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도색이 아쉬운 결과를 보여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두번째 도색할 프라모델을 찾아봅니다.
명품으로 나왔지만 구하기 정말 힘든 RX-78-2 건담 RG버전 2.0... 거기다 한정판인 G-3건담입니다. 이 귀한걸 실패하면 타격이 큰데...
일단 진이 뻘짓한 세계가 아닌 건담을 샤아가 강탈에 성공하여 자기 이미지 컬러로 칠했다고 해보려 합니다. 사실 건담이 지온에 넘어가 샤아가 타게 된다는 설정이야 제법 많이 나오니까요.
이정도 밑색이면 색이 잘 먹을려나...
따라서 모티브는 이것입니다. 붉은 건담.
일단 MG버전 G-3건담 Ver3.0인데, 본래대로라면 이런 컬러일겁니다만...
마음을 다잡고 조립해갑니다...
다리 장갑을 조립하기전에 한컷... 휴대폰이라 화질은 이애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전체 다 붉은색으로 칠했다가... 그러고보니 G-3건담이면 마그넷 코팅을 했겠네? 본래 연방 기술자들이 건담에게 행했던 기술이지만, 지온도 마그넷 코팅 기술이 있었다고 하네요, 마 쿠베가 탔던 걍이 마그넷 코팅을 했다고 하니, 그 기술자들이 강탈한 샤아의 건담에도 마그넷 코팅을 했다고 치죠 뭐, 굳이 마그넷 코팅 관절부에 샤아 이미지 컬러를 칠할 의무는 없었으니 본래 부품 컬러로 했고, 샤아는 이 개조할 때에는 다른 바쁜 일로 손 놓고 있다가 개조 다 끝나고 와서 건담 컬러를 보고는 탄식했지만 급한대로 출동했다던가...
물론 마그넷 코팅 관절부는 컬러가 저런걸 이해한다쳐도 건담 안테나까지 저런 색으로 칠해놓고 튄 기술자는 반드기 붙잡아서 박살을 내겠다고 다짐했을 거 같습니다...
열심히 공들여 칠해도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역시 건러에서 칠하는 건 한계가 있고 확실하게 하려면 부품을 전부 집게에 꽂아 칠해야 하나봅니다. 시간만 많았다면...
일단 기본 소체가 조립되었습니다.
다행히 제 개인적으로는 생각했던 대로의 색감이라 만족스럽네요.
원래 컬러와 비교해봤습니다.
방패 색감...
뒷모습입니다. 안테나 색칠한건 그런가보다 싶은데 바주카까지 색칠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옆모습입니다. 부품까지 따로 넣어줬을 만큼 마그넷 코팅의 차이가 나네요.
이제... 여건상 여기서 더 뭘 하기는 어렵고... 데칼이라도 붙이는 게 낫나 고민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색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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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코팅을 했던 기술자들이 다 민초파였나 봅니다 ㅎㅎㅎ | 25.11.03 00: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