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생각해보면 역시 유희왕의 최고 장점은 '가격'아닌가 싶은게

[수준김피카츄]

애초에 진입장벽 높은 TCG(테이블 카드 게임)인 주제에

1팩에 2~3천원 하는 여타 카드 게임에 비해 유희왕은 과거엔 500원, 지금은 1000원하는 친절한 구성에

비싼 카드들은 1년 주기로 재록도 해줘서 가격 방어가 상당히 잘된단 말이죠.

어차피 비주류인 취미 생활인데 가격이 저렴하니 간단하게 해볼까? 싶은 심리를 찌르죠.

취미 생활이란 것도 어디까지나 '여력'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 가격이 비싸면 아무도 거들떠도 안 보죠.

그런 의미에서 유희왕이 국내나 일본에서 제대로 자리잡은 면이 이런 게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안 그런 케이스도 얼마든지 있지만...

[WALLnut]

테이블이 아니라 트레이딩입니다 소곤소곤
정말 타 TCG들에 비하면 OCG 가격은 그럭저럭 싸죠, 특히 일본 반토막이 기본인 한국

[수준김피카츄]

트레이딩 카드 게임(매장내에선 트레이드 금지)
죠크, 유희왕 죠크~

[비트다운]

초기에는 그래도 트레이딩도 자주하고 했는데, 이제는 장사꾼들이 코묻은 애들 비싼 카드 헐값에 트레이드해서 그걸로 이득보는 형태라 매장내에서 트레이드가 금지가 되어버리니...

[낫슈노바]

딴 카드겜에 비하면 가격도 괜찮고 유저풀도 많고 취미 중에선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수준김피카츄]

개당 7~8천 하는 스트럭쳐 3통만 사도 왠만한 티어와 비빌 수 있는 덱 하나가 뚝딱이니.
뭐 그런 건 신규 유저 대상으론 넘긴다 치더라도 유희왕의 유저풀은 확실히 저변이 넓은 느낌이죠.

[아나목소리굳]

드래그니티 스트 3장으로 실전덱 형태는 완성.
빙결ㄱㄴ들은 머가리박고있어라

[램(goat)]

저걸 산다는 건 이미 즐겜의 영역을 넘은 것이니 상관 없습니다.(??)

[수준김피카츄]

난 반드시 상대를 이기겠다는 즐거운 게임의 영역.(※아닙니다)

[우사밍 캬루]

요즘은 중요 재록도 빠르게 해주니
예전보다 구하기도 쉽고요

[수준김피카츄]

그런데 수주 한정 생산으로 동봉을 재록하는 건 좀 선넘었다고 생각드는 요즘..
아니 동봉 재록이야 그렇다 치는데 그걸 왜 수주한정으로..

[yUTE]

좀 공감되는 부분이 처음에 재록 시리즈인 골드 시리즈가 나와서 성방이나 나락 같은 구하기 힘든데 강한 카드를 재록해줬을 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필카의 재록이 기본 사양이지만 옛날엔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재록을 해주던 시점부터 슬슬 그런 느낌이 많이 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우사밍 캬루]

수주생산은 어째서!

[덱짜다제한간기루스]

어차피 요새애들은 우라라 시크를 3장씩 쳐넣고 다니는 부자애들이라 괜찮습니다(?).

무서워 요새 애들....

[수준김피카츄]

그 우라라 시크 1장을 팔면 덱이 나오거늘!!
아니 뭐 블링블링한 걸 모으는 것도 나름의 재미긴 합니다만..

[이제제그만]

가격 접근성 정말 중요하죠
'새로운 덱 해볼까'라는 생각에 부담이 크게 안 느껴지는 것만으로도, 큰 장점.....

[소프트콘콘콘]

여러덱을 부담없이 할 수 있는게 유저 질려서 나가는 유저이탈을 막을 수도 있구요

[마이온]

제가 뒤쳐지는 카드풀 감안하고도 정발판 OCG만 사용하는 것도 역시 가격적 메리트가 가장 크죠
최근에서야 오르고 있긴 했어도 한국 OCG는 오래도록 정말 저렴한 구성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