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이런 리뷰등을 써본적이 없는지라 사진이나 리뷰 구성 등이 많이 허접합니다. 먼저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사진, 아래 설명의 형식으로 썼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 2일부터 발송이라고 공지됐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왜 빨리 온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박스 앞/뒷면입니다. 크기는 A4용지 크기 같습니다. 내용물들은 박스 안에 들어있습니다.
내용물 구성은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만화 본편 41권, 일러 보드, 일러 북, 양면 포스터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일본에서 발매된 특별판과 같은 구성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러 보드는 마우스 패드 크기 정도에 두께는 일반 보드지 두께입니다.
포스터 앞/뒷면입니다. 크기 가늠하시는데 도움될거 같아 만화책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일러북의 맨 마지막에서 두번째 펼친 페이지(위), 마지막 펼친 페이지(아래)입니다.
막 둘 페이지는, 일러북의 구성이 초중반은 매우 어둡고 뒤로 가면 조금씩 밝은 내용의 일러가 나오는 구성인데, 베르세르크와는 어울리지 않게(?) 너무나 밝은 분위기가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일러스트라 찍어봤습니다.
막 페이지는 이별의 아쉬움과 떠난 사람의 빈자리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이 콧잔등을 찡하게 때리길래 올려봤습니다.
만화 본편의 맨 마지막과(위) 그 다음 페이지인 편집부 작별인사의 정식 번역본(아래)입니다.
천하의 개ㅆㄴ이 눈물로 켄타로형을 보내주는 장면입니다.
편집부 인사 다음장에는 출판정보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정보가 지나고 나오는 만화책 본편 41권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베헤리트를 딛고 서있는 파크와 공백 페이지……이 페이지를 펼쳐본 순간 ㅂㅅ같이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나이 처먹고 엉엉 울었습니다.
아까 일러북의 마지막에서는 아쉬움, 안타까움에 콧등이 찡했는데, 저 파크의 그림과 빈페이지를 본 순간 내 청소년기의 일부분이 통째로 세상을 떠나는 듯한 상실감이 느껴지더군요.
만화를 좋아해서 철들고 나서부터 손에서 만화를 놓아본적 없고 다양한 만화들을 보면서 많은 추억들을 쌓았는데…그 추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 작품이었는데…
그냥 ㅂㅅ같이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켄타로형 건강 좀 잘 챙기시지…뭐 그리 급한일 있다고 이른 나이에 요절을 하셨소…형님 덕분에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좋은 작품 잘 봤소…편히 쉬시구려. 고마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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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잔등 잠깐 시큰 말고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요...저 본편의 마지막장을 본 순간 갑자기 왈칵 터져 버리더라구요. 사진 말고 얼른 실제로 저 막 페이지를 함 봐보세요 ㅠㅠ | 22.04.26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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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받으신 글도 올라오네요. 오늘 아니면 내일 중으로는 받으실겁니다. 옆에 휴지 놔두고 뜯어보세요 ㅠㅠ | 22.04.26 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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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불멸의 용병...아마 베르세르크보다 불멸의 용병으로 시작한 분들이 훨씬 많은 작품일겁니다...하아... 청소년기부터 함께 한 작품인데...하아... | 22.04.26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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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연재 중에는 '아, 스토리 너무 늘어지네', '그림체가 왜 이렇게 변해가지...' 라는 생각 한 적도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잃은 후에야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나 봅니다... | 22.04.26 22: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