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은 실사출물과 그나마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입니다. 추측성이 다소 가미되었으나 몇 가지 결론이 나오는 군요.
1. 코팅 색상 변경
화이트 골드의 채도가 낮고 다소 어두운 느낌의 코퍼 코팅을 지녔던 초기 상태.
화이트가 무색할 정도로 진해진 화이트 골드와 눈에 띄는 코퍼 골드.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RG 하이뉴 색상 변경 이상으로. 그건 인상이 주는 강렬함을 위해서라도 파란색이 더 나았겠지만, 이미 기대보다 존나게 강한 인상인 이 녀석이 확 튀는 컬러로 변경된 건 도대체 뭔지.
백식 2.0 때 잘했잖아 우리... 한 이모께서 24K라 믿어버리실 정도로.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는 촬영.
이번 하비쇼는 전반적으로 촬영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1) 반사광이 전반적으로 강해서 제품 자체의 하이라이트가 죽음 -> 무광틱하게 보임
(2) 디지털화에서의 가산혼합 특성상 빛의 세기가 막연히 강하면 명도를 강제로 높여버림 -> 색의 밸런스가 무너짐.
환경에 따라 질감이 얼마나 변하는 지 알려주는 대표적 사례.
이번 하비쇼 사진 전반에서 그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갓 건담은 후면의 클리어 파츠의 색상이 죽어보일 정도로.
이쪽은 색상이라도 괜찮지만 스리덤에서 색의 밸런스를 이야기한 건 전반적인 명도의 문제입니다. 지정 색상에 비하여 유색 부분이 전부 다 무게감 없이 밝습니다.
이런 차이를 보인 건 지난 RG 하이뉴 정도인데, 그쪽은 첫 공개 - CG 색상 변경 - 실제품 공개 사이의 텀이 다소 길었고, 옅어진 색상은 파란색에 불과하여 실수가 아닌 의도라 여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어느 정도의 밸런스로 나올 지 궁금하네요. 일단 프레임 상 가장 유력해보이는 이미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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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의 비뇨기과 방문 때문에 잠깐 착각했습니다. 수정완료 | 22.05.11 2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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