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토 무이치로
조상인 상현1인 코쿠시보우가 죽으면서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고 자신 죽음도 후회하고 저승도 동생과 재회하지 못한 채
지옥행이지만
무이치로는 그에 상반되게
같은 죽음이지만 동료들 지키면서 죽었고(죽었음에도 뭔갈 남겼고), 자신 죽음도 후회는 커녕 만족하고 있고,
저승에서 형 만나면서 천국행이라
상현1과 하주가 서로 대비되는것 같아서 맘에 드는 연출.
뭣보다 추악하게라도 살아남으려 했던 코쿠시보우와 달리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여서 더 좋았네요.
결정적으로 코쿠시보우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라며 고뇌했으나
무이치로는 형과의 재회를 통해 "나는 행복을 위해 사는거야"라고 답한 장면도 그렇고요.
무이치로 꽤 좋아하긴 했는데
상현 1이랑 대칭되기도 했고
천국과 지옥이 확실히 있는듯한 세계관이라 그런지 (천국가서 재회했으니 해피엔딩(?)이고 본인 죽음도 만족했으니)
이런 퇴장이라면 납득할 수 있을것 같네요.
의외라면야 보통 이런 역할(?)은 형님계열 캐릭인 암주가 제격이라 봤던지라
암주가 죽겠구나 했는데 반대로 하주가 죽어서 ㅎ...
뭐 그 이유는 위에 써놨듯 코쿠시보우 <=> 무이치로 대칭하기 위해서라고 봐서 지금은 이해가지만
오히려 만족이 안 되는건... 무이치로 자체가 상현1이랑 어느 정도 대칭되게 만든 느낌인데
이런 정성에 비해 겐/야는 너무 무성의하게 죽은 느낌.
근데 생각해보니까 무잔이랑 풍주 싸울 때 풍주 죽여서 다시 겐/야와 만나게 해주려고
일부러 담담하게 연출한것 같기도?
이러면 진짜 작가 악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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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시보우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인가. 알려다오 요리이치." 무이치로 "내가 뭘 위해서 태어난건지 그건 내가 잘 알아. 나는 행복해지기위해서 태어난거야" 이 점에서도 대칭된다고 봐서... | 19.10.19 0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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