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캬라구민 안시 구입한 이후 약 2주가 넘도록 작업중입니다.
이제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다 완성이 되었네요.
.................앞으로 남은 것은
빌어먹을 원숭이랑
미모봉인구 안경입니다.
안경은 처음부터 알이 무광마감 뿌려놓은 것 마냥 거친 질감으로 뽑혀나와
이걸 투명하게 만들려면 컴파운드까지 동원하여 미친듯이 광을 내줘야 하게
되어있더군요. 이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 컴파운드 짱박혀있는 거 찾기 귀찮다고
필름사포로 마감 후 유광 클리어를 덮었더니 그래도 제대로 투명해지질 않아서
실패, 2차시도까지 실패한 끝에 결국 컴파운드를 찾아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투명한 안경알을 얻어낼 수 있을지.......;;
P.S- 개인적으로 머리 푼 모습을 재현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그러려면 에폭시
퍼티로 어마어마한 볼륨의 뒷통수 부품을 자작해줘야 하는데 작업량이 어마무시
하게 늘어나는데다 이미 완성된 부분이 오염되지 않도록(에폭시퍼티는 경화전엔
찐득찐득.....)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라 저지를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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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반갑네요 저희집안시는 전투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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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테나가 필요없어보이는군요. ㅋㅋ DD, 구관 등은 커스터마이징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서 이런 게 가능하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안시는 긴머리가 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캬라구민 눈 데칼까지 붙이고 계속 들여다보니 왠지 '이 제품에 한해선 안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정확히는..... 안경 안씌우면 눈이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데 안경과 헤어스타일은 함께 가야 할 것 같음→ 안경 씌워둘거면 장발보단 돌돌 말아놓은 기존 머리지! 라는 의식의 흐름) 그냥 간소하게 마무리하게 될 것 같네요. | 23.06.07 00: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