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어느정도.. 아이가 일부나마 본심을 숨기고 있거나 플레이메이커가 자신을 막아주길 기대하고 있다거나 그런 걸 기대했는데, 판도르를 상대로 의외로 좋게좋게 말하는걸 보고 있자니.. "특히 모든 AI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저 내가 불가능했을 뿐이다" 라는 대사에서 아.. 아이는 진짜로 인간의 적이 된 거구나. 아마 이 부분에서의 반전은 나오기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으윽..가슴이 아프다.. 아니 그동안 행복회로 돌려온거긴 하지만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재미도 굉장했습니다. 진지한 소리 하다가도 가차없이 개그캐릭터로 돌아가는 아이의 마이페이스에 판도르까지 휘말리는게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상황에서 내가 터질줄은 몰랐는데 몇번이나 웃었어
토폴로지나가 OCG화된다면 네이비는 분명 훗날 OCG 오리지널로 나오겠지..백퍼다 이거
듀얼로그 역시 쉼없이 몰아치는 내용이면서 턴 플레이어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기만 하지 않아서 주고받는게 좋은 편이었고요.
브레인즈 마지막 시즌은 기대 이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매주 두근두근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개 속도가 다시 빨라진게 마음에 드네요. 이보다 더 빨라지면 어색할 것 같지만 아직까진 적절하게 고삐 잡고 있고..
후..이래저래 아이가 진짜 너무 좋네요. 말로는 쉬워도 다루기는 어려운..작품 내적으로 진지와 개그를 겸비한 캐릭터인데 크게 흠 잡을게 없다는게 정말 멋집니다.
하긴 이게 가능한건 '아이'로서 쌓아온 서사가 있어서일수도 있겠지만...흐음
앳 이그니스터가 어떤식으로 OCG화될지도 기대를 많이 걸고 있습니다. 빠심으로라도 맞출 것 같네요 ㅎ_.. 역시 애니가 잘 나오는건 중대 문제입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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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토폴로직이 기존에는 카드군화를 의식하지 않았단 느낌이고.. 그나마 아예 없는 수준이 아니라 OCG에서 보강해주면 충분히 판도르 덱을 굴릴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네요. 일단 나와야 말이지만 크흠 | 19.07.19 2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