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10년 전의 그 명장면

[여동생 라미]

※ 본 글은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16화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화가 방영된 것이 2013년 7월 26일

이게 벌써 10년이 됐다고? 싶을 정도입니다만.

어떤 시리즈가 한창 인기 있을때 나온 것이니 그럴만 할지도.

어과초에서의 시스터즈 편은 본편과도 교차되는 유일한 사건이지만

이쪽이 더 상세하게 다루고 평가도 더 좋은 편이라

오랜만에 이야기를 꺼내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빈사 직전의 카미조 토우마를 두고

플라즈마로 쓸어버릴 생각에 신난 액셀러레이터

갑자기 바람의 흐름이 바뀌자 뭔가 이상함을 직감하고

자신을 계획을 방해하는 미사카 미코토에게

단지 클론일 뿐인 시스터즈를 왜 감싸냐고 묻는 액셀러레이터

 ' 여동생이니까 '

단 한마디의 이유지만

 수차례의 좌절 끝에서 찾아낸 미사카의 결의

레벨 5를 두명이나 만나 구를대로 구르고

실험으로 살해당할 뿐인 현실에 절망하기도 했지만

시스터즈와 미사카 누구 하나도 죽게 하지 않겠다는

카미조 토우마가 있었기에 내릴 수 있었던 결론

시스터즈 편 전체를 아우르는 함축적인 의미이기도

 그리고 그런 미사카의 결의에 반응하듯

극적으로 일어선 토우마

찐광기에 순간 쫄아버린 나머지

판단력을 잃고 돌격하는 액셀러레이터에게

최후의 수정펀치로 액셀러레이터를 날려버린 토우마

학원도시 최강의 존재가 한 명의 레벨 0에게 진 것으로

시스터즈를 이용한 실험의 전제가 무용지물이 된 순간 

결과적으론 10031명의 시스터즈가 무참히 살해되고

창약의 시점에서는 액셀러레이터 본인도 죄를 무거움을 인정하고 있지만

학원도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알수 있었던 레벨6 시프트 실험.

실험이 끝나 미사카도 동생들을 당당하게 인정하고

시스터즈 또한 언니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신과 똑같이 닮은 클론.

서로의 간극을 이해하는 데에는 오래 걸렸을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평범한(?) 자매의 형태로 시스터즈 편은 종결.

시스터즈 편은 어떤 시리즈를 통틀어봐도 스토리와 연출이 훌륭한 편으로

레벨 5인 미사카가 손쓸 방도도 없이 수차례 절망을 맛보기도 하고

그런 미사카를 구원하듯 등장하는 토우마의 후반부 활약이 돋보이는 등

오랜만에 봐도 상당히 몰입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정말 10년 전 거라고? 하면 세월의 흐름이란 참.....

정작 본편인 금서 3기는 정말 그렇게 냈어야 했냐!!!!

[노기 소노코]

생방으로 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게 10년인가.. 세월~

[HMYTH]

시스터즈 에피만큼은 정말 인생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꼽습니다
근데 왠 페브리즈가 갑자기 2쿨에서 ㅅㅂ

[해적왕☆프리덤]

이거 이전에 본편 금서목록 1기 10 ~ 14화가 시스터즈 에피소드죠. 그때 방영이 2008년이니 무려 15년 전입니다.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아마 본편(금서목록) 외전(초전자포)이 겹친 유일한 에피소드일걸요.

[루리웹-7464881240]

원래 금서목록보다 초천자포가 연출 더 좋은게 시리즈 전통이죠

[니트전사]

오카모토 노부히코의 첫단추라는 인식이네요.
10년인가...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않나 키하라군 ㅠㅠ

[진실만을 말하는자]

=이제보니 참 2만명은 씹 뇌절이다 싶음.

[PumpkinWatchman]

소설-애니-코믹-스핀오프 코믹- 스핀오프 애니
끝나지 않는 엑레기 죽빵

[2%부족]

더빙좀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