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마왕을 쓰러뜨릴 용사를 선별하는 예언자의 예언
예언의 장은 이미 마왕을 쓰러뜨린 1권의 이야기에서
미쳐 못다룬 또 한 명의 용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끝없이 반복하는 예언자의 운명 속에서
수많은 용사들 이야기에서 거론되는 '레너드'라는 모험가의 소문
마인을 쓰러뜨리고 거금의 댓가를 요구하는 모험가 파티
예언가는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레너드의 소문을 반복해서 접해갔고
결국 호기심에 동해 레너드를 새로운 용사로서 예언하며
그가 걸어가는 모험을 지켜보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실력은 출중하지만 의뢰마다 큰 댓가를 바라는 모습은
1권에서의 주인공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이미지
1권에서의 주인공은 자기희생과 이상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라면
2권의 주인공은 실질적이고 현실주의적인 캐릭터
그리고 막간에서는 레너드가 파티원들과 처음 만나는 장면을 보여주며
하나하나 그 캐릭터의 서사가 밝혀지는데
과거 마리카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로 구성된 파티
그 날 누군가의 희생으로부터 살아남아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날을 후회하고 있는 자들로
자신들을 구해준 자의 이름은 '루크'와 '레이'라는 모험가 부부인데
사실 이 모험가 부부가 바로 1권의 주인공의 부모님으로
자연스럽게 1권과의 연결점을 만들면서
레너드의 모험을 통해 1권의 전개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이번 2권은 1권의 프리퀄이자 마지막은 후일담으로까지 이어지기에
예언가의 반복되는 실패들이 꼭 부질없는 것들이 아니었다는 구원의 이야기이기도 하기에 좋았네요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7281

![[누가 용사를 죽였는가] 예언의 장(2권) 후기_1.jpeg](https://i2.ruliweb.com/img/25/12/11/19b0c0faee111661a.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