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재까지 뿌린 제대로 된 빌드 도색 완성은 이 녀석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건담 롬바르디아 라고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약 300년 뒤
갑작스레 지구권에 전쟁의 화마가 덮치면서
박물관에 방치되어있던 AGE-1이 MS 기술력이 쇠퇴한 시대에 유일한 희망으로써
박물관에 전시된 온갖 MS의 부품을 짜깁기하여 간신히 튜닝 된 끝에 만들어진 기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이름이 롬바르디아인 이유는 제 뇌피셜로 Age-1이 모셔져있던 박물관이 롬바르디아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지었습니다.
사실 요놈은 위에 보이는 요걸 갖고 만든겁니다.
유학생 시절에 같은 기숙사에 살던 베트남 여학생이 만들어 갖고 놀다가
귀국할 때 버리고 간 걸 주웠었는데,
그걸 기어코 한국까지 가져와선 이렇게 팔다리를 썰어붙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폐품 갖고 연습하는 심정으로 이것 저건 남은 정크들 붙여봤던 건데요.
첫 시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 좀 처참하죠.
요것을 요렇게 중간과정을 거치며 여기저기 뜯고 붙이고 칠하고를 약 2년간 반복하면서 놀았습니다.. -_-;
다시 또 중간과정이 발생합니다.
메탈버니어 파츠와 학창시절 모아두었던 하이텍 C의 펜꼭다리와 샤프 꼭다리 등...
남들이 쓰레기로 버리는 것들도 모여서 여기저기 붙었습니다.
그러다 디테일을 좀 손을 보고
그리고 이게 형태가 거의 다 잡힌 상황..
여기에
데칼과 도색과정이 추가됩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체검 발도 자세
실드에 멀티 암과 실체검의 홀더가 달려있어서
자주방어와 발도를 가능케 합니다.
뉴트럴 자세
측면
후면
등에 달린 버니어는 바르바토스 루프스의 등짐 관절을 가져다가 썰어붙여 가동됩니다.
버니어의 몸통을 주로 이루는 건 대략 2006년도 쯤에 샀던 1/550 노이에 질의 사이드 스커트입니다.
옛날에 자유낙하로 즉사하시는 바람에 한참 정크로 박아뒀던 물건이죠.
오른쪽에 달린 메가런쳐는 MG 갓건담의 다리입니다.
그걸 이것저것 정크와 부품들을 모아모아 메가런쳐로 만들었죠.
런쳐에 달린 라운드 쉴드는 빌더즈파츠 레이돔을 메꾸고 평평하게 갈아주고 도색한 물건입니다.
여기에 hg 제노아스의 총을 트리거 및 색적용으로 달아주었습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유게에서 만난 어느 신사가 투척해 준 대량의 정크프라와 순조프라 등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모드라고 해야하나...
딱히 가변을 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렇게 모든 무장을 데드웨이트로써 탈거해버리고 고속 비행하는 모드가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닥개돌 모드라고 해야하나요.
딱히 모드랄 거 없이 그냥 무장 탈거이긴 합니다만, 가벼워진 만큼 빨라진다고 상상해봅니다.
이렇게 오른쪽 팔뚝에는 Age-1의 기존 사이드 스커트와 빔샤벨을 이식해 두었습니다.
데드웨이트로써 모든 무장을 탈거한 롬바르디아는
이 빔샤벨 하나만 꼬나쥐고 강습을 벌이는 기체가 됩니다.
강습 모드 전면 샷
마감재까지 뿌린 완성작으로써는 처녀작이네요.
건담 롬바르디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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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바르디아라고 이름 붙이고 싶어서 붙이고 정신승리하는 겁니다 ㅋ | 19.11.23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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