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애니의 방송, 새로운 룰의 등장 등 여러가지 변화를 앞두고
이런 이슈들에 대해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1. 세븐스에 대한 이야기.
브레인즈가 통상의 유희왕 시리즈보다 일찍 마무리되고 바로 연속 방영이 아닌 몇개월의 텀을 두고
세븐스의 방영이 시작되기 직전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세간의 평은 좋다고는 말할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맘에 안 드는 구석도 있지만 좀 기다려보자 라는 스탠스입니다.
제작사가 교체되기도 했고, 동 분기에 비교하기에 딱 좋은 섀도우버스 애니가 나오기도 하고(심지어 방영 요일도 같다면서요?)
해서 이렇게 저렇게 평가가 안 좋아진 건 사실인데 방영 시작하고 좀 지켜본 뒤에 평가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화의 상태만으로 애니의 질을 판별할수 없다는 좋은 예시)
뭐, 20주년 기념 어쩌고 입 턴거 치고 너무 평범하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2. 러시 듀얼에 대하여
세븐스 애니 자체에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러시듀얼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호평이 나오질 않습니다.
제가 OCG 감성에 물들어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흐름 자체가 루즈해 보입니다.
매 턴 대량 드로우+무제한 소환으로 그걸 커버해 보겠다는 발상은 이해하지만
필드는 좁아졌고, 패 말려서 드로우 멈추는 순간 그냥 원사이드하게 밀려나갈 느낌이라서요.
차라리 좀 빡세도 OCG를 하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드는걸 막을 수 없습니다,
뭐 아직 카드 풀이 적고, 시작도 안 한 걸 가지고 속단하는게 그렇기는 합니다만,
저라면 OCG 내버려두고 여기에 손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포맷이라도 갈라놓지 말지, OCG-RD간의 호환까지 막아야 했나 싶네요.
양쪽 호환이 가능했으면 기존 OCG 플레이어들이 궁금해서 찍먹이라도 해볼텐데
RD 하려면 별도 카드를 또 사야되는게 영 그렇네요.
전에 제가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냥 이건 다른 게임 하나 만들어놓고
흥행을 위해서 유희왕 스킨 씌워놓은 느낌이 심하게 듭니다.
리부트(혹은 새로운 시도)는 하고 싶지만 20년 OCG 고인물들 버리긴 아깝고 그런 마인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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