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고블린 슬레이어] 타다이마 오카에리 (完)

[헬귀스타크]

어이가 없다. 그 무능한 고블린 프리스트에게 맡겨놓고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뒤에서 구경만 하는 허술한 계획을 자기들 딴에는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다. 뇌세포가 슬라임인가?

고블린 프리스트 : 예? 왕의 여동생, 능욕 하나도 안했는데요?

비중도 없고, 무능하고.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는 빌런들.

정말 멍청한 놈들이다. 여태껏 고블린 슬레이어 때문에 사교도들의 음모가 몇번이고 분쇄되었는데 대비책 하나 안 세우고 노닥거리다가 이번에도 또 망했다. 그렇다고 나중에 보복하는것도 아니다.

국왕 : 안녕하신가? 조지러 왔다.

아니, 그 느끼한 목소리 듣고도 국왕인걸 못 알아봐?

이제야 눈치채는 바보들.

결국 이렇게 털려서 끝.

역시 소꿉친구는 정실력이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건 정말 좋은 장면이다. 실로 좋은 장면이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2기는 그냥 총체적난국이네요. 어정쩡한 분위기. 허술한 편의주의적인 플롯, 고슬 파티빼고 답답하고 무능한 등장인물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 발암과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게스트 등장인물들까지....

1기는 정말정말 재미있었는데....에휴....

[루리웹-7796098717]

왕매가 고블린에게 임신당하지 않았어도 '왕손이 고블린에게 끌려갔다'는 사실만으로 추문이 돌기 쉬우며 이는 왕권, 안그래도 지지에 반하는 이들이 많은 국왕에겐 치명적입니다. 직설적으로 말해 왕매의 순결을 대놓고 확인시킬수 없으니 의문과 의심만으로 몰아넣기 좋지요.
빨간 잼민이 놈은 저도 극혐하지만 작품의 주제가 고블린 슬레이어의 성장기인 만큼 필수불가요소였다고 봅니다. 고블린에게 누나를 잃은 남동생, 이라는 PTSD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줬으니까요.
액션신은 저도 불만이네요. 좀더 화려하게 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개인적으로 다크엘프가 등장하여 비오는 날에 사건을 일으키려고 했던 3권 에피소드가 생략당한 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신관의 아찔한 노출씬을 영상화하지 않다니, 감독은 무슨 생각인건지....!!

[헬귀스타크]

그래서 실패했잖아요. 사교도의 계획이 실패했다구요.
왕의 여동생만 강----간해서 임신시키기만해도 왕의 여동생이 저렇게 재기하는게 아니라 완전 재기불능이 되어서 간단하게 성공했을 계획이었는데 그 간단한것을 안해서 실패했잖아요. 그냥 사교도가 멍청하고 멍청하고 또 멍청하고 또 또 멍청하고 또또또 멍청한거죠.

결국 이건 그냥 작가가 억지 전개하다가 뇌절끝에 자폭한것뿐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루리웹-9394720381]

고블린이라면 분명 왕의 동생이라도 능욕하고도 남았을 텐데, 실제로 그런 짓을 하질 않았다는 게 의외였습니다. 이미 원작을 봐서 이렇게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으나, 왜 안 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헬귀스타크]

아마 원작에서 여동생을 제물로 바치기 위해 능욕하지 않았던걸로 아는데, 솔직히 좀 억지기는 했죠....

[노곤한 마왕]

단편으로 끝날걸 늘리다보니 작가님한테 무리가 온건 아닌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