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솔직히 이 바닥의 전문용어는 사용을 좀 자제할 필요가 있지 않나..

[수준김피카츄]

아니 뭐 저도 아드(어드벤티지의 일본식 줄임말)나 케어(상황돌파) 같은 단어는 쓰긴 하는데

솔직히 그 뭐라고 해야 할지 공식 용어도 아닌 전열 후열이니 불가항력이니 고점 저점 이런 거는 그 뭐라고 해야 하나

간혹 트위치에 LOL 방송 같은 거 보면 나오는 CS라거나 이니시라거나 백도어라거나 그런 걸 듣는 느낌이라 해야 할지

뭐 이 바닥의 전문용어라고 아는 사람들 끼리 소통되는 그런 거긴 합니다만 매번 스피드 왜건이 상주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게시판에 와서 떠드는 사람들이라면 알만하니까 넘어가는 거지 솔직히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얘네가 뭔 소릴 하는거야..라고 생각될 법도 하고

가뜩이나 마스터 듀얼로 인해 유입도 좀 늘었는데 눈팅만 해도 어느정도 주워가는 그런게 있지 않아야 하지 않나..

아니 하다못해 좀 알아듣게 풀어쓰는 쪽이 어떨까 생각이 드는

여튼 뭐 그런 틀딱같은 소리였습니다.

[Eldlich]

근데 뭐 어쩔 수 없죠. 그걸 쓰는 저희도 시노 카라미 등의 정보 제작자들이 그런 용어를 쓰니 받아서 쓰는거고
예시드신 CS 백도어도 결국 정보 얻으려면 알아야하는 단어거든요.

빡겜을 하겠다면 익숙해지거나 아니면 자기가 실력있는 YP&정보생산자가 되어서 이런거 쓰지말자고 하거나

[수준김피카츄]

쓰는 거야 뭐 그렇다 칠 수 있지만 설명은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죠.
가뜩이나 유희왕에선 게임 내 축약 단어도 별로 없어서 효과 키워드도 없는 판국에 공식 용어가 아닌 공략용어가 나와버리면 이해가 힘들 지도 모르고요, 당장 3개월 전의 저만 해도 YP가 뭐야? JYP야? 이런 느낌이었고요.

[Eldlich]

예시든 롤도 Cs가 뭐니 백도어가 뭐니 일일이 설명 적어가면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에르타이]

전 '그래서' 롤에 관심이 안 갑니다.

[Eldlich]

근데 그러면 그런거 일일이 설명 적어주는 분위기의 게임이 있나요? 롤은 하나의 예시입니다.

[강해지자~~!]

백 퍼 공감합니다. 그런게 다 뉴비 유입을 차단 시키는 효과가 꽤나 있다고 봐요. 정보 전달자들이 그런 용어를 쓴다면 뉴비들도 알아듣기 쉽도록 매번 풀어서 설명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아니면 좀 쉬운 용어로 순화해서 전달해달라고 요구할 권리도 있다고 봅니다.

[수준김피카츄]

결국 소통의 중요성이란 건데 이거의 중간점을 찾는 것도 어렵죠.. 당장 이걸 극단적으로 가면 이게 뭔데 X덕아 소리거나 혹은 이것도 모름? 모르면 때려치고 딴거나 알아봐 소리 나오기도 하니까요.

[yUTE 50]

유희왕이란 게임 자체를 운영하는 쪽에서 그런 전문용어를 만들어주지 않다보니 나름대로 의미를 축약해서 알기 쉽게 하려고 만든 단어인데, 저도 처음엔 가이드라인엔 없는 단어라 생소했던 기억이 있긴 하네요.

그래도 이런 단어가 있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라는 건 있는 것도 사실인지라 관련용어를 초보유저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기존 유저들이 무시만 하지 않고 잘 알려준다면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danielxcutter]

일단 질문에 대해 설명만 잘해줘도 왠만큼은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어딘가에 용어를 정리를 하거나 한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있나요?

[수준김피카츄]

이전에는 있었던 것 같은데 공지를 개편하면서 없어진 것 같다고 해야 할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yUTE 50]

그냥 유저분들이 가끔 정리해놓은 거 본 거 말곤 특별히 본 기억은 안 나는 것 같아용

[AkuRudolf]

용어야 설명해달라고 하면 설명해주면 그만 아닐까요
애초에 그 업계에서만 쓰는 전문용어 없는 곳이 직업/공부/게임 불문하고 없을 것 같습니다

[강해지자~~!]

글킨 하지만 뉴비유입이 중요한 시장에서는 결국 쉬운 용어로 접근성이 뛰어나도록 시장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미 유희왕이 고일때로 고인 시장이고 뉴비유입은 사실 큰 폭의 유입은 없을 시장으로 본다면 사실 알사람은 다 아는 용어일테니 굳이 상관 없으려나 싶기도 하구요.

[수준김피카츄]

그건 그렇죠, 당장 대전격투 게임만 해도 236P라고 하면 이게 뭔 암호인가? 소리 안 나올 수도 없고.

[AkuRudolf]

애초에 서치/덤핑/리쿠르트 등등 딱지판에서 비교적 보편화된 용어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볼 때는 이게 뭐야? 소리가 나옵니다
예시로 드신 저점 고점 착지점 전부 설명하면 다들 이해할 수 있어요. 롤판도 똑같이 저점 고점 쓰는 용어고,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아예 짐작조차 못하는 전문용어 투성이입니다. 그런데 이런 용어는 다들 씁니다. 개념을 축약해서 전달하기 편리하니까.

애초에 뉴비는 이 게임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릅니다. 뭘 하든 결국 설명이 필요해요. 우리 같은 고참들이 잘 알려주고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면 될 뿐입니다. 용어가 어렵다?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할 것이다? 그러면 이 게임을 붙들 필요가 없습니다. 현실도 마찬가지죠. 억지로 이해도 안되는 분야가 아니라 자기가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분야로 가지 않습니까.

[데스가이드]

안쓰자니 말이 너무 길어지니 공지같은걸로 대충 정리하는게 최선이 아닐지

[수준김피카츄]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데스피아안 로민]

딱 저점,고점,착지점까지만 쓰고 그 외엔 굳이 쓸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딱히 대체할 용어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노을 Phoenix]

전 저점 고점 착지점을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Eldlich]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루리웹 유희게는 사람도 빡겜정보도 거의 없는 수준인데 여기서 쓰지 말자고 해봤자 솔직히 큰 소용이 없습니다.

[데스피아안 로민]

저점은 그 덱이 패가 완전 억까수준으로 말린게 아니라면 할수있는 최저선, 고점은 그 덱으로 할 수 있는 최고선, 착지점은 증G를 맞을 경우 최대한 드로우 안 주면서 멈출수 있는 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데스피아안 로민]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런 곳이니 굳이 그 용어를 여기서 쓸 필요가 없다가 되기도 하죠.

[Eldlich]

그럼 그냥 그런 정보가 들어있는 말을 빡겜유저들이 안하겠죠. 솔직히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밖에 안될텐데

[노을 Phoenix]

용어를 쓸거면 해당 용어가 뭘 의미하는지 확실히 정의해야하는데 그런걸 딱히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궁극완전체그레이트모스맨]

전 아직도 YP가 뭔말인지 모릅니다

[NTR충]

공식적인 용어가 있는데도 좀 전문용어스럽게 바꿔서 부르는 것들이 좀 있죠
제가 맨날 태클거는 전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