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브! 여기야!"
니아브는 우동게인의 도움으로 인간마을에 올수 있었다.
너무나도 간만에 다시 오는 인간마을. 분명히 선생님도 이 마을에 계시겠지...
하지만 지금은 감상이나 추억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다.
역신의 흔적은 너무나도 참혹했다.
이전의 환자들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질적인 질병이었다.
"으욱...이건...심한걸..."
"..."
니아브또한 느낄수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고통에 물들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고 있었다.
"아아...너무 심해요...이런건..."
니아브가 재발리 달려가 아무 사람을 붙잡아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니아브의 힘은 환자의 주변을 맴돌다 사그라들뿐 이전처럼 환자의 몸 안으로 흘러 들어가는듯한 느낌은 보이지 않았다.
"니아브...?"
"...이...이상해요...상처가 치유되지가 않아요...아무리 심한 상처라도 수일내로 회복되는 힘인데...!"
"그...그런 말도 안되는...그렇다는건 이 사람들은 전부 죽을수 밖에 없다는거야...?"
우동게또한 적잖이 당황했다.
평상시에 오는 환자들은 빠르면 진료소에 도착하는 즉시 늦어도 하루 이틀이면 다 완치가 되어 돌아갈정도로 강력한 힘일텐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들에게는 그 힘이 통하지가 않는다.
"...!"
니아브가 어떠한 기척을 느끼고 일어섰다.
우동게의 시선이 니아브의 고개를 따라 흘러갔다.
검은 로브를 입은 어떤 사람이 스르륵 물 흘러가듯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우동게씨...!"
"알고있어. 손 잡아!"
우동게인은 니아브의 손을 붙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니아브또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며 달렸다.
하지만 그 검은 로브가 지나간 자리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다.
"우동게씨도 느끼셨죠...?"
"어...분명히...유카리급으로 강력한 요기..."
"그것보다 더 독했어요. 마치 독구름에 뒤덮힌 기분이였어요...마치 제 능력과는 반대되는 능력..."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
우동게인은 니아브의 손을 잡아 마을의 중심까지 데리고 가려했다.
그때 한쪽 골목에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나왔다.
"우와앗...? 갑자기 사람들이...!"
"아...아앗...우동게인씨...!"
"니아브!!"
갑작스레 몰려든 환자들의 행렬에 니아브는 우동게의 손을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니아브에게 검은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왔다.
"찾았다..."
"...에?"
그리고 니아브는 거센 손아귀에 이끌려 저항할 틈도 없이 좁은 골목길로 끌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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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 에피소드는 몇화만에 끝날까?
언제쯤에야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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