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턴에이 건담 - 땅의 늪의 원리
화살을 피한 것도 모자라 상대에게 달려와
검을 빼았은 로랑.
일단은 대화를 위해 왕에게 달려드는데,
나름 호각으로 칼부림을 벌입니다.
그러면서도 크와우토르에게만 턴에이와
핵의 존재를 알려주죠.
이를 협박, 위협으로 판단한 건지
로랑을 넘어뜨린 뒤 결정타를 먹이려 드는
크와우토르.
다행히도 로랑이 아슬아슬하게 피합니다.
칼을 휘루드면서도 설득을 계속한
로랑이었지만 결국 칼을 놓치고 말죠.
하지만 설득된 왕이 검을 일부러 빗맞추면서
상황은 종료됩니다.
나중에 밝혀지길
이때가 로랑이 처음으로 벌인 칼부림이었죠.
사스가 주인공 보정이랄까 처음 치고는
대단했습니다.
서로의 월광접에 휘감기기 시작한 텐 엑스와
턴에이.
기체를 버리고 도망치려던 로랑에게
깅가남이 던진 검이 날아왔습니다.
깅가남은 기체를 못 쓰게 됐으니
맨몸으로라도 싸울 생각이죠.
그렇게 시작되는 칼부림.
정지 화면은 그럴싸한데 연출이 정말 깼죠.
깅가남은 검이 부려졌음에도 계속 달려듭니다.
로랑 코앞까지 왔지만 월광접에 휘말리죠.
턴에이를 버릴 때처럼
미련없이 검을 버리고 도망치는 로랑.
절대 무기를 놓치 않은, 쓸데없을 만큼 싸움을
계속한 깅가남은 월광접에 완전히 삼켜집니다.
"잘가라, 파트너..."
월광접에 침식되는 턴에이의 얼굴을 보니
이런 대사가 생각나더군요.
개드립을 치자면 "빌어먹을 인간 놈,
뼈 빠지게 도와줬더니 혼자 도망쳐!!"
가 뇌내재생 됐지만요.(쑻)
깅가남과 턴 엑스, 텐에이가 완전히
고치에 갇히면서 전쟁은 끝났습니다.
크와우토르와의 칼부림은 볼만했는데
깅가남 전은 최종전임에도 많이 깼죠.
사실 대결 구도부터가 좀 개그였긴 했습니다.
칼싸움 경험 1회 뿐인 주인공
vs
얼마전만 해도 모의전만 해본 최종보스
요즘보면 전투광이지만 실전경험은 거의 없던
깅가남의 허당스러움을 묘사한 것 같네요.
부러진 칼로도 코앞까지 갔던 거 보면
마냥 허당은 아니었던 모양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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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계속 놓지못해서 자멸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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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할배가 '전쟁론자 까려고' 만든 캐가 깅가남 아니겠냐는 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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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전쟁을 경험한 적도 없고, 심도 있고 건설적인 신념이나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자기가 재미있게 부수고 죽이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날뛴 철없는 키덜트에 불과했죠. 건담 시리즈에 사상이 저열한 최종보스야 찾아보면 꽤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유치한 축에 속한다고 봤습니다. 다른 전쟁광 빌런인 더블오의 서셰스는 최소한 실전 경험 많은 베테랑이라는 설정이 뒷받침해주기라도 했지. 게다가 그 부하들도 하나같이 알맹이 없는 무사 정신, 투쟁 정신 운운하면서 자기들의 삶의 터전이 휘말릴 위험조차 생각 않고 그저 뒷생각 없이 큰 장난감을 얻어 날뛰고 싶은 저능아들 뿐이었고요. 정작 그런 깅가남을 저지하는 로랑은 나이만 더 어릴 뿐, 실전 경험은 많고 정신적으로도 훨씬 더 완성된 인물이었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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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보니 쟤 실전 경험 제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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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엑스가 지나치게 강력했기 때문에 힘에 취했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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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를 계속 놓지못해서 자멸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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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노 할배가 '전쟁론자 까려고' 만든 캐가 깅가남 아니겠냐는 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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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류
그리고보니 쟤 실전 경험 제로 아님? | 22.09.24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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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 22.09.24 2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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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교 사제
턴엑스가 지나치게 강력했기 때문에 힘에 취했기도 했음 | 22.09.24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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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교 사제
진짜 전쟁을 경험한 적도 없고, 심도 있고 건설적인 신념이나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 그저 자기가 재미있게 부수고 죽이고 싶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날뛴 철없는 키덜트에 불과했죠. 건담 시리즈에 사상이 저열한 최종보스야 찾아보면 꽤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유치한 축에 속한다고 봤습니다. 다른 전쟁광 빌런인 더블오의 서셰스는 최소한 실전 경험 많은 베테랑이라는 설정이 뒷받침해주기라도 했지. 게다가 그 부하들도 하나같이 알맹이 없는 무사 정신, 투쟁 정신 운운하면서 자기들의 삶의 터전이 휘말릴 위험조차 생각 않고 그저 뒷생각 없이 큰 장난감을 얻어 날뛰고 싶은 저능아들 뿐이었고요. 정작 그런 깅가남을 저지하는 로랑은 나이만 더 어릴 뿐, 실전 경험은 많고 정신적으로도 훨씬 더 완성된 인물이었다는 게... | 22.09.24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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