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 프로스페라는 정말로 악녀인가?(스포)

[미아키스4]

이번 14화로 프로스페라가 수성에서 에리크트를 건담에 쳐넣었다는게 확정되었죠.

다만 그런것치고는 이상한 것은 에리크트의 태도입니다. 본편에서는 슬레타에게만 쫑알쫑알거리니 무슨 생각하는지 알 길이 없죠.

https://gall.dcinside.com/gundam/767294

다만 프리퀄 소설 요람의 별은 화자가 건담 에어리얼....에 갈려들어간 에리크트 사마야의 시점인데, 여기서보면 말하는 뉘앙스보면 프로스페라의 콰이어트 제로 계획 자체는 에리크트도 알고 있다는 투로 나옵니다. 다만 슬레타는 계획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생각할 뿐.

여하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 내내 에리크트는 프로스페라에 대한 증오나 험담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건담에 통째로 갈아넣어 고통을 준 모친출타한 여자인데 별로 나쁘게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건담에 갈아넣은것에 대해서 적어도 프로스페라에게는 악감정이 없다고 추측할 수 있죠.

그런 짓을 했음에도 원한이 없는 경우는 세가지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에리크트가 수성에 도착해서 병이나 사고로 죽을 위기에 처해 어쩔 수 없이 살리려고 건담에 던져버렸다.

2. 에바 초호기처럼 에리크트가 멋대로 건담에 흡수당하거나 딴 사람이 몰래 에리크트를 건담에 던져버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3. 슬레타처럼 가스라이팅 당해서 오히려 어머니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기쁘게 받아들임.

1, 2번이면 나름대로 참작의 여지가 있는거고

3번이면 뭐.....씨.....

[짐새돼새]

근데 서술상 1,2번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murder]

[지나가던수풀]

너 디씨하니? 우우

[난입한 고양이]

1번...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건담 쓰고 난뒤 기지에 도착하니 에리크트 사마야의 정신만 건담 시스템에 빨려들어감.
엄마는 좌절했고 딸아이를 만날 방법으로 딸들을 복제해서 옮기려고 시도하나 실패
이번에 언급된 계획을 이용해 딸아이를 만날 방법을 찾고 있음

[미아키스4]

그건 2번이겠네요.

[블랙인덱스]

일단은 여러가지 풀리지않으니 추측으로 즐기고
매주 즐기고 풀어보죠

[출근하기싫어요]

아마 사고로 일어난 일일 가능성이 큼
금태양그룹이랑 싸울때 에어리얼 각성때 프로스페라가 눈물 흘린 이유도 에어리얼 안에 에리크트가 있다는걸 이시점에 확신해서 그런거 같고

[카바네리]

0화를 보면 에리를 위한 모성애는 지극정성이였다만 현재 슬레타에 관해선 저게 진짜 딸인지 도구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라 친딸은 아닌거 같아서 에리도 가스라이팅으로 에어리얼화가 됐다고 보기보단 그럴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남편과 딸을 다 잃어 폭주하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요.

[son-gys22]

2화보고 나서 생각한게 에리크트 아마야는 17살 무렵까지 엄마를 도와서 르브리스를 에어리얼로 바꾸면서 강화시키는 작업을 했을거라고 생각함. 그 자금은 델링이 대고. 델링의 아내가 콰이어트 제로의 계획자이자 입안자였다는걸 생각해보면 아마도 폴크방사건이후 어시언과 스페시언간의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일이 일어났고 그에 대해 회의감을 갖고있던 델링이 아내의 죽음과 어린딸을 위해서 아내의 계획을 실현시켜줄 조력자를 찾고있었고 그상황에서 수성으로 도망간 엘노라와 접촉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콰이어트 제로 계획을 위해 델링은 따로 시설을 만들고 자금을 대면서 겉으론 고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베네리트 그룹내에서 자기에 대한 불만이나 의문을 못 품게 만들고 프로스페라는 수성에서 실험을 계속했는데 그 상황에서 르브리스의 공식 파일럿인 에리크트는 사고에 휘말리고 아마도 거기서 퍼멧6을 넘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게된듯. 그러면서 에리크트는 에어리얼과 동화. 정작 에어리얼의 ai는 남은 에리크트의 몸에 남게되고 유아퇴행해버림.

수성사람들이 이 모녀를 경원시한건 안그래도 사람들 빠져나간 못사는 촌구석에 와서 알수없는 실험들을 하고 있는데다 갑자기 10대중반의 여자애가 유아퇴행해서는 어린애처럼 행동하니 다들 더 멀리했을터. 그상황에 신세라는 회사를 만들고 델링과 계속 접촉해서 계획을 진행시키기위해 프로스페라는 수성을 떠나고 혼자남은 슬레타는 수성사람들의 무관심과 괄시에 두려움을 느끼고 에어리얼의 콘핏에 숨거나 조종술을 익히는 생활을 했을거임. 물론 이때 프로스페라가 기억조작과 세뇌도 했을듯.
아마 이런게 아닐런지...2화에서 소피가 본 에리크트는 유아였지만...프롤로그보다 나이가 든? 10살정도로. 그녀의 표정이나 행동. 특히 살의를 가지고 반응하는걸보면 과연 어린애일까란 생각이 듬.

즉 슬레타는 25살의 몸에 어린아이의 인격이 덧씌워져서 자신이 17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고 그런 슬레타를 프로스페라가 계획의 도구로 이용하는 느낌. 프로스페라가 슬레타를 도구로서 대하는건 르브리스의 ai이기 때문이 아닐런지. 그녀 입장에선 프롤로그에서도 자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동하지않아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서 나보박사와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했을거고 하필 어린 딸을 파일럿으로 삼아버려서 사고에 휘말려 모빌슈츠가 되게 만들었으니 르브리스의 ai라면 증오할만함.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

[콩은까야제맛]

퍼멧스코어 올리는 실험 하다가 사고 터져서 빨려들어간게 아닐까....

[엑마]

전 1번이 유력해보인다는……. 안그럼 이런 무시무시하게 되지 않았겠죠.

[파시피카1]

일본 애들은 인간 하고 기계를 합성 하거나 인간과 동물을 합성 하거나 클론을 만들어서 실험체로 쓰거나
합성 하는걸 좋아 하는건가??? 유명한 작품들에서 수시로 나오는게 인간합성 내지는 클론 활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