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그레이몬, 궁극체
워그레이몬의 아종으로, 양손에 장착했던 너클식의 무기 대신 대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외 워그레이몬에는 없던 꼬리가 생겼고, 이름답게 디자인에 곳곳이 V자형을 형상화하고있습니다.(머리나 날개,심지어 무기도)
아쉽게도 영상화된 적은 없고, 지옥선생 누베를 그리신 작가 오카노 타케시님이 출판하신 디지몬 넥스트라는 만화의 주인공으로 나온적은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선 게임 디지몬마스터즈의 영향으로 인지도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상품화로도 나온적은 없습니다!(D-arts 빅토리그레이몬 이라는 제목도 그냥 소체가 D-arts니까..;;)
그렇다면 없으면 만들어야죠!...ㅠㅠ
사건의 시작은 올해 찍어둔 이 사진으로부터 였습니다...
집에서 잉여롭게 뒹굴던 디리얼(정발판) 워그레이몬을 토대로 개조해주기로 했었습니다.
사진상의 머리뿔은 건프라에서 가지고온 것으로 대충 테이프로 대본 것이고
양쪽 팔 장갑은 고전프라에서 갖고온 것으로(철인28호FX)마찬가지로 테이프로 덧대봤구요.
양쪽 귀뿔은 이미 조금 깎아준 상태였습니다.
가슴팍의 조형은 벌써 붙여버린 상태군요. 건프라의 부품에서 가져왔습니다.
관절개조는 전혀 해주지 않은 상태.
사진상의 무기는 HG 더블오건담의 버스터소드입니다만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개조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
관절개조가 완료된 상태였고 머리뿔은 붙여버렸죠.
그러나 관절개조를 해준게 영 맘에 안드는겁니다.
무엇보다 디리얼이라는게 이미 구판이므로 조형자체가 D-arts와 너무 차이나는게 걸렸습니다.
(아직 D-real이 좋다는 분도 소수 계시지만...)
그래서 노선을 바꿔 정크 D-arts 워그레이몬을 기반으로 개조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해서 중고딩나라에서 2만원대에 업어온 정크 D-arts 워그레이몬
기스 및 도색까짐이 다수 있고 뭣보다 양쪽 주먹이 없는게 굉장한 타격이 컸습니다. 아무리 정크래도 이건 좀 ㅠㅠ....
차라리 드라몬키라가 없는게 나은데 ㅠㅠ
사진상으론 손을 전혀 안댄 사진입니다. 그냥 형상을 보기위해 브레이브실드를 거꾸로 장착해줬고, 없던 주먹을 디리얼(정발) 황제드라몬에서 공수해서 끼워준 정도. 꼬리 역시 황제드라몬 것인데 아직 장착개조 전입니다. 한몸 희생해주신 황제드라몬에게도 애도를
괜찮습니다 최신조형 S.H.F임페리얼드라몬이 있으니까요
아는 동생이 자주 활동하는 프라방(이라 쓰고 공방이라 읽습니다)에서 본격적으로 개조에 들어간 상태.
디리얼 워그에 붙였던 머리뿔을 그대로 D-arts 워그에 붙여줬습니다. 퍼티질과함께.
팔장갑은 기존에 다듬어둔게 너무 너무 커 디자인상도 틀리고 가동에도 방해가 되어 제대로 깎아줬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사실 저와 동생이 손봐준게 반반입니다.꼬리랑 주먹 그리고 날개.동생은 머리뿔과 가슴 그리고 팔장갑을 손봐줬죠.
...아 뿔 대충 깎아준거까지 하면 동생이 해준게 더 많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작업량은 역시 제가 많았으니 제가 한게 맞습니다.
ㅠㅠ...
날개는 원래 기존의 브레이브실드를 잘라서 활용하려했는데 공방 사장님과 동생이 극구 만류하는 바람에 아예 새로 조형해버렸습니다;; 프라판을 사용.
사진 상 보시면 프라판을 여럿 덧댄 기다란게 있는데 본래는 이것을 무기로 제작할 예정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기...
어느정도 방향이 잡힌상태. 양쪽 귀뿔도 사포로 더 이쁘게 갈아줬습니다.
다만 머리뿔이 기존에 붙인게 일러스트와 심하게 괴리감이 들어 결국 머리뿔도 새로 조형.
프라판에 연필로 그려보고 두개를 잘랐습니다. 양쪽 다 붙여줘야죠 하하.
사진상에는 아직 완전히 붙인게 아니라 테이프로 임시고정해줬습니다.
무기인 드라몬브레이커는 집에굴러다니는 정크D-arts오메가몬의 그레이소드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결정.도색할 수고도 덜어줬죠!
결국 부착완료. 본드로만 붙였으며 머리 앞족에 빈틈이 생겨 이후 퍼티로 조금 메꿔줬습니다.
주무기인 드라몬브레이커는 아직도 미완성
양쪽의 칼날은 건프라에서 가져왔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모두 프라판 자작
사진상은 도색전 최종적으로 완성된 사진입니다. 사실 도색직전 다듬긴 했습니다만...
손잡이는 건프라의 런너를 잘라다 썼습니다.
자 그럼 이제 완성사진 보시죠!
아....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잘된것 같습니다(....)
도색한것만으로 이렇게 멋져지다니...
제 첫 도색이기도 합니다. 대전 프라공방에서 강의받으면서 해봤습니다. 비록 대부분은 모델러님이 해주셨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에어브러쉬란걸 써봤습니다. 서페이서도 뿌려보고 직접 도색도 해보고...
...근데 문제는 하필 첫 도색이 오버코팅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너무 난이도가 높지않았나 싶습니다.
(서페이서-유광블랙-메탈릭실버-메탈릭 레드OR 클리어골드;;최종 도색전의 밑작업이 꽤 오래걸리더군요)
꼬리랑 주먹은 주황색이 훨씬 진하게 됐는데, 비록 조색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파란색이나 첫 도색상태보단 낫습니다.
첫 도색했을 때 회색서페이서에 그대로 노란색을 올려보니 너무 색이 탁하더군요;;;
등짝을 보자!!
기존의 브레이브실브를 끼우는 돌기를 과감히 절삭하고 그자리를 새로운 관절을 심기위해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관절까지 같이 도색했으면 좋았겠지만 저 관절이 생각보다 뻑뻑한주제에 내구성은 또 무진장 안좋아서 도색했다간 훨씬 뻑뻑해져버릴 것이라 일부러 칠하지 않았습니다.
도색을 하면서 느낀것은, 사포질은 정말 중요하구나 였습니다.
도색하기전엔 정말 몰랐는데, 서페이서 하나만 올려봐도 어디가 어떻게 엉망인지 훤히 보이더군요.
덕에 사포질 무진장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운거 보니 사포질 제대로 안했네요 어흑...
가슴의 클리어파츠는 기존에 붙였던것을 도색을 위해 떼어버렸는데 이후 분실해버려서 새로 조형해서 붙여줬습니다.
정크 더블오의 GN소드에서 잘라왔습니다. 더블오가 희생 참 많이 해줬습니다 허허
사실 머리뿔을 검은색도색을 일부 해줬어야하는데, 너무 작은부위라 생각보다 힘들거 같아 포기했습니다 ㅠㅠ...무기부분도 마찬가지
도색을 제일 잘먹은 부위는 팔장갑.
본래 저게 반으로 갈라지는 조립형 프라인데 제작을 하면서 접합선 다 안보이게 다듬어줬습니다.
...근데 바보짓을 한게, 팔장갑의 저 검은색은 골드로 다 덮어놓고 그위에 다시 마커칠을 했습니다.
문제가, 골드 올리기전에 가장 처음으로 도색한게 블랙인데 왜 이런짓을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
처음에 블랙올리고 마스킹을 했음 될 것을 왜 이런 수고를 또 해서 ㅠㅠ....
날개의 구멍은 위치가 서로 일치하지가 않습니다만, 그건 소체의구멍이 서로 엇갈리게 뚫어버린 바람에 날개쪽 구멍위치를 조절해주는걸로 타협봐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잘했어야되는데 쩝...
그리고 저 레드가 그냥레드가 아니고 메탈릭레드인데 그런 티가 별로 안나네요 쩝;;;
물론 광은 잘납니다.
역시 빅토리그레이몬은 이포즈죠!!! 헠헠
소장중인 알파카드와 같이 쩍어봤습니다
바로 위의 포즈를 위해 사진상 한쪽부위의 손잡이만 탈착이 됩니다. 다른 한쪽은 그냥 순접고정.
남자의 로망은 역시 대검....헠헠...
당연하지만 무기가 꽤나 무거우므로 한손으로 들면 워그레이몬의 관절강도상 팔이 절로 내려갑니다 ㅠㅠ.
그래서 이런포즈 취해주려면 부득이하게 스탠드가 필요합니다.
용자검 제 1초식
다행히도 양손으로 잡아주면 잘 버텨줍니다.
몬스터헌터의 대검 파지 포즈랑 비슷하기도 하군요
베는 포즈 연출은 구조상 안되네요 어흑
혼스테이지에 꽃아놓고 공중포즈
워그들과 함께
D-arts 워그레이몬이랑 같이 놔도 위화감이 없네요.
여담이지만 그때 개조로 쓰던 최초의 디리얼 워그레이몬은 사진상 최우측.
그냥 복구시켜줬습니다. 깎았던 머리뿔도 퍼티로 복구후 칠해줬고,
원래부터 드라몬키라가 없었는데 이거를 정크D-arts 워그에 있던 드라몬키라를 장착해줬습니다.
그다지 어울리진 않지만 뭐 없는거보단 나으니까요 ㅠㅠ...
마지막은 가지고있는 그레이몬들과 함께.
첫 도색이라 망친부분들은 사실 모델러분이 많이 손봐주셔서 그나마 깔끔해보이는겁니다. 제가 도색부분으로 건드린 부위가 거의 없는건 아쉽네요.
그래도 처음으로 제대로 마스킹을 해보고, 사포질을 하고, 도색을 해보기라도 한 것이 스스로 대견합니다(....)
이젠 기회가되면 계속 공방가서 도색연습 해봐야겠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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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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