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기획×BANDAI SPIRITS 하비 사업부×
월간 하비 재팬에서 보내는 새로운 포토 스토리
「INFINITISM」.
마침내 그렌다이저와 그레이트 마징가가
남극해 상공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아가르타'와
전투 상태에 들어갔다.
그 수는 약 백여구,
한편 카부토 코우지 UFO와 조우하는데....
거센 전개가 이어지는 2회.
과연 마신황제는 나타날 것인가!?
원작 기획
다이나믹 기획
스토리
하야카와 타다시
메카닉 디자인
야나세 타카유키
협력
BANDAISPIRITS 하비사업부
하비 재팬
제2회
시간의 여신
-월간 하비재팬 2019년 12월호
(10월 25일 발매)에서 연재-
코우지는 허를 찔린 기분이 들었다.
마징가Z의 파일럿을 그만두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기술을
우주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살아왔다.
하지만 마음 어디선가 Z나 그레이트를 뛰어넘는
슈퍼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욕구를 순순히 마주하면 Dr. 헬과 마찬가지로
과학자의 어둠에 사로잡힐 위험도 있었다.
더 강한 힘을 원하는 욕망은 악마의 유혹과도 비슷하다.
카부토 코우지에게 물려받은 재능과 기술은
공포의 유산이기도 하다.
공주
"남극해에 출현한 아가르타보다 무서운 것은
그 앞에 있는 베가성 연합입니다."
공주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코우지
'듀크가 말했던 놈들이야!'
공주
"이에 대비하기 위해 귀하를 가능성 속에 존재하는
미래로 데려가겠습니다."
코우지
"미래...?"
코우지
"네. 그 미래에서.... 당신이 완성하는 것입니다.
제3의 지구의 수호신을!"
공주가 하얀 성전 중앙을 향해 보내 달라고 하자
방이 여인의 목소리로 네라고 화답했다.
순간 세 사람의 몸에서 빛이 퍼졌다.
코우지와 공주와 노검사가 보내진 곳은
어딘가 낯익은 연구시설 안이었다.
부분적으로는 광자력연구소나 그레이트 마징가의 기지였던
과학요새연구소의 모습도 느낄 수 있었다.
레일 크레인의 배치는 이즈에 있던
할아버지의 로봇 공장과도 비슷하다.
하지만, 이쪽의 설비는, 더욱, 앞서 있었다.
코우지
"여기는...?"
공주
"정지위성 포톤 알파의 공장구입니다."
코우지
"포톤 알파의……"
공주
"다만 당신이 있던 시절에서
50년 정도 앞서 있는 미래입니다."
코우지
"…간단하게 말해 주는군"
널찍한 공장구 안에 보이는 사람의 그림자는
콘솔 패널을 조작하는 백의를 입은 노인 한명 뿐이었다.
코우지
"저 사람은...?"
낌새를 느꼈는지 돌아본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이쪽으로 걸어왔다.
흰머리가 섞인 머리였지만 그 얼굴은 기억이 난다.
코우지
"…시로인가?"
노인은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었다.
시로
"놀랐어… 정말 젊은 형이 나타났구나"
나이 든 시로는 코우지의 얼굴을 구멍이 뚫리도록
뚫어지게 보고 나서 공주에게 윙크했다.
공주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미소지었다.
코우지
"잠깐 기다려봐.여기의 나는? 여기도 내가 있을 테지...?"
시로
"형은... 지금은 없어."
시로는 조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코우지
"지금은 없다니... 나를 과거로부터 불러들였다는 것은...
이곳의 나는 이미...죽었거나?
시로
"역시 형. 이런 일에 관해서는
적응하는 속도가 빠르다니까..."
코우지
"오, 이럼... 역시 그런 건가? 죽은 건가?
50년 후에는 난 더 이상 없은건가?"
동요하는 코우지를 보며
노인 시로는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시로
"안심해! 이쪽 형은 여기저기서 다른 요건으로
왔다갔다 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어."
코우지
"그래......그런가......?"
시로
"뭐 이 포톤 알파는 베가성 연합의 시공 탐색에
걸리지 않는 지구 주역에 있는 유일한 방어시설이니까.
할 일은 태산 같아"
코우지
"그렇구나, 살았구나~"
시로
"뭐, 기쁘지만은 않은 상황에는 변함이 없지만."
코우지는 시로의 표정이 흐려진 것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읽어냈다.
코우지
"50년 후의 지구라...어떻게 된 거야?
그렇게 상황이 나쁘건야?"
시로
"아, 형이 있던 시절에 지구 땅바닥에 잠들어 있던
아가르타들이 일제히 잠에서 깨어났어.
남극해에 나타난 놈들뿐이 아니야.
지구의 모든 곳에서야.
뿐만 아니라 달에도 새롭게 베가성 연합의 부대가
파견되어 와서 전선 기지 《스컬문》을 건설했어.
마음을 잡고 지구를 다 먹어치울 생각이지.
덕분에 인류 인구는 전성기의 5분의 1이 돼 버렸어."
코우지
"그렇게나.....!"
그런 미래는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다.
시로
"지금 여기서 필요한 것은 과학자로서도
파일럿으로서도 최상의 밸런스로 존재하는 형이야.
시로는 공주를 시선으로 가르켰다.
시로
"그녀가 마리아=그레이스 박사가 모든 시공에서
베가성 연합에 맞설 수 있는 요소를 추려냈고,
선택된 게 형이었다는 거야."
코우지
"마리아=그레이스?"
그 이름을 듣고 코우지는 여러 시공에 걸친
소환극에 대해 이해했다.
시로
"맞아. 그녀가 그레이스 박사이자
듀크 프리드의 여동생 마리아 씨야.
마리아 씨는 듀크와는 달리 한 발 앞서
과거의 지구에 도착해 지구가,
아니 지구를 포함한 은하 전체가 베가성 연합의 마수로부터
도망치기 위한 지반을 다지고 있었다는 거지."
마리아는 다시 코우지를 돌아보았다.
마리아
"비교적 간섭이 적은 시공에서 모든 조합을 검토한 결과
당신의 시공을 베이스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당신에게는 50년 후의 미래지만
이곳에서 새로운 수호신을 만들어
50년 전으로 돌아가 베가성 연합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레이스 박사가 마리아라면 옆에 있는 노검사는
그레이스 재단의 뒤르젤 공인 셈이다.
코우지
"…그런 것인가.그렇다고 해도 새로운 Z 수준의,
아니 그 이상의 슈퍼 로봇을 만들려면 몇 개의 허들이 있어.
현실 문제로 제패니움 광석이 부족해.
"그 일이라면, 안심하십시오"
라고, 뒤르젤이 자랑삼아 수염을 문질렀다.
마리아
"제패니움 광석은 이미 필요분을 확보했습니다"
코우지
어디서.. 그런 수를?
그 물음에는 시로가 대답했다.
시로
"광자력과 초합금 소재인 제페니움 광석은
특정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고 추가로
3천 미터급 활화산 지하에서
최소 4천 년 이상 압축 방치가 이뤄져야 완성되"
코우지
"아, 그래서 귀하지. 무엇보다 이 조건에 들어맞을 장소가
후지산 기슭 이외에는 없으니까."
시로
"그런데 있었어. 같은 조건의 장소가. 그것도 일본에!"
시로는 천장을 가리켰다. 포톤 알파의 천장.
즉 정지위성의 인공중력의 반대는 홋카이도이며,
GCR《마슈호 국제우주관측센터》가 있는 마슈호였다.
시로
"마슈호 주변은 태고부터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데다
칼데라 지형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 유수한 화산지대.
게다가 지구물리학적 규모의 간격으로 보면
마슈호 주변에는 원래 3천 미터급 산록이 솟아 있었어."
코우지
"설마......그래서 홋카이도의 마슈호에
GCR《마슈호 국제우주관측센터》를?"
마리아=그레이스는 코우지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시로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코우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로
"기대돼. 형이 어떤 슈퍼 로봇을 만들어 낼지……"
우주 개발용의 평화 이용이 아닌,
무장을 갖춘 슈퍼 로봇을 만든다.
코우지에게 베가성 연합이나 아가르타가 나타나지 않으면
결코 선택하지 않는 선택지였다.
▼ ▼ ▼
인간형, 어류형, 조류형…….
하늘, 해수면, 바닷속을 잡다하기 짝이 없는
거신수들의 무리가 다가왔다.
츠루기 테츠야는 좋든싫든 암흑대장군이 이끌었던
7개 군단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릇에 혼을 넣는 개체로서의 의사를 가진
생체 무기 시스템.
베가성 연합이 먼 우주 끝에서 아가르타 계획을
실행함에 따라 테츠야는 미케네 제국에서
어둠의 제왕이 사용한 기술의 뿌리를 조우했다.
하지만 그가 그 인연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더 정보가 부족하다.
테츠야
"브레스트 번!!!"
그레이트 마징가의 흉부 방열판에서
고압 열선이 뿜어져 나온다.
테츠야는 그레이트를 공중에 호버링 시켜
기체마다 기울여 방사 각도를 이동시켰다.
고압 열선은 적의 무리를 종횡으로 어루만졌지만
쓰러뜨린것은 세 구뿐이었다.
테츠야
"칫, 고열 내성도 상당한가!! 정말, 등골이 휠것 같네!
더블 하켄을 든 그랜다이저는 파도를 가르며
해상을 미끄러지듯 이동했다.
갑자기 해수면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고,
곰치 형태의 거신수·해룡 리바이어가
눈앞을 가로막는다.
리바이어는 머리에서 뻗은 촉각 끝에 있는
사람의 얼굴에서 독을 뿌렸다.
해룡 리바이어
"이런 로봇이 이 행성에 있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습니다만.
우리를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역시 틀림없다…….데네브 별의 거신수다...!'
가까이서 확인한 듀크는 데네브 별의
황태자 틸라 델의 몸에 일어났을 재앙을 생각하며
이 싸움을 타파할 방법을 모색했다.
하지만 적으로 나선다면 지금의 듀크는 싸울 수밖에 없다.
입을 벌리고 다가오는 해룡을 외면할 수는 없다.
두크
"하앗!!"
더블 하켄이 일섬하며 해룡 리바이어의
긴 몸통을 두 동강으로 갈랐다.
마음이 따끔했다.
사정이 어떻든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것이 전쟁터였다.
그렌다이저와 그레이트마징어가의콕핏피트에
포톤 알파로부터의 통신이 들어갔다.
쥰
"듀크 잘 부탁해.나는 포톤 알파의 호노오 쥰.
운영내비는 이쪽에서 일원화할께.
본론으로 들어가서 테츠야,
유엔군 현장담당자가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해"
테츠야
"농담이지...."
지구방위구상 준비기간 내내 토론을 벌였지만
테츠야는 미지의 적에 대한 프런트 일당의 낙관시엔
어이가 없었다.
눈앞의 적에게 희망적 관측은 통하지 않는다.
테츠야
"이제 전투는 시작되었어!"
조류 인간형의 거신수 파갸른에게
백스핀킥을 퍼부으며 테츠야는 화답했다.
테츠야
"시시한 입씨름을 할 시간이 없다고 전해줘!"
쥰
"당연히 말했어"
테츠야
"음...?"
쥰이 그런 종류의 인간을
자신 이상으로 싫어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 사이에도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렌다이저는
대거 몰려드는 거신수를 몇 구나 때려눕혔다.
쥰
"... 그게 평소의 느낌이 아니라
예의 준비실의 특수전략실의 구분인 것 같아.
뭐, 그럼 들어봐도 괜찮을거야"
쥰은 테츠야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특수전략실과 채널을 연결했다.
테츠야
"어.. 이봐?"
"유엔군 특수전략실의 야마자키입니다"
오피스용 군 제복을 입은 검은 머리의 여성이었다.
말할 생각은 없었지만
쥰이 연결해 버린 이상 들을 수밖에 없다.
테츠야
"그레이트의 츠루기 테츠야다. 전선용 오픈 채널이다.
그렌다이저의 듀크도 듣고있어. 요건을 말해라"
야마자키
"네. 호주 및 뉴질랜드 해군의 프리깃이
후방 공격 가능 지역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테츠야
"전함이 우리를 엄호한다고?"
듀크
"재래식 무기로는 흠집도 낼 수 없다. 무장은?"
야마자키
"ESSM이 있습니다."
테츠야
"발전형 시스패로우인가…"
야마자키
"이곳에서 개량한 미사일을 싣고 있습니다.
조금 전의 그레이트 전투를 영상 해석해,
에리어 공격에서도 적의 결정체에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야마자키의 표정에는 오만도 불안도 없었다.
테츠야
"그런 걸 언제 개발한거지?"
야마자키
"거대 전투 로봇의 위협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그레이스 재단을 통해 민간 연구소의 협력을 얻고 있는
특수전략실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정말로 효과가 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요"
이 상대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테츠야
"좋겠지, 좌표를 보내줘! 나와 듀크가 유인하겠어!"
콕피트의 소형 스크린에서 야마자키의 모습이 사라지자
테츠야는 듀크와 쥰에게 작전을 전했다.
테츠야
"듀크, 적을 데리고 좌표의 위치에 모으면
타이밍을 보고 급속 이탈이다!
프리깃으로부터의 미사일로 일소한다.
쥰, 특수전략실과 연계한다.
각 함의 발사 준비가 되는 대로 카운다운을 시작해!
쥰
"라져!"
ESSM의 최대 사거리는 50km.
특수미사일의 효과범위는 대략 반경 50m.
그것을 10척의 프리깃에서 3발씩 동시에 발사해
30기 분량의 효과면에서 에리어 공격을 가하는 미션이다.
잘하면 상당한 수의 거신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두 방향으로 갈라진 그렌다이저와 그레이트 마징가는
각각 추격자 무리를 이끌고 좌표의 중심으로 향했다.
테츠야
"자, 쫓아오너라--!"
호노오 쥰은 포톤 알파의 주임 관제석에서
여러 모니터를 노려보며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
쥰
"발사 준비 완료! 카운트다운을 시작할 거야!"
테츠야
"라져. 듀크, 거느린 서로의 무리를
포인트 상에서 교차시킨다!"
듀크
"알았다!"
메뚜기 떼처럼 꿈틀거리는 두 거신수 떼가
그레이트와 그렌다이저를 쫓아 포개졌다.
쥰
"특수미사일의 비행속도는 마하 2.5 이상,
그렌다이저는 모르지만 아무리 그레이트라도
발사하고 나면 도망갈 수 없어!"
테츠야
"이쪽도, 아직, 죽을 생각은 없어!"
좌표 상공에 도착한 두 구의 슈퍼로봇은
일대당천의 자세로 서로 등을 맞대고
자신들을 에워싸듯 몰려드는 적을 맞아 공격했다.
듀크
"핸드빔!!!"
테츠야
"네블, 크라스터!!!"
둘은 치열한 육탄전 중에도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는 공격을 간간히 섞었다.
테츠야는 육안과 레이더로 거신수들의 움직임을 확인했다.
앞으로 20초, 놈들이 이대로 모이면,
모두 에리어에 들어간다……!
듀크의 읽기도 마찬가지였다.
듀크
"츠루기님, 좋은 때인것 같다"
테츠야
"아, 쥰.
카운트다운 10초 뒤 미사일 발사다!"
쥰
"알았어! 카운트다운을 시작할거야--!
9, 8, 7, 6, 5--"
눈앞의 거신수를 각각 날려버리며
그레이트 마징가와 그랜다이저는 단숨에 상승했다.
쥰
"4, 3, 2, 1, 미사일 발사--!!"
잇달아 발사된 30대의 탄도가 해수면과 평행하게
뻗어나가는 줄기의 실타래가 됐다.
미사일은 각 함의 일루미네이터(화기관제레이더)로 제어돼
저공에서 실처럼 궤적을 얽으며 좌표지점을 향했다.
쥰
"착화한다!"
폭파 포인트에 도달해 프로그램이 작동했다.
슈핏!!
지역 일면에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도처에서 강렬한 섬광이 용솟음치다.
직경 수백m에 이를까 하는 해수면이
몇 초간 연속되는 충격파로 세차게 휘날렸다.
거신수들은 마치 산탄총을 맞은 물풍선처럼
너덜너덜 부서져 바다물 아래로 부스러기가 되어 가라앉았다.
테츠야는 눈살을 찌푸리며 쥰에게 물었다.
테츠야
"적의 상황은?"
쥰
"...적어도 해상에는 더 이상 없는 것 같아.
심해로 도망간 놈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광역레이더에는 반응이 없어"
테츠야
"그건 그렇고 너무 강력하잖아.
잘못 사용하면 적의 전투로봇 이상의 위협이 될 수도 있어.
우리가 전쟁터에서 말려들지 말라는 법은 없지...!"
그레이트를 타는 자신이 아군의 신무기를
두려워하게 될 줄은 몰랐다.
쥰
"어쨌든, 테츠야는 광자력 연구소로 돌아가.
당분간은 지상 대기네.
연구소에는 특수 전략실의 이누가미 대령이 와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은 직접 물어보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듀크는 GCR《마슈호 국제우주관측센터》에서
방을 마련한다고하니,그쪽으로.
자,둘다,수고했어"
테츠야
"그래."
듀크
"알았다."
아가르타를 물리쳤지만 테츠야에게는
또 다른 의구심이 떠올랐다.
테츠야
'특수전략실인가.
정말로 믿을 만한, 등을 맡길 수 있는 아군인가!'
듀크 프리드는 아가르타의 지휘관인
틸라 델을 생각하고 있었다.
듀크
'백체커녕이 아니다.
그가 임무로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이 별을 몇번이나 침략할 정도의 병력을
축적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이것으로 끝났지만,
지상에서의 싸움이 계속된다면 지구에 미래는 없다..
어떻게, 지키면 좋지?!'
그렌다이저가 리미터만 해제하면
쉽게 아가르타를 매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행성의 지상에서 그 힘을 사용하면
지구에도 심각한 피해가 갔다.
아까 미사일에 비할 바가 아니다.
베가성 연합의 속국이 되어 적이던 공성대왕을 섬기게 된
백성들을 많이 보아왔다
데네브 별의 황태자 틸라 델은 총명한 남자다.
그런 만큼 데네브 별의 부활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악마의 탈을 쓰고 지구를 그 제물로 철저히 치중해
베가성 연합으로 신뢰를 얻으려는 것은 필시였다.
제2회 시간의 여신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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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을 님으로 봐도 되는거군요. 수정했습니다 | 22.08.23 16: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