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수지접착제와 무수지접착제 질문드립니다.

[햄찌방이]

건프라만 하다가 고토부키아 조이드HMM시리즈를 처음 사서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반다의 스냅타이트보다는고정력이 약하다고 하여 접착제를 부분부분 이용해야한다고 들었거든요. 깔끔하게 본드자국이 안나고 튼튼하게 조립하기 위해서 무수지 접착제가 좋을까요 아니면 수지 접착제가 좋을까요? 저는 지금 타미야 무수지 접착제를 이용하려고 하는데 어떤게 더 좋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접착제 사용시 굳는 시간도 알려주세요. 메이커별로 군제,타미야,아카데미같은 것들이 있는것 같던데 메이커별로 특징과 굳는시간 튼튼한 정도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netknight]

수지와 무수지의 차이는 쉽게 말해 녹여 붙이느냐 아니면 접착제의 접착력으로만 붙이느냐 차이입니다.
수지는 접촉면을 일부 용해시켜 붙이는 방식으로 접착면에 바른 후 살짝 면이 용해되었을 때 붙입니다. 이 경우 자국이 남거나 용해면이 넓을 경우 표면이 거칠어 질 수 있습니다.
무수지는 접착면을 붙여 놓고 그 사이로 접착제를 흘러 넣어 붙이는 방식으로 순간 접착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용해하지 않고 접착제 자체의 접착력으로 붙이는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면 정리가 필요할 정도록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게 좋으냐 하는 건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어떤 접착제를 쓰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수지 접착제가 통하지 않는 재질의 경우 무수지 접착제를 써야 하고 오랫동안 튼튼한 접착력을 요하면 수지 접착제를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무수지 접착제는 시간이 지나면 자체의 노화 등으로 접착부가 깨지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조립 위주는 무수지 접착제, 스트레이트 빌딩으로 완성을 하시는 분들은 수지접착제를 주로 애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요점 :
재질을 녹여 붙이는 방식과 접착제 자체로 붙이는 차이, 재질에 따라 수지 접착제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사용시 굳는 시간이나 튼튼 정도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변수가 많아 딱히 이렇다 정의하기 힘듬
아카데미 제품도 써보면 괜찮음~~~

[never112]

수지가일반적인 순간접착제인줄 알았는데요. 잘못알고있었나; 전 정 반대로 알고 있었나보네요. 수지가 없는 무수지가 녹여 붙이는건줄 알았는데 ㄷㄷ

[미니파파]

수지든 무수지 프라스틱을 녹여 붙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표면에 발라서 붙이느냐, 틈사이에 흘러넣기로 붙이냐 차이죠. 무수지는 물처럼 찰랑찰랑해서 흘러넣기로 붙이는 방식인데, 잘못흘려 넣으면 지저분해질수 있습니다. 하나만 고르라면 수지 접착제가 일반적인 방식이라 수지만으로 작업하셔도 되지만, 종종 무수지로 하면 아주 편한부분이 조립하다보면 몇군데 있습니다.
저는 수지는 타미야, 무수지는 군제걸로 사용하는데, 회사별로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접착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0~30분정도면 완전 접착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프라스틱을 녹여 붙이는 방식이라 한번 붙어서 굳으면 분리가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켈룩.]

무수지접착제는 개인적으로 군제 파란뚜껑의제품이 마음에들더군요.
그런데 수지접착제로 접착하는경우 접착부위가 오래되니 누렇게
변색이되더군요. 도색하지않으실거면 순접을 사용하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무지개목장갑]

리모네라고 붙은걸 사세요 머리 어지러운 독한 냄새가 많이 적습니다.

[켈룩.]

천연물질로 만들어진 리모넨성분의 오렌지향이나는 접착제입니다.
타 무수지접착제에비해 부드럽게 잘 흘러들어가더군요.
접착되는데에 일반 무수지접착제보다 시간이 오래되는것만 빼면
나름 장점이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은제품인듯 싶습니다.

[소리의각]

저도 리모네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