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개 가능 최대치 계산
마돌체는 엑시즈+링크 테마군입니다. 이 두 소환법은 공통적으로 필드에 전개된 몬스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드에 얼마나 많은 수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으로 이론상 전개 최대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마돌체에서 얻을 수 있는 메인 몬스터 필드 전개 횟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소환: +1
푸팅세스루: +2
푸딩세스 아 라 모드: +2(2소재 기준)
엔젤리: +1
홋케이크: +1
냐카롱: +1
티켓: +1
살롱: +1(일반 소환)
총합: 특수 소환 +8, 일반 소환 +2
반대로 마돌체 전개 과정에서 소비되는 필드 몬스터 개체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엔젤리: -1
푸딩세스 아 라 모드: -1(글래스플레 경유)
냐카롱: -2
글래스플레: -1
시스타르트: -1
티아라프레스: -1
총합: -7
따라서 모든 카드를 사용했을 때 최종적으로 필드에 남는 몬스터의 수는 3개입니다. 마돌체 테마군 카드들 중 상대 턴에 유의미한 카드를 가지는 카드 역시 티아라프레스/글래스플레/시스타르트의 셋이므로, 이 셋으로 구성된 최종 빌드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돌체는 마함 역시 필드를 구성하는데 핵심 요소입니다. 전개 중간에 사용하거나 최종 빌드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마함은 샤토/티켓/살롱/프롬나드/데셀 총 5종입니다. 이 중 한 장은 살롱의 효과로 끌어올 수 있으므로 나머지 4장을 전개과정에서 서치해와야 하며, 이를 담당하는 것은 메신젤라또입니다. 메신젤라또는 특수 소환에만 반응하므로, 위에서 계산한 8번의 특수 소환 중 4번은 메신젤라또에 할당되어야 합니다. 이를 제외하고 남은 일소2번 특소4번 안에 전개상 반드시 뽑아야 하는 필수 몬스터 푸팅세스루/푸딩세스/홋케이크/엔젤리 4장을 소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마돌체에게 있어 또 체크해야 할 자원은 되돌리는 효과입니다. 마돌체의 여러 전개 효과들이 되돌리는 효과를 트리거삼고 있으며 이를 필요한 만큼 공급해야 최대한의 전개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개 과정상에서 필요한 효과가 충분히 공급이 가능한지도 체크를 해야 합니다.
마돌체에서 공급 가능한 되돌리는 효과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푸딩세스 아 라 모드: +1
샤토: +1
냐카롱: +1
글래스플레: +1
총합: +4
반대로 마돌체에서 되돌리는 효과를 소비하는 효과의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푸딩세스 아 라 모드: -2
티켓: -1
살롱: -1
총합: -4
즉 되돌리는 효과의 여유분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개 과정에서 되돌리는 효과를 매우 신중하게 배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전개 실증
마돌체는 1장의 패로 위의 모든 전개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푸팅세스루로 스타트했을 때의 전개법 예시입니다.
마죠레느 스타트일 경우, 마죠레느로 푸팅세스루를 서치한 후 동일하게 진행하며, 이후 냐카롱의 서치 타이밍에 마죠레느가 아니라 바로 메신젤라또를 서치함으로써 동일한 필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전개 가능 카드 수에 여유분이 없기 때문에 전개 효과 중 일부가 사용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경우 최대 전개를 할 수 없어집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엔젤리 스타트로, 엔젤리의 효과로 푸팅세스루를 뽑게 되면 푸팅세스루의 자체 특소 효과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최대 전개에 도달할 수 없게 됩니다. 다만 이러한 부족분을 외적인 카드를 사용해 충당할 수 있다면 다시 최대 전개가 가능합니다.
아래의 전개는 부족한 1회의 소환 수를 봄화정으로 충당하는 전개법 예시입니다.
봄화정은 소환 갯수를 충당하기 위함이므로 아무 봄화정이나 가능하며, 엔젤리 대신 홋케이크가 잡히더라도 홋케이크로 봄화정을 제외하면서 푸팅세스루를 소환하고 아 라 모드의 첫 특수 소환으로 엔젤리를 부르는 것으로 이후 전개를 동일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 복잡한 계산을 통해서라도 어찌저찌 소환 횟수를 맞출 수 있다면 역시 최대 전개가 가능합니다. 아래는 그 예시 중 하나입니다.
전개 과정에서 일소횟수 1회와 푸팅세스루의 1번 효과를 사용하지 않아 2개의 소환 기회가 부족한 것을 3소재 아 라 모드와 봄화정으로 충당한 전개입니다. 또한 엔젤리를 일반 소환함으로써 가용 특수 소환에 1번의 여유분이 생겼으며, 이 때문에 마죠레느가 한 번 특수 소환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전개는 엔젤리를 가져올 수 있는 모종안개로만 가능한 전개며, 모종안개를 가져올 수 있는 언덕새싹으로도 패에 몬스터가 1장 더 존재한다면 가능합니다.
3. 메신젤라또 케어
마돌체에게 있어 메신젤라또는 애증의 존재입니다. 마돌체의 특수 소환 효과는 대부분 덱에서만 소환이 가능하고, 메신젤라또는 오로지 특수 소환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패에 메신젤라또가 잡히면 그 즉시 전개가 파탄나게 됩니다. 다행히 이번에 냐카롱을 받으면서 패특소 수단이 생겼고, 메신젤라또가 패에 잡히더라도 어느 정도까지는 케어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의 모든 전개에 대해서 냐카롱으로 서치할 카드/냐카롱으로 서치한 마죠레느로 서치할 카드를 메신젤라또 대신 다른 카드로 두고 첫 패에 잡혔던 메신젤라또를 특수 소환하는 것으로 1장의 메신젤라또까지는 케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동의 종류에 따라 더 많은 메신젤라또도 케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전개 각각에 대해 케어 가능한 최대 패 메신젤라또의 갯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죠레느 스타트: 1개까지만 가능
2) 푸팅세스루 스타트: 2개까지 가능
3) 봄화정+엔젤리 스타트: 2개까지 가능
4) 봄화정+홋케이크 스타트: 2개까지 가능
3)과 4)의 경우 2)와 같이 패의 메신젤라또 한개를 일반 소환한 후 글래스플레의 소재로 사용, 효과 발동의 코스트로 사용해 묘지에 묻음으로써 진행 가능합니다.
5) 모종안개+몬스터 1장 스타트: 3개까지 가능
위와 같은 방법으로 메신젤라또가 패에 어느 정도 잡혔을 때에도 최대 전개 도달이 가능해졌습니다.
4. 패트랩 케어
마돌체는 예로부터 모든 패트랩에 치명타를 맞는 것으로 유명한 테마군이었습니다. 레벨 감소라는 특수 기믹이 필요한 푸팅세스루와 2특소를 조달해주는 아 라 모드가 끊기면 사실상 전개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냐카롱의 등장으로 초반에 필드 개체수만 보충할 수 있다면 어떻게든 전개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발상은 각각의 카드로 원래 얻었어야 했던 어드벤티치를 추가 패 소모를 통해 복구하는 것입니다.
마돌체의 취약점은 푸팅세스루와 아 라 모드였으며, 이번에 냐카롱이 추가되었습니다. 각각의 카드가 생산/소비하는 자원을 통해 추가로 충당해야 하는 자원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아 라 모드의 경우:
소환 수: 2번 손해 (2번 공급)
되돌리는 효과: 1개 이득 (2번 소비, 1번 공급)
따라서 2번의 소환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면 이론상 최대 전개가 다시 가능해집니다. 되돌리는 효과는 1개를 공급하지만 2개를 소비하던 아 라 모드 특성상 오히려 여유가 생기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2장의 봄화정이 필요하며, 2장 전부를 패에 잡고 있거나 봄화정을 서치할 수 있는 언덕새싹/모종안개가 있을 경우 가능합니다. 이 때 소환은 전부 특수소환이니만큼 소환되어야 할 카드는 위의 전개 필수 카드인 엔젤리/홋케이크/메신젤라또 중에 있거나, 이 카드 중 일부가 이미 일소권을 사용하여 필드에 나온 상태여야 계산이 맞게 됩니다.
푸팅세스루의 경우:
푸팅세스는 자체적인 손익 뿐만 아니라 아 라 모드에 접속 가능한 유일한 수단으로써의 가치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푸팅세스루가 끊기면 아 라 모드 또한 사용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푸팅세스루가 막혔을 때의 계산은 위의 아 라 모드 계산과 합쳐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푸팅세스루가 필드에 나온 후 우뵐포에 막혔을 때를 상정하면, 추가적으로 필드 개체수를 1장 더 늘린 후 다시 엑시즈 소환을 하면서 1개가 줄어들기 때문에 손해 합산은 위의 아 라 모드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동일하게 2번의 소환을 추가함으로써 다시 전개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위 두 상황을 케어하는 예시입니다.
냐카롱의 경우:
소환 수: 1번 손해 (1번 공급)
되돌리는 효과: 1번 손해 (1번 공급)
냐카롱에 뵐포를 맞은 경우 소환 수는 1번만 있으면 되지만 되돌리는 효과 1개를 추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되돌리는 효과에 여유분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 효과를 외부 카드들로 충당하기 어려운 관계로 전개에 복귀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해결법은 2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저 효과를 가진 외부 카드들을 채용하는 것으로, 제일 가능성이 높은 카드는 꽃들판과 이시즈 카드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의 되돌리는 효과로 두 개 이상의 효과를 발동시키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 번에 두 장 이상의 서치를 진행한 후 다음 단계로 이행해야 하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외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냐카롱이 막혔을 때 전개를 이어나가는 예시입니다.
살롱과 티켓을 동시에 터뜨리는 것으로 되돌리는 효과 부족을 해결했으며, 냐카롱이 아 라 모드가 나온 후에 나오고 같은 패여도 아 라 모드 케어법과 냐카롱 케어법이 다른 점을 고려해 먼저 아 라 모드를 사용해 상대방의 행동을 유도했습니다.
증G의 경우 그나마 소환 횟수를 최소화해 뽑을 수 있는 수준이 푸팅세스루>엔젤리>4레벨 마돌체>티아라미스>티아라프레스의 4소환입니다. 다만 이 타이밍까지 서치는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상대의 증G 드로우에 드롤로크를 박아 1드로우로 막고 저 지점에서 안착하는 발상은 가능합니다. 또한 같은 이유에서 위 빌드는 드롤로크에 대한 착지점으로도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어떻게든 마돌체 빌드의 최대값을 뽑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메신젤라또가 3장 들어가는 것과 니비루 케어를 포기한 것 등의 취약점이 존재하며, 케어가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는 하나 언제나 가능하지는 않은 만큼 어느 정도의 불안정성 또한 존재합니다. 봄화정의 존재와 냐카롱의 소재조건 덕분에 마돌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의 폭이 넓어진 만큼 반드시 최대빌드를 노리기보다는 어영지사>결계상 경유 등 마돌체 빌드의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빌드에 다른 요소들을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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