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포켓몬스터]볼 던져서 구조하기

[여링]

최근에 정주행하면서 느낀 사례라 뒷북으로 올려봅니다

# 관철이의 스라크

스라크 무리의 우두머리였지만 늙어서 서열 싸움에서 밀리고 중상을 입은 걸 포켓몬 센터로 데려가기 위해

관철이가 콘팡의 수면가루로 잠듦 상태로 만들어서 포획합니다.

하지만 서열 싸움에서 져서 우두머리에서 강판된 것도 서러운데 자다 깨니 잡혀있어서 자존심이 상한 스라크는

관철을 인정하지 않고 관철은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오박사한테 "포켓몬한테도 의지가 있다는 걸 잊지 말거라."

라는 조언을 듣고 스라크한테 자존심을 건드린 걸 사과하며 스라크의 뜻을 존중해주기로 합니다.

이후 관철이 스라크가 로켓단에게 잡힌 동료들을 혼자서 구하려 하는 걸 지지해주고 적절한 오더를 내려주자

스라크도 관철이를 자기 트레이너로 인정하게 되고 관철이도 그제서야 당당하게 겟토다제!를 선언합니다

# 지우의 브케인

 

인성이 안 좋은 단역 트레이너와 누가 먼저 브케인을 잡는지 경쟁하던 중 여차저차해서 브케인을 만나지만

로켓단이 끼어들어서 같이 쫓기게 되고 지우와 피카츄는 로켓단의 메카가 날린 끈끈이에 붙잡힙니다.

지우는 브케인을 놔주며 도망가라고 하지만 브케인은 오히려 영거리 화염방사로 로켓단의 메카를 조지며 지우를 구해줍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로켓단의 메카가 폭발해 브케인이 위험해지자 지우는 아슬아슬하게 몬스터볼을 날려 브케인을 피신시킵니다. 

하지만 브케인은 아직 지우를 따르지 않아서 이를 경쟁자가 지적하는 바람에 누가 브케인의 주인이 될지 시합을 하게 돼서

지우는 브케인을 직접 내보내 서서히 합을 맞추고 마무리로 브케인을 강탈하려는 경쟁자를 브케인이 직접 화염방사로 정29현 하면서

브케인은 지우의 포켓몬이 되기로 확정되고 이번에도 지우가 그제서야 겟토다제를 외칩니다. 

# 웅이의 피콘

 

규토리 나무에서 살던 피콘중 하나인데 규토리 열매를 싹쓸이하려는 로켓단 때문에 바람에 날릴 뻔한 걸 웅이가 막아줍니다.

규토리 나무는 열매를 너무 따면 시들기 때문에 이 피콘은 자기 친구들과 사는 집을 지키려고 자폭으로 혼자 로켓단이랑 동귀어진을 하려 하고

웅이가 말려도 소용없어서 결국 강집이 이전에 지우 일행에게 야돈의 우물 사건을 해결한 보답으로 주었던 스피드볼을 던져서 잡습니다. 

웅이 본인도 "묘한 GET이지만"이라고 날먹인 걸 인정하고 있지만 웅이가 보자마자 반색하며 달려들다 봉변을 당할 정도로

웅이가 애착을 표현하며 갖고 싶어한 포켓몬이라는 떡밥을 깔았기에 그 상황에서 잡으려 할 동기는 있었고

포획률 보정이 있는 스피드볼(게임상에서는 피콘의 스피드값이 낮아서 어림없지만 애니에서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포켓몬을 잡기에 특화됐다고 함)

을 써서 잡혔으니 당연히 흔한 몬스터볼만 냅다 던져서 잡는 것보다는 개연성이 있는 상황

피콘도 웅이가 자기랑 친구들의 은인이고 AG에서도 강판 안 시키고 데리고 다닐 정도로 아껴주는 걸 알아서 매번 폭발로 애정 표시를 할 정도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실 날먹했다는 이유만으로 욕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데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큼 밸런스를 해치지 않거나 서사가 받쳐주는가가 문제겠죠

몬스터볼은 전포든 상급자용 포켓몬이든 한방에 잡고 우디르급 태세 전환을 시키는 세뇌 도구가 아니라고 이 토미야스레기야

[환ol]

밀렵꾼 고우

[루리웹-4627762188]

작중 보면 밀렵꾼이라는 단어는 틀린 거 같네요. 애니멀 호더 아니 포켓몬 호더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겠죠.

[티파니러브]

호더라고 하기엔 학대한 흔적이 없는데

[여링]

잡고 나서 쓰지도 않는 애들도 널렸고 애들이 탐리스 때문에 먹이를 못 먹어서 난리났는데 방치한 적도 있어요

[뉴비냥]

저새기 또 전설 잡음?

[루리웹-5710316941]

앱솔은 전설이 아닙니다.

[츠쿤프트]

사례는 확실히 많네요.

[준서죤]

이렇게 비교하니 참으로 최신작이 잘 못 만들었다는걸 더 알게 해주네요

[티파니러브]

고우는 구조를 빙자한 포획질을 하고 있으니 까여도 할말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