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일본인과 일할때도 더러 있는데요.
몇년전인가... 생일까지 반납해가며 토호쿠쪽 관광청사람들하고 전국 (일본말고 한국)돌면서 홍보비스무리한거 했었습니다.
그때 친해진 분들한테 과자나 녹차나 이거저거 얻어먹었죠. 일본사람들하고 일 같이하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척 꼼꼼하고 철두철미한데다 시간개념 확실하고 모든 일은 항상 순번대로 하는지라 시간도 오래걸리고 특히 접객이나 응대같은거할라치면 피곤한데요.
전 다행히 그게 전문은 아니고 기업간 B2B라서 그나마 좀 괜찮긴했는데...
덕분에 명함도 종종 챙기긴합니다. 실제로 현지에서 연락할일은 그닥 없을거 같긴하지만서도...
여튼 담당자랑 이야기하다보면 왜 일본어 잘하냐?라는 말이 붙습니다.
일본 살았니? 노.
일본어 공부했니? 그냥저냥. 라디오 좀 듣고. 소싯적엔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봤는데 요즘은 바빠서 그닥.
근데 왜잘해? 여행좀 다니고 그래서.
어디갔는데? 도쿄는 기본, 오사카 여러번, 후쿠오카랑 나고야 등등...까진 아 그래 이러면서 이해해줍니다.
그러다가 도쿠시마 가봤음. 이러면 헐? 이럽니다.ㅋㅋㅋ
진짜 깡촌이긴한가보더군요. 생각외로 가보면 생각보단(?) 깡촌 아니긴한데..ㅋㅋ
돈키호테 쪽 관계자하고 이야기하다가 얻은 볼펜. 잘 쓰곤 있습니다. 북오프에서 줬던 볼펜보다는 좀 괜찮았던듯...
그러고보니 오승환이 진출하기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두고보라고, 세이브왕할거라고 했다가 진짜 해서 뭐..ㅋㅋ
가고시마 녹차 꽤 맛있게 마시고 있습니다. 와카야마는 간적 있지만 가고시마 간적은 없긴한데 만약가면 녹차나 사와야겠네요.
이거 약간 달달해서 맛있는 러스크던데 일본에서 은근 잘 팔더군요.
그러고보니 이번에도 과자 얻어먹었는데 그거도 주변에 다 뿌렸던...
절 도쿠시마로 인도한 은인에게 보냈던 편지. 실제로 이렇게 썼는데...
원래 의도했던 드립은 토요사키 아키의 노래인 ただいま、おかえり의 첫소절인
"遠くの街に来ました"에서 제게는 遠くの街가 바로 도쿠시마였기때문에 아키쨩에게 "당신을 위해 이곳까지 왔어요"라는 의미를
전하고싶었는데, 쓸때는 몰랐는데 다시보니 遠い街로 잘못 썼습니다만...
아키쨩이 그걸 캐치해줘서 블로그에 적어줬을땐 꽤나 고마웠습니다.ㅎㅎ
도쿠시마 역앞. 이동네는 그래도 회장-역-식당가-호텔이 전부 도보 5분이내로 끊을수 있어서 딱히 그거 제외하고 가본데는 없긴하네요.
(그러고보니 일행이 버스내리자마자 이코카라는 오사카전용 IC카드 득템해서 카드 안 잔액만큼 굿즈 더지를수 있었던 것도..ㅋㅋ)
나루토 대교 건너다가 본 우즈마키. 저게 진짜 우즈마키 나루토입니다. (?)
배타고가면 그 밑으로 지나가서 볼수 있더군요.
성우 고향라이브가면 항상 타다이마! 오카에리! 그게 참 찰진데 아키쨩만큼 찰진 데도 드물었던듯...
여튼 예전에 토호쿠 쪽 사람들하고 일할때도 도쿠시마 왜갔냐는 물음에 그냥 그 지역 출신 아티스트가 공연을 해서...
차마 성우라고는 말못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해도 됐을거 같긴하네요.
얼마전 일하는데도 이번엔 호쿠리쿠쪽 사람들이 왔는데... 진짜 순하고 착해서 감도 주고 먹을거 많이 주고 갔습니다.
그런데 역시 도쿠시마 드립치니 깜짝 놀라하더군요.
토호쿠쪽이나 호쿠리쿠나 도쿠시마 못지않은 깡촌이긴한데... 역시 시코쿠 지방은 일본에서도 레어한(?) 지방인가봅니다.
하긴 도쿠시마지역에서만 맛볼수있는 스다치라던가 이것저것 많긴하네요.
그때 오면서 역에서 스다치 만쥬 사갖고와서 꽤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그러고보니 조만간 아키쨩 서드 라이브 투어 각이 나올거 같은 스멜은 납니다.
먼저 이번 나고야에서 아야히 30살 생일기념할때 아야히 투어 발표 나올 삘이고...
(그전에 이미 오사카&도쿄에서 내년 3월 요요기 라이브랑 스피어 뮤직 레인보우03 개최 발표있었기에...)
11/8의 이번 東名阪투어 마지막공연인 도쿄 2차 라이브때가 마침 아키쨩 이미지 컬러던데 여기서 빅발표가 나오지않을까 예상중입니다.
아마 나온다면...
1) 11월 말 내지 12월쯤의 싱글+신곡 현장에서 바로 불러줌
2) 1~2월쯤의 앨범 발표
3) 3~5월쯤의 서드 라이브 투어각.
그전에 아야히 투어를 먼저할테니, 가능성은 충분한거 같긴하네요.
게다가 투어를 한다면 사진집은 나오는게 인지상정이라... 이미 분량은 거의 찬 아키메쿠리가 서적화 될 각이고...
그러면 또 저번때처럼 열심히 사인회셔틀, 회장특전 셔틀로 쓰이겠죠....
그냥 그렇긴한데 일단 저는 다음달 스피어 발매이벤트(당첨되면..인데 4장응모해놨기에 되면 바로 갑니다.)+A&G 이벤트,
12월에 뮤직레인보우 03은 일단 선행으로 낮/밤 응모해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아야히-아키가 투어 들어간다하면 바로 들어가야되네요.
부디 겨울에 매달 출국해야하는 사태가 일어나길 마음속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아마 3월 요요기까진 계속 쭉쭉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25일에 있을 공연 티켓도 받아서 챙겨놨고, 핫피도 빨고 입고갈 전투복들(?)도 다 간만에 드라이클리닝 맡겨서
세팅 해놨으니 이제 그냥 가기만 하면 될래나요. 마침 가기전에 환율도 떨어져서 나름 안심되네요.ㅎㅎ
호쿠리쿠든 토호쿠든 한번 갈일이 있어야하는데 호쿠리쿠는 카나자와나 토야마에서하는 이벤트 아니면 각이 없고...
토호쿠는 센다이같은데는 스피어가 잘 안가다보니...한번인가 했던거 같긴한데 요즘은 안하네요.
홋카이도는 투어때 종종 가는데 말이죠. 마찬가지로 히로시마같은데도 갈일은 없을듯하고...
원정 이벤터하면서 가는데만 가는게 매너리즘생겨서 가능하면 돌아다니려고 노력은 하는 편인데(?)
어떻게 될지 봐야겠네요. 그냥 일단 이번에도 나고야나 다녀오고 나서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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