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동양에서는 정말 자주 요리해먹은 해산물 중 하나로, 조선 순조 9년(1809)에 빙허각 이씨가 저술한 여성용 전통생활 기술집인 규합총서에서는 "돼지같이 썰어 볶으면 그 맛이 깨끗하고 담담하며, 그 알은 머리·배·보혈에 귀한 약이므로 토하고 설사하는 데 유익하다. 쇠고기 먹고 체한 데는 문어대가리를 고아 먹으면 낫는다."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국보 319호로 지정된 동의보감에서는 "성이 평(平)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먹어도 특별한 공(功)이 없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삶거나 국물을 내서 먹는 경우가 많으나, 말린 문어를 공들여 오려서 국화, 소나무, 매화, 봉황 등으로 모양을 내어 상차림 장식으로도 활용한 문어오림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구워서 꼬치 요리로 먹어도 별미라고 한다.
반면 서양에서는 오징어와 함께 악마의 물고기라 여겨서 요리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다고 여겨지나, 그럴 리가 있나, 배고파서 눈 뒤집히면 나무껍질이든 흙이든 쥐든 사람이든 먹고 보는 게 사람인데, 14세기 카탈로니아어로 쓰여진 The Book of Sent Sovi에는, "문어를 씻어 삶아 다리를 자르고 내장을 꺼내 파슬리, 민트, 마요라나 및 기타 좋은 허브로 속을 채우고 건포도와 다진마늘, 볶은 양파를 넣는다. 그런 다음 생선을 삶은 육수로 아몬드 우유를 만들어 문어와 함께 그릇이나 캐서롤에 넣으십시오."라고 쓰여있다고 한다.(링크:https://www.medievalists.net/2016/05/the-medieval-way-of-cooking-octopus/)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 꺼리긴 하지만,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들은 이런 거부감이 덜 해서 문어를 쓴 요리가 그럭저럭 많다. 예를 들자면 먹물 파스타라던가.
이렇듯이 구황식품으로써 문어를 소개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그 걸 튀김 요리로 만들어 선보이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문어 자체는 가성비가 좋아도, 튀김가루와 기름은 근대화 이전의 세계에서는 어마어마한 사치재다.
우엉
의외로 유럽에서 난 식물이지만, 정작 본토인 유럽에서는 잡초 취급하고 동양권에서 식용 및 약용으로 애용한다. 다른 근채류보다 B1이 풍부하며, 탄수화물이 15% 정도인데, 이 중 대부분이 이놀린과 펜토산인데, 이놀린은 수분을 흡수하고 신장 기능을 높여 주는 이뇨 작용을 해줘서 방광염, 요도염, 신장염의 위험을 막아준다고 한다. 그밖에도 탄닌 성분 덕에 소염제로도 쓰였으며, 장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하는 불용성 식이섬유 라그닌 덕에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차로로 마실 수 있지만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서 건강검진이나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메뚜기 및 곤충
곤충은 선사시대부터 영장류가 즐겨 먹어온 영양식이며, 지금도 미래의 식물성 고기, 배양육과 함꼐 대체육으로서 많이 연구되는 식재료다. 식약처에서는 귀뚜라미, 누에 번데기 2종, 벼메뚜기, 굼벵이(딱정벌레목 유충) 3종, 밀웜(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등 9 가지를 식품원료로 인정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살코기 중에서 사료 대 식육 전환 비율이 곤충과 비견될 만한 것은
닭고기 정도다. 그런 닭도 곤충에 비하면 사육하는 데 필요한 공간도 많이 필요하고, 옥수수나 밀기울 등 인간이나 다른 가축 먹이로 쓰이는 곡물도 필요로 하는데, 곤충은 사육 케이지를 얼마든지 수직으로 쌓을 수 있고, 먹이도 아무 잡초나 먹일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콩
한국에서 유래된 작물로, 적응력이 상당히 좋아 물만 있다면 잘 자라며, 생물학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질소화합물 합성도 잘 하기에 비료 생산기술이 많이 떨어지는 과거에는 다른 작물과 같이 드문드문 심어 지력을 보충하였으며, 그 밖에 윤작법에서 다른 작물들과 함께 기르는 식물인 클로버, 알팔파, 자운영 등도 콩과 식물이다. 반대로 가뭄에는 상당히 약한데, 여기서 "가뭄에 콩 나듯"이란 속담이 생겨났다.
영양학적으로 소고기에 비견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해서 콩고기라는 식물성 고기로 가공해 먹기도 하는데, 콩고기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어 무려 양나라 양무제 때(464년 ~ 549년)의 기록에도 언급되어 있다. 또한 콩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비타민C도 생기고, 그 밖에도 콩자반, 콩설기떡, 콩엿, 두부, 비지, 된장, 간장, 콩나물, 콩기름 등 요리법이 다종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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