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G 바르바토스 프레임을 건담 2.0 과 비비는 건 무리수 아닌가?

[구름해]

아무리 MG 바르바토스가 잘 나왔어도 그렇지

지금도 마스터피스로 군림하는 건담 2.0 계열 프레임과 비비는 건 무리수 아닌가요?

네, 아닙니다.

발발이가 아무래도 프레임이 강조되는 기체다보니 더 유리한 면도 있지만 건담 2.0 과 충분히 비빌 만하네요.

기본적으로 프레임 디테일도 준수하고, 몸통 프레임 밀도는 미친데다, 곳곳에 가동형 실린더나 연동 구조도 있어서

사람에 따라 건담 2.0 보다 더 좋은 점수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조립 전까지 사람들이 너무 호들갑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발발이를 우습게 봤던 거네요.

그렇다고 마냥 완벽한 건 아닌지라 몇가지 사소한 단점도 있긴 한데, 말 그대로 사소한 단점입니다.

딱 하나 사소하지 않은 게, 가동축이 한쪽에 쏠려있어서 혹시 모를 파손에 대비하여 허리 회전에 주의가 필요하네요.

저것도 어디까지나 만약을 대비하자는 것인데다, 몸통 말고 허리를 잡고 움직이면 괜찮고요.

꼭 이번 발발이가 아니라도 언젠가 건담 프레임계 MG를 하나쯤 사보셔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설보루]

아스타로트 빠른 MG화 기원합니다

[구름해]

아... 요즘 방이 좁아져서 최대한 구매를 줄이려는데 아스타로트가 나온다면 꽤 고민하겠네요.

[Elpran[엘프란]]

진짜 오랜만에 MG만들면서 만족스럽단 느낌 들더라고요

[구름해]

짤만 만들 줄 알았다면 니팔자야처럼 무한따봉 날리고 싶었습니다.

[∞INFINITY∞]

철혈 시리즈가 프레임이 메인이 되는 독특한 컨셉이다보니 외장까지 다 조립한 뒤에도 프레임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제품 품질보단 디자인적인 부분이긴 한데 개인적으론 품질 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2.0보다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구름해]

사실 저는 철혈계의 허리 노출이 싫습니다.
사람이 그러하듯 허리는 중요한 곳인데 쌩 프레임 노출이라니. 마음에 안 들어요.
마음에 안 드는데, 하나둘씩 꾸역꾸역 사모으고 있으니 참 농약같은 놈입니다.

[∞INFINITY∞]

[붉은멜론]

[구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