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스케일 야마토 완성품 피규어 잉그램의 복구 의뢰를 받았었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왼쪽 아래는 MG 건캐논 ;;) 도색이 자잘하게 많이 벗겨져져있고
이게 케이스인데.. 유광 클리어가 다 마르지 않은 상태로 천에 싸서 포장한 것 같습니다.(아마도 우레탄 클리어를 사용한 듯)
초판 잉그램 피규어의 공통된 불량이라고 합니다.
거의 모든 화이트 표면에 전체적으로 천의 질감이 찍혀있습니다. (오른쪽은 사포질 후 재도장 해서 복구한 것)
사포질 하고 재도색 하고 클리어를 다시 올리려면 분해를 해야 하는데...
이건 뭐.. 분해가 잘 안됩니다.
무슨 시멘트로 발라놨는지 떡 들러 붙어서 그냥 통으로 마스킹 했습니다. ㅜㅜ;
최대한 분해되는 부분까지 분해한 다음
몸통부분을 미이라 처럼 마스킹을 했습니다 ㅜㅜ;
빨간 동그라미와 설명 부분은 초판 판매자가 직접 적어 놓은 것이고 그 아래의 사진은 복구한 사진입니다.
이 글자는 복구가 불가능해서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번호판도 사포질 하다보니 다 지워져서..
일러에서 번호판과 '경시청'중에 '청'자만 따서..
델피님에게 데칼로 출력해 달라 부탁했습니다. ^^;
도착한 데칼
데칼 붙여 복구 완료!
폰트가 살짝 다르지만 번호판도 복구 완료!
앞쪽 번호판도 복구 완료!
어깨 까진 부분 복구 완료!
고글 부분 복구 완료!
이외에도 복구했던 부분이 많지만 판매자가 강조한 부분만 올려봤습니다.
이제 전체적인 사진!
끝!
옆은 크기 비교용 MG 퍼스트 건담입니다. ^^;
http://blog.naver.com/gonali/10170625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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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금 불량품을 완제품으로만드는 연금술을 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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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딴소리지만, 잉그램의 디자인은 정말 최고의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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