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라이더답지 않게 큰 트러블 없이 잘 협력했던 세이버의 라이더들.
마침 색도 색인지라 농담이건 진답이건 전대물 같다는 말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지요.
하지만 그건 1쿨 까지였고 2쿨부터는 달라졌습니다.
높으신 분의 첩자의 이간질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세이버 팀.
그래도 그간의 유대가 있었기에 일단은 말로 설득해봐요.
그러나 톰마가 배신자를 옹호하는 듯한 말을 하면서 점점 의심에 불이 켜지죠.
계가 그럴리가 없다며 믿고싶어도 이미 배신자가 둘이나 발생했던지라...
하필이면 조직을 못 믿겠다며 대놓고 선언하는 톰마.
톰마의 선언에 린타로까지 격노하지요.
얼마전만 해도 자기 책방으로 모여 파티까지 했던 동료들에게 4대1로 다구리 당하는 주인공.
결과적으로 톰마의 말이 옳았지만 당시엔 모두가 믿을 수 없는 예기였죠.
이 장면에 대해 [어유 시원해, 이래야 라이더지!, 앜ㅋㅋ 꿀잼이다] 같은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라이더팬들이 내분과 대립에 너무도 익숙해졌다는 걸 나타냈지요.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오해가 풀리고 각자가 성장하면서 다 같이 최종전을 맞이하는 게 굉장히 멋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때 즈음부터 전대 드립 지겹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죠.
전대고 뭐고 훈훈하고 뽕이 치사량으로 차올라서 대만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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