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결계의 용 트리슈라와 드래그니티나이트-아스칼론이 서로 격돌하는 모습이라니...
이것은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일러스트군요!!!
거기다가 우연찮게도 두 몬스터 모두 제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카드들이군요. (트리슈라는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상대의 패/필드/묘지의 카드를 각각 1장씩 고르고 제외, 아스칼론은 자신 묘지의 드래그니티 몬스터 1장을 제외하는 것으로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지정하여 제외하는 효과.)
이는 천룡설옥의 효과를 아주 잘 표현하는 일러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이 일러스트의 구도를 재현하려면 누가 먼저 선빵을 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데, 트리슈라가 먼저 필드 위에 나와서 상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면 다음 턴 상대 필드에 아스칼론이 소환되었을 경우 트리슈라에게 제외빵을 선사해주고, 아스칼론이 먼저 필드 위에 나와서 버티고 있다면 트리슈라가 싱크로 소환되자마자 아스칼론에게 제외빵을 먹여줄 수 있죠.
그리고 이건 여담이긴 하지만, 천룡설옥은 아무래도 흑룡기사를 노리고 나온 것 같습니다.
천룡설옥은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제외해버리는 대상 비지정 비파괴 효과이고, 그렇기에 효과 파괴 내성을 지닌 흑룡기사에게 날려주기에는 아주 적합한 카드죠.
물론 함정 카드라서 발동 타이밍이 느리고, 그렇기에 천룡설옥 발동 시 흑룡기사가 무효 효과를 날려버리면 얄짤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흑룡기사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가 추가된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결론은 천룡설옥의 일러스트가 제외 효과를 가진 카드들끼리의 격돌이라는게 흥미진진하네요.
과연 듀터 1기 스토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저 대결에선 누가 이겼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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