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팬픽에 악역 세력을 만드려고 하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WALLnut]

팬픽에 막말로다가 아카데미아랑 비슷한 절대악 포지션 조직을 넣으려고 하는데 시운인 소라같은 캐릭터는 이미 만들어뒀고,

갱생한 적이 나온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은 타도해야만 하는 적으로 묘사해야 할 텐데... 그걸 또 평면적인 절대악으로만 묘사하면 또 밋밋해져서 문제란 말이죠

그렇다고 아카데미아를 참조하자니 너무 완성도가 떨어지고, 타 작품에서 참조하자니 또 생각이 안 난단 말이지

참조할 만한 악역 캐릭터나 조직이 있을까요

[카오스현]

지능형 악역이라면 코난의 검은 조직 이라던가.. 탐정학원Q의 명왕성 정도가 떠오르네요

[키리시마 로민]

현실에 있지 않습니까.

나치라고

[WALLnut]

당연히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잘못 했다가 나치 미화라던지 하는 껄끄러운 소리라도 듣는 건 아닌가 싶어서 그렇지

[키리시마 로민]

순수 악역으로 나오면 아무 문제 되지 않습니다.
갱생한 나치당원이라면 현실에서도 쉰들러라는 케이스가 있고요

[WALLnut]

호 괜찮네요

[덱짜는파라기루스]

이 양반 부대 어떨까요 광신도나 다름 없는 신념 가진 악인들의 완벽한 예시라고 보는데.

[돈 밀레니엄]

나머지의 개성을 살려주기 위해서 일단 단순하게 나쁜 악역도 한명 넣어주면 어떨까요. 혼자서만 순수하게 나쁜 놈이면 오히려 개성적인 놈이 될 것 같기도 하고.

[bkub]

시네시네단은 어떠신가용

[yUTE]

하나의 예시로 만약 탐욕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때 그냥 미친 듯이 탐욕적인 것보다 그 탐욕에 대한 부분을 더욱 조명하는 식으로 해도 좋을 듯 하네요.
가령 탐욕적인 성품을 가진 한 캐릭터가 갖가지 수단을 안 가리고 부를 쌓은 인간이 이후엔 명예와 사람 등 온갖 것들을 쉽게 손에 넣지만 너무도 쉽게 손에 들어오는 것에 실증을 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절대적인 권력이나 부를 행사하더라도 특정 인간들의 마음만은 절대로 꺾이지 않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인간의 '마음'을 정당한 방식으로 빼앗겠다는(탐한다는) 논리로 공정한 게임을 제시해 이김으로써 상대가 가진 것이나 상대를 빼앗는다

같은 식으로 어느 특정 악의나 광기를 집중 조명하는 방식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중력을못이겨낸콩콩콩귀신]

유희왕이니 이중인격 캐릭터도 한명넣으면 좋지않을까요

[에르타이]

이런 캐릭터는 어떨까요.
"자신은 절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모토를 깔고 철저히 어필하는 광신자 테러리스트. 작중 내내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행각을 저지릅니다.
마지막에 패배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여전히 위풍당당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이에 주인공이 날린 악의에 찬 독설 한 마디가 씨가 되어
최후의 최후에 와서 비로소 죽기 싫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추하게 발버둥치며 생을 마감하는.

[노체셔스컨츄리]

Bf단 어떻습니까. 악역들 중엔 제일 나아보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