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일리언 시리즈를 굽는 하빕입니다.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 에 등장하는 미지의 존재, 바로 엔지니어를 직접 커스텀 도색해봤습니다.
이번 작업에서는 영화 속 엔지니어 특유의 백색 피부 톤, 바이오메카닉 조직, 근육과 기계가 섞여 있는 독특한 구조 이 세 가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금속 느낌과 유기체 느낌이 동시에 나도록 암부는 딥 블랙앤 그레이 톤으로 눌러주고, 피부는 죽은 듯 창백하게, 관절 주변은 붉은 미세톤을 얹어 엔지니어 특유의 불길함을 살려보려 노력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출력 직후의 원형은 바이오메카닉 특유의 구조가 굉장히 섬세하게 나와 있어서 사포질은 최소한으로 하고 주로 미세 서포트 제거 + 부위별 클리닝 위주로만 진행하였습니다.
엔지니어 디자인 자체가 근육과 기계가 뒤섞여 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매끈하게만 보이지만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엔지니어 특유의 깊은 골격 구조를 살리기 위해 밑색부터 레이어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작업했습니다.
얼굴톤도 기본 하얀톤 위에 제가 좋아하는 술톤(?)을 올려놓고 레이어를 올렸습니다.
아래부터는 완성된 작업사진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즐겁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배경판은 굴러다니는 골판지에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너무 허접합니다.(자비를...)
이번 작업은 불가해한 생체-기계적 공포를 표현하는 데 집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원형사 님의 디테일이 좋아서 도색할 맛이 났고, 영화 디자인 특유의 차갑고 신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족하지만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망해가는(?) 에일리언 시리즈가 좀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상 제작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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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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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5.12.10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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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미(?)의 손재주 네요 ㅎㅎ 빵터졌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25.12.10 16: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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