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다수 제품은 괜찮을 거 같긴 합니다.

[아마미]

저도 오후에 커뮤니티들에서 얘기나오는 거 보고 놀라서 기사들을 검색해봤는데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거 같긴 합니다.  


우선 발단이 된 게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4/25/PMAZXATHKZCGROWSYHY3QP4U7Y/

이거 같은데요.  정치적이거나 자국사업자 보호를 위해서 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지만  어찌됐건  저게 빌미가 된 거 같습니다.
애들이 가지고 노는 제품들에서 발암물질이  380배가 높게 나왔다니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긴 하거든요. 
(저도 주변에 취미관련하시는 분들 께 예전부터 비라이센스 제품들의 경우  발암물질, 중금속 물질 걱정된다고 말씀드리곤 했었고요.)


https://www.mk.co.kr/news/world/4309498

아주 오래 전이지만  예전에  전세계적으로 아동들에게  초인기 캐릭터이던  토마스 제품에서  납성분이 많이 나왔다고  서구권에서 전량 리콜하고 난리치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론  납, 중금속 성분이 그리 높지 않았던 거로 기억하는데도  서구권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난리였었고  관련제품들은 죄다 리콜되거나 판매중지됐었습니다.


그런데 알리,테무에서  유아, 아동 제품들에서  수백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나왔다면  규제가 강화 되는 게 당연하다고...해도 할 말이 없는 거구요.

다만 이게 토마스처럼 한 종류 제품이 아니라  중국산 다양한 제품에서 이렇게 문제가 된 거기 때문에    '중국제품 수입 불가'  라고 하기엔  이건 외교문제(노재팬 때를 생각해보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국가를 걸어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아동, 유아 제품이 어디까지 포함되느냐가 결국 저희 같은 피규어 수집가들에게 문제겠죠.
제목에도 썼지만  해즈브로 쪽을 제외하면  우선은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라고 예상합니다.

반다이(shf, 로봇혼, 메빌 등),  피그마,  마펙스, 센티넬  기타 등등의 대다수 제품들은  거진 15세 이상 가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마 위에 언급한  토마스 사태 때문인건지 아니면 각종 소송이나 문제제기를 회피하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여튼 저리 적혀 있는지라
아동 제품으로 분류되진 않을 겁니다. 직구를 해서 통관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소명이 가능할 거로 보이고요. (물론 이 과정 자체가 짜증나는 건 당연하죠)


저도 지아이죠나  마블레전드도 어느 정도 모으는 사람인지라  해즈브로가 어찌될지 걱정이긴 합니다.
애초에 해즈브로는  유아들이 가지고 놀아도 될 정도로  튼튼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회사입니다. 
물고 빠는 걸 전제로 만드는 곳이고요.
그래서 사실 해즈브로는  여기에 걸리면 안 되는 제품들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가품들도 워낙 많고  그 가품들이 발암물질 또한 엄청  많다는 거죠.



그럼 세관 같은데서  이게 가품인지 정품인지 구분하는 작업부터 거쳐야 할텐데....
저희같은 매니아들도  가품에 가끔 당하거나, 아니면 매니아 여야 정품 가품 여부를 바로 알 수 있지 
일반인들은  그걸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게 문제고요.

그러다보니  외교적, 행정 실무적 문제로  저렇게 일괄 처리 시켜버린 거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해즈브로 모으는 사람들에겐  걱정이 될 만한 문제가 맞고  저도 그렇습니다만
그 외의 라인업 모으시는 분들에겐 큰 영향은 없을 거 같긴 합니다.

[이그젝스바인]

믿을놈들을 믿어야죠....

관세청애들 일하는꼬라지보면 HS Code 우선으로보고

완구 = 무지성 폐기

하는게 눈에 선히 보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카루스]

사용 연령같은 건 아예 안 본다더군요...

[아마미]

정치외교적인 목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알리/테무만 표적으로 한 거라서 미/일 쪽 직구는 수월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게 제 바람입니다만....

그게 아니라 말씀처럼 무지성으로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15세 이상 제품을 그렇게 폐기했다가는 소송도 당할 건지라 쉽게 그러진 못할 거 같습니다.

[이도로]

시행령 자체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겠으나, 말단 세관 직원이 그런 거 알겠습니까...
그냥 그런 시행령이 생겼다 -> 그런데 일일이 따지자니 귀찮다 -> 그냥 완구는 전부 퉁치자.

[아마미]

아래 구매대행 업체 측이 적은 스샷을 달았습니다만, 15세이상가 제품을 멋대로 폐기하거나 묶어놓으면 오히려 관세청쪽이 업무가 안 될 겁니다.

[UZQUEEN]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6080580?view_best=1

사용 연령 안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미]

트위터 쪽은 진위여부를 믿기가 그래서.. ㅎㅎ

[UZQUEEN]

다른 분들 말씀 보니 제가 너무 섣부른 판단을 한 것 같네요. 말씀대로 문제 없으면 좋겠습니다.

[Maximus]

관세청 애들을 믿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싹 다 입구컷 하고 전량 강제폐기 하겠죠.

[아마미]

저는 그렇게 까진 못 할 거라고 생각해서요.
다만 이게 유아용 완구가 아니라는 걸 밝히는 과정이 짜증나게 될 수는 있을 거 같지만요.

[arondieht]

HS코드 기반으로 통관처리하는지라 글쎄요..?

[아마미]

구매대행 업체 운영하시는 분들도 딱히 별 문제 없을 거라고 하시더군요(다만 개인직구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파카루스]

구매대행이나 개인직구나 그게 그거 아닌가요?
세관에서 보면 어차피 개인통관부호로 들여오는 개인 직구품인데요...

[아마미]

그런가요?
여튼 구매대행하시는 분도 저리 말하시는 거 보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Mustang]

조이드처럼 건전지 들어가거나, 발광 기믹 있는것들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일마존 예약 상당히 있는데...

[아마미]

조이드의 이용가 연령대가 문제겠네요.

[Great!! 단보]

우선 6월이 되야되겠지만... 문제가 안될꺼라고 보긴 힘들꺼 같습니다.

전선이나 건전지 안들어가는 피규어쪽은 괜찮겠지만 CCS쪽이 최근 많이 들어가서 이제 KC 인증 받고 와야겠네요.

[아마미]

문제가 아예 없을 거다란 말은 틀리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Ccs도 그냥 15세 이상가라고 제조사가 써두면 상관없을거구요.

위에 구매대행 업체측 얘기보면
원래 아동용은 구매대행도 kc인증을 지금도 받아야했는데, 알리와 테무는 그거 없이 들여와서 문제가 생긴건가 싶습니다.

[루리웹-3855509129]

근데 루머들대로
사용연령 안보고 완구면 죄다 폐기라치고
그럼 제아무리 관세청이라 해도
뒷감당이 되나?
FM대로 하자면 지들이 확인해야할게 안하고 처리해서
문제가 생기는건데 말이죠
그러니까 어쩌다 한두건 터지는것도 아니고
당장 보름후에 시행하는데
그동안 예약되어서 오는 못해도 수만, 수십만건을
그냥 확인도 안하고 폐기? 가능한 짓인가 이거.

물론 저도 잘모르고 하는 말이라 실제론 어떨진 모르겠지만요

[아마미]

그러니까 루머라는 겁니다 ㅎ

무슨 전량폐기? 15세이상가라고 적힌 제품들 멋대로 폐기했다가 집단소송걸리고, 개개인이 일일히 사유서 작성하고 통관시키면 말씀처럼 업무마비됩니다.

제가볼땐 알리,테무등의 유아제품들만 해당일거 같고
위에 첨부한 구매대행사업자분 말대로면
기존에도 유아용은 구매대행업자들도 kc인증이 필요했는데 알리테무는 그거없이 했다는 거 같네요.

그래서 그쪽 막으려고 시행하는 거 같고
저희가 모으는 대다수 제품은 큰 문제가 없을거 같다는 거고요.

[루리웹-3855509129]

아니면 최소한
6월 이후 구매 및 예약 물품에만 적용시켜야
문제의 소지가 적을텐데
세관에서 구매시기까지 일일이 따지는 건 더더욱이 비현실적이기도 하고요

[아마미]

구매대행업체들에선 관계없다라고 확언하는 거 봐선 괜찮을 거 같습니다.

[루리웹-3855509129]

관세청은 당연히 못믿고 앞으로도 믿을 일이 없겠지만
솔직히 트위터발, 커뮤니티발 정보도 일단 반쯤은
믿을 수 없습니다.
소문대로 모든게 현실화되면 집단소송은 양반이고
싯팔, 전국민 대규모 집회라도 열릴 듯
씹덕취미만이 아니라 이사태로 피해입는 사람들까지 전부.

[아마미]

공감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치적의도가 섞인 루머라고 봐요.

[루리웹-3855509129]

저도 몇몇 업자분들께 물어보니
상관없다,
루머가 많아서 지켜봐야한다

등의 답변이 대부분이긴 하네요
물론 이것도 완전하게는 믿을 순 없지만;

[아마미]

예. 그게 정론이라고 봅니다.

[야자와 니코니코]

이 상품은 15세 이상입니다

이게 맞다 해도 세관은 확인할 길이 없어요.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단 배송 박스 까서 박스 어딘가에 적인 대상연령가를 확인한다. 이 업무를 세관이 감당할 수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나? HS 코드나 품목명을 필터링해서 해당 상품일 가능성이 있는 모든 박스를 모아놓습니다. 그게 수가 적으면 일일히 까서 확인하겠지만 많아지면 아마 어딘가로 짬처리 할 겁니다. 폐기보다는 어차피 KC 인증 받아야 하니 그쪽에 토스하겠죠.

만일 15세이상 이용가니 관세청에 가서 항의하면 된다고 해도 세관 직원이랑 말다툼하는 거도 쉽지도 않고요.

일단 대형 업체들은 일단 팔아야 하니 KC 인증 받을 겁니다. 그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든 마진 감소로 이어지든요.
설마 KC 인증 하나 때문에 전량 쇼트 내겠어요.

직구의 경우에는 이대로 가면 좀 더 복잡해지거나 비용이 추가될 가능성은 있다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롤백하거나 기존처럼 적당히 그레이존에서 넘어가거나요.

[아마미]

예. 저도 지금까지와 똑같을 거라곤 생각안합니다.
그냥 조금 절차가 복잡해질 수 있다 정도라고 봐요.

[야자와 니코니코]

귀찮지만 해결법이 있는 상황에서 폐기는 말도 안되죠. 수입 불가 상품도 아니고 확인 절차만 제대로 확인되면 가능한 상품이니요

[아마미]

맞습니다. 다른 글에도 그렇고, 제글에도 그냥 폐기한다고 하는 말씀들 보면 솔직히 황당하더군요.

[루리웹-3855509129]

이분은 좀 현실성 있는 말을 하시네

무턱대고 전량폐기?

커뮤여론만 보면 전량폐기가 뒷탈도 없이 아주 쉬운가봄

업자들도 업체들도 그렇게까진 안되게 뭐라도 하겠지

[야자와 니코니코]

수입 불가 상품도 아니고 아동용은 KC 인증 받아야 하고 성인용은 아직 모르는 상황인데 수입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자의적으로, 그것도 대량으로 폐기하면 다 같이 행정 소송 감이고 이건 세관이 못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