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로가 전화를 건
바로 그 시간,
검은 조직의 SUV와
포르쉐 356A는
일본 관동 지방의 최대 야쿠자 조직인
야마구치 조직의 총 본부에 도착을 하고,
본부 앞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야마구치 조직의 각 조장들은
포르쉐에서 내리는 진과 베르무트를 반갑게 맞이하고,
도착한 SUV에서는
조직원들이 내려서 주위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주위가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진은
SUV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워커에게
나오라는 손짓을 하고,
워커는
곧바로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손잡이를 잡아당겨도 문이 안 열리자
워커의 얼굴은
순간적으로 당혹감으로 구겨지다가
황당하다는 얼굴로
밖에 있는 진을 쳐다보고,
진은
진대로
워커 이자식이
무슨 장난을 치는 건가 하는 듯한
약이 오른 얼굴로 워커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차 시동이 걸리더니
워커가 타고 있던 SUV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워커는
당황한 얼굴로
"이...이게 저절로 가고 있어!
이런 젠장!"
하면서
다급하게 차 운전석 쪽으로 몸을 날렸다.
그러나
곧 SUV는
뒤로 갑작스럽게 후진을 하다가
뒤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SUV를 들이받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진과 베르무트는
황당함으로 눈을 깜박거리다가,
워커가 타고 있는 SUV가
곧바로
진의 포르쉐를 들이받자
진의 얼굴은
황당함에서 분노로 얼굴이 시퍼래지더니
다급하게
워커가 타고 있던 SUV의 창문을 두들기면서,
"야......야,
이 멍청한 놈아!
너...너
왜 내 차를 왜 들이받고 난리야?"
그 분노에 찬
진의 말에
워커는
다급하게 손을 내저으면서,
"제...제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이 차가 갑자기 미쳤는지
지 멋대로 움직....."
그러나
워커는 말을 다 끝맺지도 못하고
다시 운전대 앞으로 고꾸라졌으니..............
진의 포르쉐와
뒤에 있던 SUV를 들이받은
워커가 탄 SUV가
갑자기 급가속을 하면서
진의 포르쉐를
인도 쪽으로 밀어내더니
포르쉐 앞에 있던
야마구치 조 오야붕의 벤츠 차의 뒤를 들이받고 나서
곧바로
벤츠를 밀어내면서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하고
그 황당한 모습을 바라보던
진과 베르무트,
검은 조직원들
그리고
야마구치 조의 조장들과
다른 조원들은
멍 때리는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다가
다급한 발걸음으로
자신들의 차 문을 열려고 하는 야쿠자들,
그리고
워커가 타고 있던 SUV를 쫓아서 뛰어가는
진과 베르무트 외의 검은 조직원들,
그리고
무슨 일이 발생한 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서
그 자리에서
우왕자왕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져서
난장판 급의 대소동이 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모습을
근처 빌딩의 옥상에서 쳐다보던
코난은
손에 들고 있던
원격 조종장치를 이용해서
워커의 SUV를 어디론가로 이동시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신이치의 사촌형은
대놓고 낄낄거리면서,
"조금 있으면
2차 작전 위치에 도착할 것 같은데,
청소부들에게 전화해?"
그 말에
조종을 하고 있던 코난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그 모습을 본
신이치의 사촌형은
핸드폰을 꺼내서
누군가에게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재멋대로 움직이는 SUV에 갇힌
워커는
어떻게 해서라도
차에서 탈출하려고
문고리도 당겨보고
창문도 걷어차보았지만
완전 방탄인
차 유리와 차 문은 꿈적도 하지 않고
워커는
그런 상황에
거의 환장할 지경이었다.
얼마동안
그렇게 달렸을까?
창문을 깨려고 발길질을 하던
워커의 눈에
갑자기
차 두대가 보이더니
SUV 양 옆에 바싹 붙인 뒤에
자신이 갇힌 차를
샌드위치의 햄처럼 끼워서
어디론가로 유도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런
황당 그 자체에
워커의 두뇌는
거의 터질 정도로 복잡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
갑자기
자신의 차를 샌드위치처럼 끼워서 움직이던 두 대 중
왼편에 붙어있던 차가
속도를 늦춰서
워커가 갇힌 차 뒤로 움직인 뒤
SUV의 뒤를 들이받아서
워커가 갇힌 차를 멈추게 한 뒤에,
곧바로
갑자기
옆에서 트럭이 나타나더니
멈춰있던 SUV를 옆으로 밀어서
어느 창고 건물 안으로 집어넣고 난 뒤,
어디론가 사라지고
곧
창고 문이 닫히면서
워커는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버렸다.
(IP보기클릭)175.204.***.***
코난이 검은 조직을 갉아 먹어 간다. 원작이 용두사미가 심해지는 가운데. 작가님은 정말 일본 이셨으면, 전문 시나리오 라이터로 대성하실 필력 이십니다. 한번 애니화가 된다면 보고 싶은게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IP보기클릭)203.210.***.***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만약이라고 해도 제 소설이 애니화가 되면 봐주신다니......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극찬 감사드립니다.
(IP보기클릭)223.38.***.***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통쾌한 한방이군요! 거기에 진의 포르쉐를 들이받게 한 장본인이 코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진의 얼굴이 어떻게 구겨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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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통쾌한 한방이군요! 거기에 진의 포르쉐를 들이받게 한 장본인이 코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진의 얼굴이 어떻게 구겨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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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에 올라올 코난의 연속 공격을 겪게 되면 아마 진은 자신의 포르쉐는 생각도 못하게 될 겁니다. 진짜 상상을 초월하는 코난의 역공격이니까 말입니다. | 20.12.28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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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이 검은 조직을 갉아 먹어 간다. 원작이 용두사미가 심해지는 가운데. 작가님은 정말 일본 이셨으면, 전문 시나리오 라이터로 대성하실 필력 이십니다. 한번 애니화가 된다면 보고 싶은게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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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만약이라고 해도 제 소설이 애니화가 되면 봐주신다니......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극찬 감사드립니다. | 20.12.29 00: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