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에 자신감이 붙지 않네요

[A.A.A]

어찌 어찌 글은 써내려 가도 써내려 가면서도 뭔가 아닌 것만 같고, 이래도 되는 걸까 싶고

도통 자신감이 붙지 않습니다. 써가면서 뭔가 탈력 같은 것이 붙어야만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쓰면 쓸 수록 재능이 없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발목만 부여잡고 있네요.

이런 상황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아내 히라사와유이♡]

일단, 글에 대해서 힘드신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신 다음에 다시 써 내려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마음을 정리 한 다음에 글을 다시 쓰는 겁니다.

일단, 위에 두 분 말씀처럼 소설을 완결까지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아무쪼록 자신의 작품에 자신감을 가지시길 빌겠습니다.

[켈제브]

저도 같은 느낌 받은적 있네여, 글 적다 보면 막혀서 스토리 이어 나가지 못해서 잠시 주춤 거리고 더 나가 글 적기도 싫어 집니다.
이렇땐 전 쉬어 버립니다, 억지 스토리. 꾸역 꾸역 넣어서 보다 좀더 체계적인 스토리 준비 합니다, 그리고 억지로 하시면 내용은
좋으나 잠시일뿐 더 스트래스 받으시니. 그렇땐 자신이 쓰고 싶은 글 생각 하시는것 자신감 있는것. 적으시면 슬슬 좋아지고 하하

[너무멀리와버렸다]

만약 쓰고 계신 부분에 흥미가 떨어지신 거라면, 재밌는 부분부터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액션의 총격씬 부분을 먼저 쓴다던가, 스릴러의 반전 부분을 먼저 쓴다고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어요. 설정과 플롯이 구상되어 있으신 상태라고 하신다면, 쓰고 있는 소설을 장면으로 나눈 뒤에 마음에 드는 장면부터 쓰는 방법이죠.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하루에 목표한 활자 수가 있다면, 무조건 목표량은 채우라고 말하고 싶네요.
방송을 보더라도 전부 담아낸 다음에 시청자의 입맛에 따라 편집을 하는 것처럼, 소설도 초고를 보면 '이게 소설인가...'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조금 엉성해 보이고 허술해 보이더라도 신경쓰지 마세요. 단어 선택이나 문체 등, 작가 필력은 퇴고과정에서 성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