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출가를 하면 본가에 있던 프라는 정리해야 하는가

[Anthon]

유게에서 엄마가 아들이 군대갔을때 가조프라 정크로 넘기는거 보고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본인이 취업해서 자취를 하거나 군대를 가는 등 출가할 일이 생기면 집에 있던 프라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저같은 경우엔 정말 아끼는 한두개 정도만 남기고 전부 정리할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없는동안 흥미없는 가족들이 관리해야 할테니까요

[허무선사]

이건 완전 케바케라 정답은 없겠네요. 어쨌든 본인이 처분할 일이고 다른 식구들이 함부로 처분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은 듭니다.

[이도로]

아무리 가족이라도 함부로 물건 처분하면 안되는게 맞는데....
문제는 집 나가 오래 있는 동안에 '가족이 보기에 아무 쓸모 없는 물건들'을 함부로 처분해버리는 경우가 없지 않다는 거네요.
제 친구 중에도 당한 사람이 몇몇 있고요.
한 명은 유학가있는 동안에 소장중인 만화책(현재 절판되어서 구하지 못하는 것들 다수)들이 죄다 버려졌고, 다른 한 명은 출장가 있는 동안에 게임기와 게임들이 헐값에 팔려갔다고 하네요. -_-

[시마무라우즈키]

마트에서 정리함을 사오거나 박스를 주워와서 넣어놓는게 낫지 않을까요

[야자와 니코니코]

군대 가기전 시절에는 엄청 아껴서 이사중 없어진 거 싫어했는데

지금와서는 뭐 가조립한 거는 그냥 방출할 수도 있지. 이런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