀석의 최고의 스탠드는 스펀지 폼이라고 단연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밑에 스펀지 폼 하나만 깔고 만져도 갖고노는 부담감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소울 11 유성주...!"
"나는... 너희들을...!"
"파괴한다!!!!!"
두 - 둥
대표적인 용자왕 삿대질.
"하아아아아아압!!!"
"브로큰!!!!"
"매그-!!!!!"
"------넘!!!!!!"
붉은빛의 회전하는 주먹손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LED까진 안바라더라도 파츠 정도는 있었으면 했는데... ㅜ
철컹!
"프로텍트----!"
"쉐에에에에에이이이이이!!!"
"드!!!!!!"
프로텍트 쉐이드 파츠의 경우 크기도 크고 이펙트 또한 굉장히 훌륭합니다.
다만 파츠 그대로 도장된 면에 끼워넣어야하기 때문에 도장까짐을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클리어레드로 오버코팅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도장이 까지면 티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실제로 유튭 리뷰어 중에 파츠 끼우다가 도장 날라간 거 보고 개식겁을 해서
저같은 경우엔 파츠에 사포질을 해줬습니다.
"네놈들이 무한히 재생한다면! 난 그것을 파괴할 뿐이다!"
"가제트 페더!!!!"
발매 예고 때부터 호불호가 매우 갈렸던 빛의 날개입니다.
원작에도 없는 거 굳이 넣어서 가격상승을 왜 함? 이라는 여론이었으나
사실 원작에 나오는 효과이긴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가제트 페더를 펼친 직후의 장면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오히려 발파레파와 헬앤헤븐 격돌 때 날개 이펙트가 더 정확하다고 보입니다.
메빌 스리덤/데스티니 빛날 만든 애들 아니랄까봐 효과는 굉장하긴 합니다.
크기는 진짜 오질라게 크긴 합니다.
메빌 시리즈의 빛날에 비해서 추가 부품을 끼울 필요가 없기에 장착도 생각보다 쉬운 편입니다.
사실 저도 불호의 입장이긴 했는데 막상 또 달고 보니까 없었으면 나름 아쉬웠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빛날이랑 걀레오리아 로드 빼고 반값 정도로 책정했어도
오히려 더 불티나게 팔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옵션파츠에서 빛날과 걀레오리아 로드의 비중이 제일 커서
굳이 없어도 되는 옵션파츠들이 가격 상승의 가장 주된 요인이라는게 좀 빡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ㅡㅡ
대충 소울 웨이브를 피하고 있는 제네식.
"가제트 툴!!!!"
"볼팅 ---- 드라이버!!!!!!"
볼팅 드라이버 안쪽이 비좁은 편이라 이쪽 역시 끼울 때 도장까짐을 조심해야합니다.
"제네식-----!!!!!!!"
"---- 볼트!!!!!"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압!!!!!"
아마 기본 스탠드였으면 이 연출이 불가능 했겠죠.
진짜 60만원 넘는 놈이 스탠드가 진짜... 스탠드가...
기본 스탠드 설계한 인간과 또 그걸 넣자고 허락한 놈들은 사제 스탠드로 좀 맞아야합니다.
아키 스탠드... 최고...
"가제트 툴!"
가제트 가오의 대가리는 꼬리의 첫마디 보다 두번째 마디를 뽑는 게 조금 더 수월합니다.
다만 끝쪽이 볼조인트 숫놈이라 뽑은 상태의 꼬리가 조금 깔끔하지 못하단 점이 아쉽습니다.
"윌-! 나이프-!!!"
윌 나이프는 칼날이 두가지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건 참 좋네요.
큰 칼날 덕에 용자검법 연출도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색이 그냥 에메랄드 그린 사출이라 그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 좀 심심하달까.
차라리 클리어 그린으로 뽑아주거나 그라데이션 도장을 기대한 건 사치일까요...
아니, 아니죠... 이거 20만원짜리 옵션파츠잖아...!!!
저도 모르게 센티넬의 기대치를 낮추고 있군요... ㄲㄲ
"스트레이트 드릴!!!!"
드릴 이펙트는 총 두개가 들어있고 같은 조형인 줄 알았는데
조형도 다르고 색도 조금 다릅니다.
"살아갈 자격, 그것은 고뇌하고 발버둥 치며 쟁취하는 것이다!!"
"가제트 툴!!!!"
"헬 - 앤드 - 헤븐!!"
발광은 우려했던 것보다 밝은 편입니다.
방을 어둡게 하면 효과가 더더욱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이펙트라 맘에 듭니다.
"겜 - 기르 - 간 - 고 - 그훠....!"
"하앗!!!!"
초록 발광의 경우 불을 끄면 더더욱 그럴 듯한 효과 연출이 가능합니다.
멋지네요.
"위타아아아아아아아앋!!!!"
나름 공식 설정인 "걀레오리아 로드"
작중에선 소멸하는 삼중련 태양계를 벗어나기 위해 남아있는 G스톤과 J쥬얼의 출력을 사용하여
"랜덤이동"을 시켜버리는 툴입니다.
코믹스에서만 나오는 툴이기 때문에 정이 그렇게 가는 건 아니라...
차라리 뺐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좀 있습니다.
슈미프 때도 그렇지만 역시 정이 안가...
마지막은 포즈플러스 가오가이가와 함께.
여러모로 포플 가가가의 크기와 과감한 조형이 더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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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운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아까 말씀드렸듯이 뺄건 빼고 가격을 낮췄으면 어땠을까 하는 파츠들이 있긴 합니다만
분명 빛날과 걀레오리아 로드를 보고 구매하신 분도 있을테니 큰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작중 격투만 오질라게 해대는지라 굳이 옵션파츠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으나
일단 한번 지르셨다면 크게 후회없을 퀄리티와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갖고놀게 하등없던 제네식을 이렇게 이리저리 원작재현 하면서 놀 수 있어서 플레이 밸류가 굉장히 높아지는 것에 있어
매우 괜찮은 옵션파츠임에는 분명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가격과 가성비는 둘째로 치고..)
스크롤 긴 게시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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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제네식 보유하신 분들 게시글 보면 대부분이 저 스탠드 사용하고 계시네요..물론 저도 그렇지만 어제 사진찍을때 센티넬 스탠드 한번 사용 해볼까? 하고 꺼내봤는데 바로 파손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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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넬 제네식 보유하신 분들 게시글 보면 대부분이 저 스탠드 사용하고 계시네요..물론 저도 그렇지만 어제 사진찍을때 센티넬 스탠드 한번 사용 해볼까? 하고 꺼내봤는데 바로 파손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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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도도 구리고 고정력도 구리고... 오히려 제품 깨먹을 스탠드라 뭔 정신으로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 22.02.20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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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키스는... 그렌라간 만든 애들 맞나 싶울 정도로.... ㅋㅋㅋㅋㅋ | 22.02.20 1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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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재현 한다고 많이 만지작 했는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2.02.20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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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열심히 사진 찍은 보람이 있네요 감사드려요! | 22.02.20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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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드렸습니다 | 22.02.21 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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