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동화책 만들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종이에다 그림을 그리고 스캔하는 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림 도구들을 널어놓고 수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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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짜자짜짜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종이찢어붙이기...
흠뻑 빠져서 그림만 그려댔습니다.
마침내 다 그림ㅋㅋㅋㅋㅋㅋ
너무 앉아있어서 허리가 좀 휜듯;
제 생명 중 7일이 소모되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했구나...라고 생각했으나 그건 큰 오산이었죠.
스캔하고 포토샵으로 보정하고
생전 인디자인 프로그램도 처음 만져보고;;
인쇄업자 찾고 가격 문의하고
종이 고르고 후가공 알아보고.....
책 만들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더 실수를 많이 해서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한 2~3주는 이것만 잡고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하여 드디어 완성된 제 책!!!!!
마미의 도움으로 100부를 찍어 가족, 친척, 교수님들 나눠드리고, 모교에 기부하고
나머지는 팔고 있습니다.
인쇄만해도 30만원이 넘는지라.. 흑자 볼 생각은 못하고 30만원만 채우자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들 사주시더라고요ㅋㅋㅋㅋ
친구과 선배, 후배들께 감사할 따름!!!!
아래는 책 내용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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