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을 습격한 도적왕 바쿠라
디어바운드라는 강력한 정령수로
왕의 최측근인 신관단을 위협하죠.
그 순간, 왕님은 이젠 기억도 안 나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선택받은 파라오만이 사역할 수
있다는 신을 소환하는 왕님
한창 기고만장했던 바쿠라도
오벨리스크를 보자 기겁합니다.
도적왕은 현실의 바쿠라가 흡수해
뒀던 백룡의 힘으로 맞서는데...
싸움은 무승부로 끝났고 그 틈에 도적왕은 도망칩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애니 오리지널로 각색된 장면이죠.
원작에선 오벨리스크가 압승했습니다.
일단 필살기인 나선파동은 몸빵으로 씹었고...
갓 핸드 크러셔로 디어바운드를 넉다운 시켰죠.
애니판 왕의 기억편은 적잖은 부분을
원작과 다르게 묘사했는데요.
좋게 바꾼 것들도 있지만 어딘가
어설픈 각색이 많았는데
오벨리스크 vs 디어바운드도
그 중 하나입니다.
얼마 후, 한밤 중에 추격전을
벌이는 도적왕과 파라오
디어바운드는 2단 강화했고
왕님은 오시리스를 소환했습니다.
디어바운드는 마하드를 죽여서
그의 마도파를 습득했죠.
현재의 디어바운드는 환신에게도
유효타를 먹일 수 있을 만큼 강해졌습니다.
오시리스의 반격을 투명화로 회피한 디어바운드
순식간에 왕님에게로 접근하는데...
더욱 빨리 돌아온 오시리스에게 카운터를 맞죠.
유효타는 먹일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정면전은 무리입니다.
디어바운드의 무차별 폭격을 맞는 백성들
왕님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오시리스를 방패로 하죠.
그 탓에 데미지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필살기 격돌 후, 순식간에 적에게 접근한 오시리스
정면전에 돌입하자 디어바운드는 맥을 못 춥니다.
이에 바쿠라는 디어바운드를 다시 투명화시키죠.
보이지 않는 적에게 기습당하는 오시리스
이대로 가면 환신이라도 당하고 맙니다.
천년 퍼즐을 넘기고 항복하라는
말에 왕님은 퍼즐을 순순히 드러내죠.
물론 진짜 항복할 생각 따윈 없습니다.
왕님의 명령대로 도적왕을 기습하는 오시리스
그러나 간파당했습니다.
사실 디어바운드는 오시리스에게 기습을
가한 뒤 바로 왕님 근처로 내려와 있었죠.
오시리스가 바쿠라를 치기 전에 왕님이
디어바운드에게 끔살당할 상황입니다.
꼼짝없이 당할 뻔 했지만 신하들이 도착하죠.
세토의 듀오스가 디어바운드의
손목을 자르면서 위기를 넘깁니다.
그래도 불리한 건 여전합니다.
디어바운드는 다시 어둠으로 숨었고
제일 만만한 카림의 정령이 분쇄되죠.
다시 스스로 미끼가 되는 왕님
그러나 바쿠라에겐 꿍꿍이가 있었습니다.
그 시각, 아크나딘이 불길한 기운을
풍기며 삼환신의 석판 앞에 서 있었죠.
현재 그는 도적왕에게 세뇌당했습니다.
공격하는 순간 만큼은 위치가 노출되는 디어바운드
카운터 먹이려던 오시리스였지만...
아크나딘이 석판에 칼을 꽂으면서 실패합니다.
나선파동에 직격당한 오시리스는 그대로 산화
왕님은 모든 기력을 소진하죠.
직후 신의 벌을 받듯 아크나딘은
낙뢰를 맞고 쓰러집니다.
오시리스가 아크나딘의
방해를 받는 건 애니 오리지널인데요.
원작에서도 정면전이였다면 오시리스의
낙승이였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
애니는 그러한 느낌이 더욱 강조됐죠.
오벨리스크 때완 달리 괜찮게 각색했다고 봅니다.
오시리스가 당한 대신 디어바운드의 위치를 포착한 세토
망설일 거 없이 검을 던지는데...
어느새 그곳엔 바쿠라가 따로 부른 잡마물이 있었습니다.
결국 오시리스는 개죽음 당한 거죠.
모든 기력을 소비한 나머지 앞조차 제대로 못 보는 왕님
결국 낙마하는데...
드디어 현대의 친구들과 합류합니다.
AIBO 덕에 힘을 회복한 왕님은
최강의 신인 라를 불러내죠.
태양신의 강림으로 한밤중임에도
낮처럼 밝아졌습니다.
디어바운드의 투명화는 어둠 속에서만
가능한지라 더 이상 기습할 수 없게 됐죠.
그러나 오시리스를 처리하면서
썬더 포스를 습득한 디어바운드
이거에 직격당하면 라도 위험하다는데...
세토가 모든 힘을 끌어모아
썬더 포스의 궤도를 바꿉니다.
불사조가 되어 돌진하는 라
디어바운드는 반토막 난 채
불타고 주인 역시 불에 탑니다.
이겼다! 왕의 기억편 끝!
인 줄 알았으나 모래 시계가
뒤집히는 연출이 나오더니...
현대의 친구들은 멀리 날아가고...
오시리스가 당했을 때로 시간이 역행됩니다.
원작에선 어둠의 대신관이 조크를
사칭하며 나타난 뒤 시간을 역행시켰죠.
시간역행 탓에 힘을 소진한 상태로 돌아온 왕님
바쿠라는 아이보 일행이 오기 전에
무방비 상태인 왕님을 공격합니다.
결국 왕님은 추락하고 천년 퍼즐은 빼앗기죠.
이후 디어바운드는 원작에선 두 번,
애니에선 세 번 더 진화합니다.
이 단계에 대해 바쿠라는 신을 넘어섰다고 했는데
이걸 상대할 당시 왕님은 신을 부를 수 없던지라
디어바운드와 삼환신은 다신 부딪히지 않았죠.
이 시기엔 정령화 후 명계에서 수련하여 돌아온
마하드와 제자인 마나가 열일해야 했습니다.
마하드는 신 다음가는 강력한 정령처럼
묘사되는데 첫 상대가 디어바운드,
두 번째 상대는 최종보스인 조크였던지라
주인 따라 정말 개고생해야 했죠.
강적에게 그나마 맞설 수 있어서
선봉으로 굴렀단 점에서
나루토 후반의 카카시가 생각나네요.
의외로 크게 선전하진 못한 삼환신
오벨리스크는 다 이긴 적을 놓쳤고
오시리스는 비겁한 수에 쓰러졌으며
라는 이기긴 이겼지만 시간역행
탓에 없던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오시리스는 환신 중
혼자만 당한 것도 서러워 죽겠는데
당하는 모습이 한 번 더 나왔죠.
(-_-;;)
뭐, 삼환신이 활약못한 건 너무 강해서 그랬죠.
풀파워로 날뛸 수 있었다면 조크가
깨어날 틈도 없이 사건이 정리됐을테니
여러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면 디어바운드는 어째 주인공 마냥
싸울 때마다 성장했고 새로운 힘을 습득하며
자기도 예상 못한 보정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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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애니 최종장은 싸움의 의식 빼면 연출 좋은 게 없다시피 하죠. | 21.05.16 23:24 | |