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의 설정] 신규 설정 : RGM-89H 제간 H형

[리본 콘]

U.C.0089에 생산 개시된 RGM-89D 제간 D형을 기반으로 특수부대용으로 강화된 것이 RGM-89H 제강H형.

통칭 더플 제강. 제강D형과 동일한 무버블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으나 머리 및 각부 외장은 거의 신조에 가까운 형상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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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인게이지 신규 설정 기체입니다. 제간 H형, 통칭 '더플 제간'.

...인데 설정이 좀 이상합니다.

제간 D형은 94년에서 첫 선행 배치된 베리에이션인데 89년부터 제작되었다고 하고

설정을 보면 무버블 프레임이 D형과 공통인 걸 강조하고 있는데, 제간 D형은 프레임에 특징이 있는 기체가 아니라

옵션 장착 가능하도록 외장을 변경한 사양이죠 (프레임은 A형(노멀 제간)과 동일).

그런데 정작 D형의 특징이었던 '옵션을 장착할 수 있도록 변경된 외장' 자체를 싹 갈아엎고 아예 신규...

굳이 설정으로 D형을 부각시킬 필요가 ???

P,S. 그리고 일본 쪽 반응보면 U.C.인게이지를 공식처럼 여기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반다이가 UC 넥스트 100 작품들을 모두 공식이라 공언했었는데, 인게이지도 그 일환으로 들어간 작품이 맞다고

생각해보면 인게이지 등장기들은 G 제네 오리지널이나 모노아이 건담즈 등과 달리 설정 자체가

해괴한 설정이 아닌 우주세기 본편이랑 맞닿아 있는 게 많긴하죠 (예를 들어 블루 데스티니 같은 느낌)

[아재리언[AzlieN]]

인게이지 겸 해서 정리 좀 하려나 싶습니다.
외전들끼리도 부딪치고 이전관 달리 영상화 안되도 은근 공식 취급 받는 것도 생겨나니….

그나저나 역시 아나하임 최후의 명 양산기 제간이군요.
이제 건담머리 달고 제간 GH형이 나와도 재밌겠습니다.

[제로・무라사메]

어짜피 반다이 소츠 선라이즈 이름 달고 나오면 설정의 논리성을 떠나 준 공식이라도 되기는 하는데

요지는 MSV 같은 라인에 얼마나 편입되느냐 겠네요

[리본 콘]

게임 분류는 보통 MSV 쪽에는 편입이 안되더군요. 예를 들어 타이타니아만 해도 최근엔 발푸르기스에 등장까지 했는데 아직 분류는 게임 쪽이니 ....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설정 충돌이 크게 되지 않는 기체들에 한해서 게임 오리지널 우주세기 기체들 = MSV는 비슷한 비중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식에서는 게임 오리지널이든 만화 오리지널이든 어차피 자신들이 감수한거니까 모두 우주세기 공식 설정이라고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최근 작품들에는 강하게 드네요

특히 설정집인 THE OFFICIAL 건담 MS 바이블은 대놓고 오피셜 타이틀 쓰고 나오면서도 게임 오리지널까지 전부 계보에 기재해놓더라구요.
이전 설정집인 건담 퍼펙트 파일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제로・무라사메]

저는 어느샌가 공식이라는 단어에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말씀 하신대로 요즘의 건담은 어짜피 소츠 선라이즈 반다이가 다 감수하는 ,

비 공식이라고 할만한 요소는 없으니까요. 공식이냐 비공식 이냐의 차이점은

설정의 논리성이나 스토리의 일관성, 애니화 여부, 흥행도 이런것과 상관없이 감수 주체가 누구냐 정도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어짜피 패러렐이나 평행우주인 썬더볼트, 디 오리진도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활발히 전개 감수 하고 있으니까요.

[리본 콘]

동감합니다 ㅎㅎ 저도 (디 오리진이나 썬더볼트처럼 처음부터 페러럴 월드 선언한 작품 제외하고) 발푸르기스나 문 같은 외전이나 우주세기 설정에 맞도록 설정을 짠 UC 인게이지 게임 오리지널 등도 모두 정사 우주세기 세계관의 모빌슈트 설정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