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맥스팩토리 하츠네 미쿠 V4X 왜 이제서야 미쿠가 끌리는지

[온누리누리루리]

[짜잔!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려보니 너무 과하게 밣은 느낌...이후론 플래시는 껐다.]

피규어는 정끊고 산지 몇년이나 지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난 몇년간은 피규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을 지내며 살아왔었는데

어째서인지 보컬로이드 노래를 주로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미쿠에 늦바람(?)이 들어버렸습니다.

psp나 비타겜으로 프로젝트 디바는 재밌게 즐겼지만 리듬게임 이상의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세뇌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피규어가 가지고 싶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버려서 약간은 충동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쓸데없는 말이 많아지는거 같긴 한데 해당 모델에 구매에 관해서 좀더 이야길 하자면

사실 예전에는 건담 마트라는 곳에서 구매했었는데 모르고 살다가 다시 들어가보니 사이트가 아예 없어졌더라구요.

더 찾아보니 나무위키에 아예 예약금도 먹튀하고 날라버린 사건이 있는걸 보고 등골이 싸늘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막연히 구글 유튜브에 베너광고가 나오던 '피규어 세X러'라는곳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솔직히 건담마트 망한게 좀 충격이라서 그냥 아무데나 잡히는대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좀 제발 피규어 이야기를 꺼내보자면 사실 피그마는 예전에 '중2병이지만 사랑하고싶어'의 릿카에 한참 빠져있을때

릿카의 피그마를 산적이 있는데 그냥 '넨도 짭이네?'라는 생각 말고는 안들어서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막상 가격도 그렇고 퀼리티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요즈음 나오는 미쿠 피규어들도 충분히 이쁘긴 한데 누구세요?라고 할정도로 컨셉이 독특하다보니 오리지날 느낌이 드는걸로 가려니 선택지가 많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에 걸리는 모델 몇개 정도 둘러보다가 맥스팩토리에서 나온 NO.394 피그마 하츠네 미쿠 V4X에 필이 팍 왔습니다.

이미 발매한지는 조금 시간이 흐른 모델이라 구하기 어려워지기 전에 냉큼 구매부터 했습니다.

[일렉기타... 구매를 부르는 멋진 구성]

[기타를 자세히 찍은 사진. 기타 끈이 가죽 비스므리한 재질로 되어있다.]

사실 결정적인 요소는 이 일렉기타였는데 막상 폼을 잡아보니 기타 끈 때문에 여러가지 연출은 어려웠습니다.

기타를 조금만 위로 잡아도 기타 끈이 위로 붕 떠버려서 폼이 안났거든요.

최대한 아래로 잡아서 폼을 잡아보았습니다.

그래도 제 머리속에 일렉기타 = 간지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어설픈 폼이 나와도 제법 멋지게 연출되네요.

[뒤에 스피커는 프레임암즈와 콜라보했던 프레임뮤직걸 하츠네 미쿠 프라모델의 부속품이다.]

마이크 + 스탠드도 같이 구성되어 있었는데 자세를 잡을땐 스탠드가 좀 높다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찍고 나중에 보니 나쁘지 않은 크기인거 같아요.

그래도 사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마이크 스탠드가 좀만 더 낮았으면 더 다양한 연출이 가능했을거 같습니다.

[프레임뮤직걸 하츠네미쿠 모델과 투샷.피그마쪽이 조금더 작은 느낌이다.]

[사이좋아 보이는 연출...어릴때 오락실에 가면 모르는형이 어깨동무를 하고서 작은 목소리로 '야, 친한척해 얼마있냐?']

사이즈는 집에 자가 있는게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약간 아담한 느낌의 사이즈였는데요.

몇달전에 샀었던 프레임뮤직걸 하츠네미쿠와 투샷을 찍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의상이 비슷하네요...

프레임뮤직걸쪽은 프라모델이라 녹색빛이 나는 머리색인데 피그마쪽이 더 익숙하고 이뻐보이는 색이죠.

프라모델은 저게 처음이고 초짜라 도색이 하고싶었었는데 투샷을 잡아보니 도색이 더 하고싶어졌어요.

그래도 일단 스킬이 없어 망칠거 같기도 하고 맛들리면 무한의 프라모델의 세계에 빠질거 같아서 무기한 보류 하기로 했습니다.

[조악한 사진, 조악한 연출, 조악한 글을 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미바~]

전체적으로 별생각없이 산거지만 다양한 연출, 다양한 포즈가 가능하기때문에 피그마로 결정한건 옳은 선택을 한거같네요.

미쿠 피규어가 갑작스럽게 가지고싶어서 구매 가능한 품목중에서 가능한 한도에서 가장 오리지날 미쿠에 가까운걸로 앞뒤없이 일단 지르고 봤었는데 

좋은 결정을 한거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뭐 전에 더 좋은 피규어나 피그마구성이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지나간일은 어쩔수 없는거죠 늦바람이 들어버린 제 업보입니다.

쓸데없이 장황한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이만 미바~

[강돌504]

어서오세요 보카로의 세계에

[온누리누리루리]

댓글감사합니다 매일 모니터옆에 뫼시고 매일 뵙고있습니다

[피망피망]

파농사는 돌연 찾아옵니다

[온누리누리루리]

댓글 감사합니다 전혀 예측할수 없는 타이밍이더군요

[루리웹-6475930242]

사실 요즘은 트윈테일 하고 미쿠에요!! 하고 우기면 다 미쿠...

[온누리누리루리]

맞아요 오리지날 미쿠이미지랑은 너무 달라서 구매하기 꺼려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