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보육원에서 해어졌다가 10년만에 재회한
유우와 유우코.
유우코만 보면 불행한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에 그녀를 멀리한 유우였지만...
유우코의 꾸준한 대쉬와 그녀를 둘러싼
불길한 분위기에 신경을 끌 수 없었고 결국
다가가기로 하죠.
그러나 이로써 유우코의 함정에 걸려들었습니다.
BGM : ef - a tale of melodies. - It Returns to the Dark
단 둘이 있게 되자 진실을 밝히는 유우코.
속옷까지 몽땅 벗어버리는데...
기괴한 연출을 통해 그녀의 몸이 흉터 투성이라는 게
암시되죠.
여름철에도 동복과 장갑으로
온 몸을 가리고 다닌 건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몇년이 넘게 양오빠에게 학대당해 왔던 유우코.
심지어 여자로서
최악의 경험까지 했는데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죠.
멘붕하는 유우.
학교에선 이지메당하고 양오빠는 이에
무관심하게 굴어서 그녀의 사정이 좋지 못할 거야
짐작하고 있었지만 우려를 한참 넘었습니다.
그녀의 자기비하를 듣다못해 부정하지만...
유우코에겐 씨알도 안 먹히죠.
오랜 학대로 유우코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지 오래였죠.
감정의 둑이 터지기 시작한 유우코.
마음속에 담아놨던 의문을 따지듯이 묻습니다.
유우가 간신히 대답하지만...
유우코의 분노만 키우죠.
사실 유우코는 유우 본인도 몰랐던 그의 버릇을
눈치채서 거짓말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었죠.
유우가 유우코를 달래기 위한 말을 할 때마다
눈을 깜빡이는 연출이 나왔습니다.
유우도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못 벗어났는데
자신보다 더 지독한 일을 겪어온 유우코가 정말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곤 여기지 못한 거죠.
10년 전 자신의 선택이 한 소녀를 얼마나
나락으로 보냈는지 께닫고 절규하는 유우.
유우코는 이렇게 그를
절망시키고 싶어서 끈질기게 다가갔던 겁니다.
진짜로 나쁜 건 따로 있지만 유우코가 유우까지
싸잡아 원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네요.
1~4장까지는 어두운 면이 있어도 기본은
순애물이었는데 5장은 너무 매워서 충격먹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죠.
결말도 그렇고 어째 유우랑 유우코만 장르가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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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큰 괴로움과 아픔을 겪었는데 감동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결국 결말까지도... 악마같은 제작진 놈들!!! 아, 그리고 중간에 자막이 잘못됐군요. 도구도 '인간'도 아니라니(...). 그게 니 본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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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큰 괴로움과 아픔을 겪었는데 감동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결국 결말까지도... 악마같은 제작진 놈들!!! 아, 그리고 중간에 자막이 잘못됐군요. 도구도 '인간'도 아니라니(...). 그게 니 본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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