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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할게 많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덤벼들었다가 징징거리며 만드는 중입니다
5. 헤드 (2)
퍼티로 떡칠했던 헤드에 디테일을 추가해줍니다
근데 정작 처음 퍼티를 깎아보는지라 선이 삐뚤거리네요
기존의 자쿠헤드는 주둥이(?)부분이 너무 작아 문어같은 느낌이 강해서
일부러 좀 넙대대한 디자인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문어는 벗어났으나 더 멍청해보이네요
헤드 상단 뚜껑도 접착제로 분여주고 접합선 수정을 해줍니다
헤드 뒷부분에는 기존의 동력파이프를 연결하는 연결부가 있는데 이 부분에
기존 MSV킷의 헤드안테나파츠를 반으로 잘라 좌우로 붙여줍니다
6. 다리 (2)
기존의 구판 다리는 동력파이프가 고정형이라서
가뜩이나 안좋은 다리 가동율을 더더욱 움직이기 힘들게 만듭니다
이 동력 파이프를 나름 가동형으로 만들어 포징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 줍니다
일단 기존 동력파이프의 하단 끝부분을 잘라주고 거기에 볼조인트를 잘라 붙여줍니다
암조인트는 다리 내부에 붙여서 파이프를 끼울 수 있게 만들어주고
파이프의 위쪽 끝단을 잘라줍니다
다리가 짧아서 스커트에 걸리거든요...ㄱ-
그리고 파이프 상단을 연결해줄 부분은....없습니다
어차피 안보여요
최저한의 노동! 적당한 효과!!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없애버린 허벅지 대신 프라판을 적당히 사각파이프형으로 만들어줍니다
볼덴암즈의 관절은 횡방향으로 힘을 받으면
가동중에 바깥쪽으로 빠지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여기 관절상단부에 사각파이프를 끼워서
일종의 스토퍼겸 허벅지 비스무리로 사용을 합니다
허벅지 모양이 너무 구리다고요?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니 대충 만들어도 됩니다
또한 기존의 동력파이프 부분 안쪽으로 텅빈 다리 내부가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리기 위해 프라판을 적당히 잘라내서 붙여줍니다
이렇게요
이제 다리를 조립을 해보면
나름 그럴듯 하네요.
비율상 다리가 짧고 스커트가 커서 일부러 아래에서 올려보지 않는 이상
허벅지와 동력파이프 상단은 보이지 않습니다
올려봐도 잘 안보이네요
7. 버니어
베이스가 되는 MSV킷이 오래된 구판이라서
버니어 내부에 디테일이란걸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기에 두가지 방법으로 디테일을 넣어줍시다
일단 기존 버니어에 연결핀을 잘라내고 3mm구멍을 뚫어줍니다
(1) 정크 버니어 활용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기본 버니어의 내부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정크 버니어를 잘라 3mm프라봉에 붙여줍니다
참 쉽고 효과가 크네요
(2) 정크부품 활용하기
정크버니어가 없거나 모자를 경우
저번에 손을 만들때 사용했던 방법처럼 프라봉이나 빨대, 기타등등으로 대충 만들어줍니다
바로 아래에서 올려보면 거시기하긴 한데
일반적인 각도에서는 그럴듯하게 보입니다
나름 디테일이라고 만들어줬습니다
8. 기타
스커트가 너무 심심해서
마스킹테이프로 본을 떠서
프라판을 잘라 붙여주었습니다
어흥~!
개조는 이제 끝났고 디테일을 더 추가하고
도색들어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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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19.10.13 23: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