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애플펜슬 조합입니다.
(iPad Pro 10.5, procreate, apple pencil)
오늘은 이안 맥켈런입니다
실제 이름보다 간달프로 더 많이 알려졌죠
법사인척 하는 탱커 ㅎㅎㅎ
마블유니버스가 흥하기 전에는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둘이서 짱먹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게 벌써 거의 이십년 전 이네요
암튼 이 그림은 에어브러시로 그렸어도 멋있었을것 같은데
그냥 유화브러시로 그려봤습니다.
에어브러시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도 하고
유화 브러시의 질감 자체도 느낌이 좋아서요
유화브러시로 그릴때 어려운 점은
끝이 날카롭지 않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느낌이 전반적으로 뭉툭합니다.
전반적인 형태나 질감을 표현할때는 참 좋은데
세밀한 부분을 표현할때 약간 어렵더라고요
브러시 사이즈를 줄여서 그려도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눈꼬리 라던가 눈동자의 흰자위와 검은자위의 경계라던가가는 그런 부분을 표현할때
사이즈가 작은 브러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보통의 브러시로는 기존의 색을 다른 색으로 덮어씌워가며
남는 부분이 날카롭거나 뚜렷하게 보여지도록 표현을 하곤 합니다.
확실히 눈부분만 뚜렷해도 인물화는 느낌이 사는것 같습니다.
눈부분에 비해서 나머지 부분은 힘을 빼고 가볍게 가볍게 표현을 하니까
눈에 더 집중도 되고 시간도 아끼고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