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피규어 복원사라는 직업이 등장하는 저를 모델로 한 소설이 있네요 ;;

[곰나으리]

심심해서(?) 제 닉네임 '곰나으리'로 구글링을 하다가 ^^;

소설의 주인공이 저를 모델로 한 것 같다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오~ 신기하다 하면서 무료로 공개된 1화를 찾아서 읽어봤죠

어!? 이거 제 블로그 공지에 적혀있는 내용과 비슷하네요

완전 신기하다 하면서 2편도 읽어봤는데...

이 내용은...

https://blog.naver.com/gonali/221083563469

제가 제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과 완전 일치 하네요...

아래는 2017년 8월에 제가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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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부분은 너무 얇고 발목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최소 3mm 이상의 황동봉을 몇 개 박아 놔야 좀 버틸 것 같긴 한데 너무 얇아서 박을 공간도 안 나옵니다.

드릴로 뚫다간 더 부서질 것 같고... 이대로 접착했다간 베이스에 끼우다 105%의 확률로 다시 부러질 겁니다.

이런 상태인 줄은 몰랐었는데... 못 하겠다며 돌려 보낼 수도 없고... 완전 멘붕입니다.

얼마간 정신 줄 놓고 멍때리다가 시바툴을 채워 넣어 보기로 합니다.

경화제와 주제를 부비부비 섞어 줍니다.

이 밀가루 반죽 같은 걸 빈 곳에 꾹꾹 채워 넣습니다.

이 상태에서 물 순접을 들이 붓고 젤타입 순접을 잔뜩 짜서

접착제와 시바툴이 삐져나올 정도로 꾹 눌러 접착하고 순접 경화제를 뿌려 줍니다.

몇 분간 방치 한 뒤

역시 두 명이 들어서 베이스에 끼워 봅니다.

다행히 잘 접착 된 것 같습니다. 한 시름 놨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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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아무 말도 없이 세부 디테일까지 똑같이 가져다 쓴 걸 보고 있자니 기분이 묘해지네요 ^^;

이러저러한 내용의 소설을 계획 중인데 초반부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하니 취재 좀 해도 되겠는지 물어라도 봤다면

저도 재미있는 경험이니 금전적인 거 없이 선뜻 응했을 텐데 이게 뭘까요...

사진 도용 쪽은 증거가 확실해서 몇 번 치킨 값 정도 받아낸 적은 있는데 글 쪽은 참 애매하네요...

https://blog.naver.com/gonali/221430108976

제 블로그에 이 건과 관련된 후기를 남겼습니다 ^^

좋게 좋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호시미에]

별에 별걸 도용하는구나 ㄷㄷ

[제프티(Jehuty)]

저거 소설은 꽤 평이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그대로 베낀거였군요;;

[시마무]

사전에 허락을 구하고 가져서 사용했으면 모를까
상당히 불쾌하게 느껴질만 하네요
이미 완결이 된걸보면 작가가 내용을 짧게 쓰면서 다작을 하는거 같은데 책을 보진 않았지만 소재 고갈로 대충 쓰고 끝낸듯한 생각이 듭니다.

[이그젝스바인]

이뭔 -_-;;;

[기술이]

정말 별에 별걸 가져다쓰고 막 그러는군요...
저 헐크버스터수리는 완전 대공사수준이셨겠어요 ㅎㄷㄷ

[데레츤]

이건 뭐 복붙이 다큐 수준인데요;

[혼[混]]

이건 고소하셔도 되겠는데요

[쿠미코쨩]

사기꾼이군요 원저자랑 상의도없이 그것도 상업적으로 내논건대
글 내용에 대해 저작권도용으로 한번 이슈화시켰으면 합니다
보배드림이나 오른쪽으로[?]보내면 전문가들이 출동합니다

[serkior]

뉴스감인데요 이건? 단호하게 나가셔야 할 듯 합니다.

[눈팅만하는사람]

이건 정말강하게가야할것같습니다

[곰나으리]

https://blog.naver.com/gonali/221430108976

제 블로그에 이 건과 관련된 후기를 남겼습니다 ^^

좋게 좋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펄퍼스]

오른쪽으로 보내드려야겠다

[ZARUBA]

아니 저런 도적넘을 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